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2년 11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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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10-21본문
(큐티인 2022년 11/12월 호, pp.86-87)
11월 2주|우리 중에 거하시는 우리의 하나님
본문|출애굽기 29:29-46 (11월 11일 본문)
찬송|새442 통499 (저 장미꽃 위에 이슬)
핵심 구절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출 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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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가장 아끼고 즐겨 입는 옷은 어떤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히 구별하여 제사장으로 세우시는 위임식이 진행되는 7일 동안 매일 속죄제를 드려 제단을 거룩하게 하라고 하십니다. 또한 제사장들은 이 제단에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나님께 번제를 드려야 합니다. 거기서 하나님이 그들을 만나주시고 또 말씀해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위임식의 성의와 속죄물 (29-34절)
아론의 성의는 그를 이어 대제사장이 되는 후계자들에게 물려주어야 했으며, 그들은 반드시 그 성의를 입고 위임을 받아 성소에서 섬겨야 했습니다. 이같이 주를 섬기고자 예수님의 보혈의 성의로 덮어져야 할 나의 죄와 가려져야 할 나의 의는 무엇입니까?
아론이 대제사장으로 위임을 받을 때 만들어 입은 성의(聖衣)는 그의 자손 중에 대를 이어 대제사장이 될 후계자에게 물려주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도 대제사장으로 위임을 받고 성소에서 섬길 때 반드시 그 성의를 입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 섬기는 자가 자신의 죄와 수치를 가릴 성의를 입지 않는다면 죽음을 면할 수 없습니다(출 28:43). 우리는 하나님을 뵐 자격이 없는, 전적으로 부패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보혈로 거룩한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과 더불어 먹고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계 3:20). 따라서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하고 교회 공동체를 섬기려면, 자신의 남다른 능력이나 세상 조건과 지위의 옷을 입을 것이 아니라 성의를 입어야 합니다.
② 위임식 7일간의 속죄제 (35-37절)
백성의 죄를 가지고 제단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야 하는 제사장으로 위임을 받으려면, 7일간 자신과 제단을 위해 매일 속죄제를 드려 깨끗하고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도 제사장으로서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자 깨끗하게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제사장이 하는 일은 백성의 죄를 가지고 제단으로 나아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7일 동안 진행되는 제사장 위임식에서 모세는 제사장과 하나님께 제사 드릴 제단을 위한 속죄제를 매일 드려 제사장과 제단을 깨끗하고 지극히 거룩하게 해야 했습니다. 제사장 자신의 죄를 먼저 속죄하지 않으면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히 7:27). 그러나 죄가 없으시기에 자신을 위해 속죄제를 드릴 필요가 없으셨던 예수님은 자신을 단번에 속죄제물로 드려 우리를 위해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중보자요,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대속함을 받은 우리에게는 제사장으로서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중보자의 사명이 있습니다.
③ 매일 드릴 번제 (38-46절)
대대로 매일 아침저녁에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는 하나님이 받으실 향기로운 냄새가 됩니다. 이때 하나님이 우리와 만나 우리에게 말씀해주시며,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거룩하게 하시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나는 언제 주님을 만나고 있으며, 그때 주님의 말씀을 듣습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대대로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나님 앞에서 번제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향기로운 냄새가 될 것인데, 하나님은 이 번제를 드리는 회막 문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 그들에게 말씀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여 만나주시니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해 회막과 제단이 거룩하게 되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시어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나아가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시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이같이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나님께 나아가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과 교제할 때, 나 자신과 온 가족이 거룩하게 되며, 구원을 위해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거룩하신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택하여 그들과 함께 거하시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구별하여 제사장으로 세우십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과 저녁에 번제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100% 죄인인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아야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어떤 능력이나 공로가 아닌 오직 예수님의 공로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공동체를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하나님이 받으실 향기로운 번제입니다. 이때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 말씀해주시고, 우리와 자녀들을 거룩하게 하시어 구원을 위해 주신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매일 아침 주의 말씀을 듣기보다 기복적으로 문제 해결만 바라며 조급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옵소서. 날마다 하나님께 나아가 저의 죄를 회개하며, 구속하신 주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공동체를 섬기는 삶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가르쳐 대를 잇게 하옵소서.
공동체|하나님 나라에 속하여 이 세상에서는 거류민이요 나그네인 모든 성도와 교회가 구별된 자로서 기복의 가치관을 벗고 죄 사함의 거룩한 의의 옷을 입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하나님을 닮아 온전히 거룩하게 됨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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