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6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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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04-15본문
(큐티인 2022년 5/6월 호, pp.198-199)
6월 1주|유다의 설득
본문|창세기 43:1-15 (5월 30일 본문)
찬송|새455 통507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핵심 구절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창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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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고집을 부리는 가족이 있을 때 어떤 말이나 행동으로 설득합니까? 무리한 설득으로 상황이 악화된 적은 없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심한 기근으로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이 다 떨어지자 야곱은 아들들에게 “다시 애굽에 가서 양식을 사 오라”고 합니다. 유다는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려는 야곱을 자기 목숨을 담보해 그를 지키겠다는 말로 설득합니다. 이에 유다와 형제들이 각종 예물과 함께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야곱의 한계상황 (1-2절)
베냐민을 절대 애굽에 보내지 않으려는 야곱이 심한 기근에 곡식이 떨어지니 아들들에게 “다시 애굽에 가서 양식을 사 오라”고 명령합니다. 베냐민마저 잃게 될까 두려워하는 야곱을 하나님은 기근이라는 한계상황을 통해 설득해가십니다. 물질, 건강, 관계 등 하나님이 어떤 기근으로 나의 고집을 꺾고 나를 설득하셨습니까?
야곱은 아들들이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가 억류된 시므온을 구출하고, 양식을 사야 하는 상황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다”(42:38)고 하며 그들이 애굽으로 가는 길을 지체하게 합니다. 그러나 심한 기근에 곡식마저 떨어지는 한계상황이 오자 다시 아들들에게 “애굽에 가서 양식을 사 오라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궁핍, 실직, 질병 등의 인생의 기근이라는 한계상황을 통해 나의 고집을 꺾고 나를 설득해가십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결국 주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니다.
② 자기 생명을 담보하는 유다 (3-10절)
유다는 애굽으로 가는 길을 지체하는 야곱에게 베냐민을 데려가야 할 이유를 설명하면서 자기 생명을 담보로 베냐민을 지키겠다고 말합니다. 나는 나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강요합니까?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적용을 합니까?
유다는 야곱에게 베냐민을 자신과 함께 애굽에 보내는 것이 온 가족을 살리는 길이라고 하며, 자기 생명을 담보로 베냐민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그는 야곱의 편애로 육적 기근에 처한 모든 가족을 살리고자 자기를 희생하며 야곱을 설득합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결정권이 야곱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아버지의 권위에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다가 이렇게 겸손히 야곱을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며느리와 동침한 죄인임을 깨닫고, 참된 회개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38장). 하나님은 유다처럼 다른 사람을 살리고자 자신을 희생하는 자들에게 형제들이 유다를 도운 것처럼 돕는 지체를 허락해주십니다.
③ 예물을 마련하는 야곱 (11-15절)
유다의 진정성 있는 설득에 야곱이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리고 떠날 것을 허락합니다. 야곱은 예물을 준비하며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라고 고백합니다. 베냐민을 내려놓은 야곱의 결단으로 모든 가족이 살게 된 것처럼, 가족의 구원을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유다의 진정성에 설득된 야곱이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리고 갈 것을 허락합니다. 그리고 가나안에서만 나는 귀한 소산을 예물로 준비합니다. 또한 아들들이 전에 애굽에서 돌아올 때 자루에 들어 있던 곡식값도 갑절이나 더 준비합니다. 야곱이 이렇게 예물을 준비한 것은 애굽 총리가 두려워서입니다. 하지만 베냐민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라고 고백하며 자녀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 야곱의 결단으로 형제들이 요셉 앞에 서게 되고 모든 가족이 살아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최고의 예물은 다름 아닌 순종입니다. 구원을 위해 내가 아끼던 것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유다는 며느리 다말과의 동침으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죄 사함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38장). 그는 곡식이 떨어지는 육적 기근보다 야곱 집안의 뿌리 깊은 음란과 편애와 차별로 인한 영적 기근이 더 심각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한계상황이 되었을 때 그를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유다의 설득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야곱과 형제들을 살리기 위한 설득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내놓으면서도 모든 결정권이 야곱에게 있음을 강조하며 아버지의 권위에 순종합니다. 사람을 살리는 가장 최고의 설득은 유다처럼 내가 먼저 희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야곱이 베냐민을 내려놓은 것처럼, 매 순간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고자 생명처럼 아끼던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최고의 예물로 받으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집안의 분쟁과 원망과 불평을 잠재우는 길은 내 생명을 내어놓는 것인데, 오히려 가족의 생명을 담보로 잡고 있는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최고의 설득은 내가 먼저 희생하는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 유다와 같이 자기를 희생하는 지체들을 통해 편애와 음란과 차별로 상처받는 공동체가 살아나게 하옵소서. 구원을 위해 각자가 생명처럼 아끼던 것들을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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