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2년 11/12월 호, pp.282-283)

12월 4주｜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

본문｜시편 16:1-11 (12월 24일 본문)

찬송｜새446 통500 (주 음성 외에는)

핵심 구절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시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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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이 세상에서 가장 복 받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주님’이라 부르며 자신을 지켜주시고 유일한 복이 되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자신에게 줄로 재어 주신 기업이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시기에 흔들리지 않으며, 믿는 자를 멸망이 아닌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에 영원한 즐거움이 있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1-4절)

다윗은 고난 중에 다른 신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피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만이 참되고 유일한 복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복은 잠깐 왔다가 사라지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복이 되십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나의 주님이 되시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나는 어떤 복을 최고의 복이라 여기며 구합니까?

사람들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복을 줄 것이라 여기는 대상을 찾아 피의 전제를 드립니다. 그러나 세상의 복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 이것을 아는 것이 복입니다. 이것을 믿은 다윗은 어려움 가운데 세상 신을 찾아 예물을 드리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때마다 시마다 주께 피했습니다. 이렇게 주께 피하며 주님을 예배하는 자는 세상의 헛된 복을 좇지 않고 하나님 자체가 복과 상급이 되시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② 여호와는 나의 산업 (5-8절)

하나님은 성도의 기업이 되십니다. 이것을 믿는 자는 지금 내 환경도 주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믿으며 기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을 기업으로 삼는 자는 날마다 말씀의 인도함을 받기에 어떤 고난이 와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기업은 무엇입니까? 나는 무엇 때문에 요동합니까?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은 하나님이 기업이 되어주시고 그 기업을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눈에 보이는 재산이나 산업을 더 귀하게 여기며 그것을 지키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누구에게나 창조주 하나님이 줄로 재어 주신 각자의 구역이 있습니다.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자는 더 많은 것을 얻고자 헛된 수고를 하며 날마다 고통 가운데 삽니다. 하지만 이것을 깨닫고 순종하며 가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기에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을 기업으로 삼은 자는 말씀을 통해 자기 죄를 보므로 어떤 상황에서도 요동하지 않으며 갈 수 있습니다.

③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9-11절)

하나님을 믿는 자는 영육 간에 보호를 받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를 스올과 멸망의 자리에서 구원하여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을 믿고 말씀대로 사는 자들은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어떤 것인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약속해주신 안전은 육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영적인 안전, 즉 구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스올에 버려지지 않고 멸망을 당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는 주님이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기대하기에, 날마다 말씀을 보는 것이 즐겁고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주님의 사랑에 대한 감사가 넘쳐납니다. 이런 기쁨을 맛본 자는 어떤 환경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시편 16편의 표제는 ‘다윗의 믹담’입니다. ‘믹담’은 황금같이 귀중한 시라서 ‘황금시’(Psalm of Gold)로 보기도 하는데, 신앙의 결정체가 담겨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윗의 신앙의 결정체와 같은 고백은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복은 잠깐 왔다가 언젠가 모두 사라지고 맙니다. 이것을 알고, 주님이 복의 근원이시며 나의 기업이심을 깨닫는 자가 가장 복된 인생입니다. 하나님 자체를 복으로 믿는 자는 육적인 복뿐만이 아니라 영적인 복, 즉구원을 받습니다. 날마다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누리기에 생명의 길에 있는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세상의 헛된 신을 경배하며 복을 구했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다윗처럼 주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고 고백하는 인생이 되어 어떤 힘든 환경에서도 주께 피하게 하옵소서.

공동체｜한 성도, 한 성도가 존귀한 자임을 깨달아 함께 구원 때문에 즐거워하도록 인도해주옵소서. 말씀묵상을 통해 주의 교훈을 받고, 세상 유혹에 요동하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잘 전함으로 생명의 길을 보이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