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2년 9/10월 호, pp.178-179)

10월 1주｜부활 이후의 몸

본문｜고린도전서 15:35-49 (9월 30일 본문)

찬송｜새165 통155 (주님께 영광)

핵심 구절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고전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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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

내가 죽은 후에 부활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부활하고 싶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씨와 동물의 몸 그리고 해, 달, 별을 예로 들어 부활과 부활체에 대하여 말합니다.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않을 것으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이 부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흙에 속한 자 아담과 하늘에 속한 자 예수님을 대조하여 부활을 설명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하나님의 뜻대로 (35-38절) 7

바울은 부활과 부활 이후의 상태를 씨앗의 예를 들어 설명합니다. 씨앗을 뿌린 후에 그 형체는 없어지지만, 그것이 자라 여러 형태의 식물이 됩니다. 이처럼 부활 후에 우리 육체도 하나님의 뜻대로 가장 새롭고 아름답게 될 것입니다. 지금 내 모습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인정이 됩니까?

고린도 교회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이단들의 가르침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부활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르쳐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죽은 자들이 어떻게 부활하며 또 부활 후에는 어떤 모습이 되느냐는 물음에 바울은 씨앗을 비유하여 설명합니다. 씨앗은 씨앗의 형태로 있을 때는 어떤 식물의 씨앗인지 잘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씨앗이 자라고 나면 식물의 구체적인 형태가 나옵니다. 식물의 형태는 그 씨앗을 창조하신 분 즉 하나님의 뜻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활 후의 우리의 육체도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새롭고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② 다시 살아나며 (39-44절) 7

부활은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또한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부활은 단순히 다시 살아나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대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내 삶에 회복해야 할 하나님의 질서는 무엇입니까?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육체가 있는데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고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고귀한 존재에서 썩어지고 약하디 약한 육체가 되었습니다. 이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독생자 아들을 보내시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을 따라 부활하는 존재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이 부활은 썩을 존재에서 썩지 않을 존재로 욕된 것이 영광스러운 것으로,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부활 신앙을 가진 성도는 어떤 환경에서도 낙심치 않으며 회복하시고 다시 살리실 주님을 바라보며 삶 속에서 부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③ 하늘에 속한 이 (45-49절) 7

바울은 아담과 예수님을 비교하며, 예수님은 땅이 아닌 하늘에서 나신 분이라고 말합니다. 땅에서 난 아담은 죽었지만,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예수님과 같이 부활하여 하늘나라에 속한 자가 될 것입니다. 나의 관심은 이 땅에서의 성공입니까, 영혼 구원입니까?

바울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설명합니다. 그는 아담을 첫 사람, 예수님을 마지막 아담이으로 설명하며 예수님은 인간으로 오셨지만, 땅에서 난 아담과는 다른 하늘에서 나신 분이고 살려주는 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예수님은 인간이자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구원을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신 성자 예수님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하늘에 속한 자, 즉 예수님과 같이 부활하여 그와 함께 영광을 누리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 교리입니다. 부활에 관한 바른 지식과 믿음은 올바른 신앙생활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부활이 없다고 하는 자들의 거짓 가르침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살리는 영이시고 하늘에 속한 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바른 부활 신앙을 가르치며, 약하지만 강한 자로, 썩지 않을 자로,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도록 교회를 돕습니다. 부활은 미래에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통해 내 죄를 보고 회개한다면,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고 사망으로 향하던 발걸음이 돌이켜져 죄에 대해서는 죽고 생명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부활 소망을 품고 살기보다 그저 하루하루 즐기며 사는 삶을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적용함으로 썩어질 것에서, 약한 것에서, 욕된 것에서 다시 살아나게 하실 부활의 주님을 기대하며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오늘 하루의 낙을 위해 살지 않고 부활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썩어질 것과 욕된 것을 위해 사는 사람들에게 부활의 주님을 전하여 구원과 하늘의 영광을 모두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