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7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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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06-16본문
(큐티인 2022년 7/8월 호, pp.74-75)
7월 2주|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
본문|갈라디아서 2:11-21 (7월 7일 본문)
찬송|새368 통486 (주 예수여 은혜를)
핵심 구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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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주위 사람으로부터 책망을 받거나 불편한 말을 들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초대교회의 큰 지도자인 베드로(게바)가 할례를 중시하는 유대인들을 의식하여 이방인 성도들과 친교 나누기를 중단하고 떠납니다. 이에 바울이 그를 대면하여 책망합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베드로의 외식과 바울의 책망 (11-14절)
이방인 성도들과 식사하던 중 할례를 중시하는 유대인들을 의식하여 그 자리를 떠난 베드로를 바울이 책망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차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방인과의 교제를 중단한 베드로처럼 나는 어떤 사람을 차별합니까? 또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기를 두려워하고 싫어합니까?
이방인 성도들과 함께 식사하던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온 유대인 성도들이 이방인들과 식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책망할 것이 두려워 그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하던 다른 유대인 성도들도 그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바울은 베드로의 이런 외식을 보고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를 책망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습니다(롬 10:12). 그럼에도 세상에서 얻은 직책과 지위로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특권의식을 버리지 못해 특별 대우를 받으려 하는 것은 공동체의 하나 됨을 해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②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 (15-18절)
이방인을 죄인 취급하며 멸시하는 유대인도 본질상 똑같은 죄인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을 자가 아무도 없습 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의롭게 됩니다. 그럼에도 나의 어떤 의로움을 은근히 내세웁니까? 특별히 어떤 부류의 사람을 무시하고 경멸합니까?
할례를 행하며 율법을 준수한다고 자부하는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죄인으로 취급하며 업신여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복음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 짓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그 두 사이의 벽을 허무셨기 때문입니다. 율법 없이 죄를 짓는 이방인이나 율법을 알면서도 그것을 범하는 유대인 모두 동일한 죄인입니다. 우리 인간은 예외 없이 죄인이며, 어느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켜서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오직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운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율법을 조금 안다고 자부하며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기에 자기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정죄하고 업신여깁니다. 이는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고 복음 안에 거하면서도, 다시 율법의 행위로 돌아가려는 것입니다.
③ 믿음 안에서 사는 삶 (19-21절)
내 죄를 대속하고자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은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헛되게 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롭게 됩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고 내가 의롭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은 나의 행위와 수고와 공로는 무엇입니까?
바울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을 지키는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물론 율법을 지켜 행해야 하지만, 그것으로 우리는 죄인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죄인은 결국 율법에 의해 심판 받아 죽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생자 예수께서 율법의 요구대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기에, 더 이상 율법이 우리를 죄인으로 정해 죽음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이제 예수님을 믿고 그 공로를 힘입어 의롭다 함을 받은 우리는 이미 예수님과 더불어 율법에 대하여 죽었습니다. 또 예수님의 부활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믿음이 아니라 자기의 공로와 행위로 인정받고 의롭다 함을 받으려 한다면, 이는 예수님의 죽음을 헛되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구주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이방인 성도들과 함께 식사하던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온 유대인 성도들의 비난을 의식하여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함께 식사하던 다른 유대인 성도들과 바나바까지 그의 외식에 유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바울이 믿음을 따르지 않고 위선을 행한 베드로를 책망합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준수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하지만 율법을 따르는 자는 율법이 정한 대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육체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행위로 사람을 차별하고 의식하는 것은 다시 율법으로 돌아가려는 것입니다. 또한 행위로 인정받으려 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헛되게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율법의 행위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음에도 나의 행위와 수고를 드러내려 했음을 용서해주옵소서. 나를 위해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교회에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믿음의 본을 보이지 못하고 오히려 믿음을 방해하는 지도자로 살았음을 용서해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대로 남을 비난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겸손히 책망을 들으며 교회를 온전히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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