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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2년 12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10-21

본문

 (큐티인 2022년 11/12월 호, pp.250-251)


123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본문고린도후서 11:16-33 (1218일 본문)

찬송450 376 (내 평생 소원 이것뿐)

 

핵심 구절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고후 11: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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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사람들 앞에서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거짓 교사들을 용납한 고린도 교인들을 위해 어리석은 자처럼 되어 육신의 것을 자랑합니다. 거짓 교사들의 자랑 못지않게 바울도 혈통으로나 사도로서 자랑할 것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이 거짓 교사들과 달리 교회를 위한 것이며, 자신이 자랑할 것은 약함이라고 말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바울의 자랑 (16-20)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교회를 위협하는 거짓 교사들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되어 자신을 자랑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랑했지만, 바울은 구원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 자신의 것을 자랑합니다. 나의 자랑은 세상 유익을 위한 것입니까, 구원과 공동체를 위한 것입니까?

고린도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교사들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신들이 육적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자랑합니다. 이렇게 대단한 자들이 한 짓은 성도들을 복음의 종이 아닌 거짓된 교훈의 종으로 삼고, 경제적인 착취를 하고, 자신들의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저주를 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영적 분별력이 없던 고린도 교인들은 그들의 외적인 모습만 보고 그들을 용납했습니다. 이 때문에 바울은 원치 않지만 고린도 교인들의 구원과 교회를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육적인 것들을 자랑합니다. 바울도 한때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에 있어서는 최고 스승인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배운 수재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예수를 만나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한 이후로는 이런 세상의 자랑을 배설물과 같이 여긴다고 고백했습니다(3:8). 구원을 위하지 않은 육체의 자랑은 무익하지만, 구원을 위한 육체의 자랑은 모든 것에 유익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모든 육적인 자랑은 오직 구원과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사용될 때 가장 유익한 자랑거리가 됩니다.

 

바울이 당한 고난 (21-27)

바울은 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여행을 하며 강과 강도와 바다의 위험을 겪고, 굶고 춥고 헐벗었다고 합니다. 바울이 이런 고생을 한 것은 바로 복음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도에게 복음이 전부가 될 때 그 어떤 고난도 인내할 수 있습니다. 내가 당하는 고난은 복음 때문입니까, 세상 욕심 때문입니까?

진정한 복음의 일꾼은 어떤 환경에서도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은 것이 복음이고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사탄은 고난과 핍박을 가지고 우리를 기다립니다. 이런 일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2). 이 말씀처럼 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항상 사탄의 방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승리하신 주님이 항상 우리를 지키고 돌보시기에 고난이 고난으로만 끝나지 않게 하십니다. 이 고난 가운데 주님을 만나고 그것이 약재료가 되어 같은 고난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며 구원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47:12). 지금 비록 극심한 고난 중에 있다 할지라도 그 고난이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라면 오히려 축복의 사건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28-33)

바울은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눌림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교인들의 연약함을 걱정하는 영적 아비로서의 부담감이었습니다. 이런 영적 부담감을 가진 자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기에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그럴 때 주님이 역사하셔서 강함을 드러내십니다. 내가 자랑할 나의 약함은 무엇입니까?

바울은 육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했지만 영적으로도 모든 교회를 생각하며 눌리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직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이 거짓 교사들의 공격을 받아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 영적 아비로서 너무 마음 아팠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혼 구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바울처럼 나의 약함을 겸손히 자랑할 때 주님이 찾아와 능력의 손과 펴신 팔로 함께해주십니다.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 앞에 나아가는 자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에서 자랑하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난 후 세상의 자랑은 헛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세상 자랑이 복음을 전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죄인인 우리는 남의 자랑을 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 때문에 나의 약함을 자랑하는 자는 힘든 사람들과 눈높이를 맞출 수 있기에 누구와도 말이 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십자가와 부활의 예수님을 믿으므로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처럼 자신의 약함을 깨닫고 주님의 강함을 바라보는 자는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을 분별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세상 성공과 자랑을 따라 분별없이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이제는 복음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인내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나의 강함이 아닌 약함을 자랑하며 영혼 구원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세상을 좇아 허탄한 자랑을 하지 않게 인도해주옵소서. 날마다 복음을 위해 수고하게 하시고, 각자의 연약함을 잘 드러내어 서로를 체휼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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