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10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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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08-24본문
(큐티인 2022년 9/10월 호, pp.242-243)
10월 3주|지혜가 있는 곳
본문|전도서 7:1-14 (10월 15일 본문)
찬송|새366 통485 (어두운 내 눈 밝히사)
핵심 구절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전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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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
나에게 삶의 지혜나 깨달음을 준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어디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솔로몬은 슬픔과 책망과 참음과 죽음에서 인생의 지혜를 더 얻는다고 하며, 지혜자는 이것을 마음에 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탐욕과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고, 교만과 급한 마음으로 발하는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문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초상집에서 얻는 지혜 (1-4절)
인생의 연수는 아무리 강건해도 칠십이요 팔십이지만, 무지한 우리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줄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모든 사람의 끝인 초상집에서 부질없는 탐욕과 야망을 내려놓고 지혜를 얻으라고 합니다. 장례식장에 가서 어떤 생각을 합니까? 내 인생의 끝을 생각하며 욕심과 미움을 내려놓습니까?
모세는 인생들을 향해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는 풀 같은”(시 90:6) 존재라고 합니다. 사도 야고보는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이야기합니다(약 4:14). 그런데 우리는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는”(눅 12:19) 한 부자처럼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 이상의 것을 탐하며 삽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모든 사람의 끝인 죽음 앞에서 탐욕과 미움과 우상을 돌아보고 내려놓게 되는 초상집에 더 지혜가 있다고 말합니다.
② 책망에서 얻는 지혜 (5-10절)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이라고 하시며 상을 둘러엎으셨습니다. 그들이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책망을 듣고 회개할 때 탐욕과 노와 뇌물이 그칠 줄 믿습니까?
십자가 수난과 부활이 결코 예수님께 미치지 않는다고 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탄”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마 16:22-23). 그리고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않을 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11:20-21). 예수님이 제자와 백성과 바리새인을 책망하신 이유는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고 금방 타버리는 우매자의 웃음보다 가난한 심령이 되어 천국을 누리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지혜자의 책망은 뇌물과 탐욕과 교만과 노를 그치게 하고 명철과 지혜를 얻게 합니다. 책망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탐욕과 교만으로 시작했던 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게 됩니다.
③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에 얻는 지혜 (11-14절)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허락하시어 장래 일을 헤아리지 못하는 인생의 한계를 인정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에 유산으로 받은 지혜로 다른 사람을 살리게 하십니다. 말씀으로 지난날의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얻게 된 지혜가 있습니까?
형통한 날에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 되돌아보는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지혜입니다. 그리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유한한 인생임을 인정하고,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그 지혜가 곤고한 날에 나와 가족과 내 옆의 지체에게 생명을 얻게 하고 영혼이 살아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물질과 학벌과 건강은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는 형통의 날이니 불평하지 말아야 하며, 곧게 하신 능력과 권세는 오히려 교만해지는 원인이 되니 깨어있어야 합니다. 물질은 삶을 윤택하게 하지만 생명을 살리는 지혜를 얻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곧게 하지도 못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최고의 지혜자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깨달을 가장 큰 지혜도 말씀에 순종하여 내 몫의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지혜가 있는 곳은 잔칫집과 혼인집이 아니라 들의 풀과 같은 인생의 끝을 보게 하는 초상집입니다. 또한 지혜있는 삶은 죄인의 길에서 돌이키라고 외치는 책망을 듣고 회개하는 삶이며,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주님을 생각하는 삶입니다. 즉,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남을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며, 의를 위해 박해받는 팔복八福의 삶이야말로 참 지혜의 삶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인생을 견인해가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겸손한 지혜자가 되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자녀에게 지혜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부모가 되고자 물질과 학벌 우상을 내려놓고 오늘을 마지막처럼 살게 하옵소서. 형통한 날에 집착하지 말고 곤고한 날에는 불평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의 책망을 잘 듣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지체의 형통한 날에 함께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 함께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는 것이 참지혜임을 아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먼저 우매자라고 인정하며 고백하는 지혜자들이 공동체에 넘쳐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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