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2년 9/10월 호, pp.110-111)

9월 3주｜넘어질까 조심하라

본문｜고전 10:1-13 (9월 16일 본문)

찬송｜새342 통395 (너 시험을 당해)

핵심 구절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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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현재 내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과거의 사건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멸망한 일을 예로 듭니다. 그러면서 예수께로부터 받은 자유를 죄짓는 기회로 삼아 각종 우상숭배와 음란한 행위를 함으로 다시 죄의 종이 되지 말 것을 엄히 경계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우리가 알아야 할 것 (1-5절)

우리는 홍해를 건너고 만나와 반석의 물을 마시는 신령한 은혜를 누린 조상 중 다수가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다가 광야에서 멸망 받은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날의 신령한 영적 체험만 자랑하면서 현재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죄의 종으로 살고 있진 않습니까?

출애굽한 조상들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모세의 인도함을 받아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들이 홍해를 육지같이 건넌 것은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은 것과 같으며,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의미하는 성찬에 참여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이렇게 신령한 은혜에 참여하고 참 자유를 얻었지만 그들 중 많은 수가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다가 광야에서 멸망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날 교회 공동체에 들어와 신령한 영적 체험을 했을지라도, 그때의 체험만 회상하고 자랑하면서 현재 하나님을 떠나 악하고 음란한 죄의 종으로 산다면 결국 멸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② 악을 즐기지 말라 (6-10절)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출애굽한 조상이 금송아지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이방인들과 음란을 행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하다가 멸망한 것같이 악을 즐겨 행하지 말라고 경계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유혹을 받아 즐기며 빠져들고 싶은 악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교회에 와서 예배에 참석하고 신령한 영적 체험도 하고 각종 활동과 봉사를 하면서도 고린도 교회 교인 중 많은 사람의 행하는 악을 지적하고 경계합니다. 마치 그들은 홍해를 건너고 만나를 먹고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며 광야를 지나면서도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고, 이방 모압 여인들과 음란을 행하고, 광야의 고난 중에 하나님을 원망하며 과연 하나님이 능력 있는 분인지 시험하던 조상들과 같습니다. 이같이 악을 즐겨 행하던 조상들이 광야에서 멸망했던 것같이 멸망하지 않으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받은 자 답게 악을 즐길 것이 아니며 우상숭배와 음란을 끊어내어 하나님을 원망하고 시험하는 일을 버려야 합니다.

③ 깨우쳐야 할 일 (11-13절)

출애굽한 선조가 광야에서 악을 행하다가 멸망한 사실은 우리도 그들과 같이 죄를 범한다면 멸망할 수밖에 없음을 깨우치고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일함에 빠지지 말고 말씀으로 늘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전에는 나의 약점이요 악함인 줄 몰랐다가 새롭게 깨닫게 된 나의 죄악은 무엇입니까?

출애굽한 조상들이 광야에서 행한 악으로 인해 멸망한 사실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일은 우리 역시 그들과 같은 죄를 범한다면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스스로 속고 사는, 태생부터 거짓된 자(요 8:44)입니다. 그러므로 조상들처럼 우리도 유혹을 받아 넘어질 수 있음을 알고 경계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유혹이나 시련을 당할 때에 절망하고 포기할 것이 아닙니다. 미쁘신 하나님께서 능히 시험을 감당하게 하셔서 우리를 연단하시기 때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고 만나와 반석에서 나오는 물을 먹고 마시며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다수가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으로 섬기고, 이방 여인들과 음란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멸망했습니다. 비록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세례도 받고 각종 봉사를 할지라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행한 것처럼 다시 죄의 종이 되어 행한다면 우리도 멸망을 피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춰보아야 합니다. 유혹이나 시련을 당할 때는 미쁘신 하나님이 피할 길을 내셔서 우리로 하여금 능히 감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세상 쾌락과 즐거움을 버리지 못하고 악을 즐겨 행했음을 용서해주옵소서. 날마다 주시는 말씀으로 인도함 받아 살게 하시고, 유혹과 시험을 당할 때마다 미쁘신 하나님께 아뢰어 능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이전에 즐기던 악을 끊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지 못하는 연약한 지체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우쳐 그들의 믿음을 견고히 세워주옵소서. 주의 말씀으로 본보기와 경계를 삼게 하시고, 시험당하는 이들에게 피할 길을 주시어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