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3년 2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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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2-12-16본문
(큐티인 2023년 1/2월 호, pp.294-295)
2월 4주|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부부
본문┃마태복음 19:1-12 (2월 24일 본문)
찬송┃새605 통287 (오늘 모여 찬송함은)
핵심 구절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마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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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배우자의 어떤 모습과 조건이 좋아서 결혼했습니까? 지금도 여전히 그것이 좋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주께 나아와 사람이 어떤 이유로 그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냐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부부를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또한 모세의 이혼 증서는 아내를 버리려는 완악함을 막고자 주신 것이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예수님을 따르는 부부 (1-3절)
유대 지경으로 가신 예수님이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이때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아내를 어떤 이유로 버리는 것이 옳으냐고 묻습니다. 배우자와 이혼할 합당한 이유를 만들고자 그의 잘못만 들춰내고 있진 않습니까? 내가 병든 자임을 인정하는 것이 예수를 따르는 길임을 믿습니까?
길 잃은 양 같은 한 영혼을 찾고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 용서하라고 가르치신 예수님이 유대 지경에 이르러 큰 무리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그때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사람이 어떤 이유로 아내를 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라고 묻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목적은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이혼이 불가하다고 하면 죄인의 친구이신 예수님이 위선자가 되고, 가능하다고 하면 신학적으로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교회에 다니는 많은 부부가 이혼할 명분을 찾으며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잃은 양이었던 나를 찾아 내 죄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예수님을 따르는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② 둘이 한 몸이 되는 부부 (4-6절)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부부는 육체적·정신적·영적으로 결합하여 하나님 나라의 후사가 될 영적 자녀를 낳아야 합니다. 배우자와 한 몸이 되고자 내가 버려야 할 음행이나 고정관념, 생활 습관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본래 남자와 여자를 동등하게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둘이 한 몸이 되어 영적 후사를 낳고 거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결혼의 목적입니다.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은 육체적·정신적·영적으로 결합하는 과정인데, 그러려면 먼저 부모를 떠나야 합니다. 부모에 대한 연민, 부모에게 의지하던 것, 물질 등으로부터 독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각각 자신의 반을 버리고 배우자의 반으로 채워야 합니다. 자신의 반을 버리는 것이 십자가 지는 고통일지라도 그것으로 결혼의 목적인 거룩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둘이 한 몸이 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길입니다.
③ 이혼 증서로 버릴 수 없는 부부 (7-12절)
모세가 이혼 증서를 주라고 한 본래의 뜻은 여자를 버리기 위함이 아니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아내가 음행하지 않았는데도 함부로 버리는 남자들의 완악함을 막고 이혼 후 버림받은 여자를 보호하려는 조치입니다.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결혼을 이혼 증서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이혼 후 자녀가 받을 상처와 양가에 미치게 될 악한 감정이 새로운 고통의 시작임을 압니까?
모세의 이혼 증서는 이혼을 합리화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음행의 연고 외에도 아내를 쉽게 버리는 남자의 완악함을 막고, 버림받고 생활력 없는 여자들에게 이혼 증서를 줘서 재혼하도록 보호하는 증서였습니다. 그러나 결혼은 이혼 증서 한 장으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혼 후 시작되는 상처와 악한 감정과 불평과 정욕은 새로운 고통의 시작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입니다. 그래서 배우자가 음행했어도 회개하면 그를 용서하고 거룩을 위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배우자를 음행하게 만든 나의 죄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결혼을 이혼 증서로 깨려 한 불순종을 회개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하십니다. ‘짝짓는다’는 것은 ‘함께 멍에를 멘다’는 뜻인데, 결혼의 멍에를 함께 메려면 나의 반을 버리고 배우자의 반을 채워야 합니다.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이혼하겠다며 예수님을 시험하지 말고 먼저 병든 나를 고쳐주시도록 주께 간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물질과 연민의 감정에서 떠나 독립해야 합니다. 결혼은 자신의 반을 버리고 상대의 반을 채우는 것이기에, 결혼생활에는 생살을 잘라내는 고통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이 고통을 피하려고 이혼을 하면 부모의 상처가 자녀들에게 대물림 되어 더 큰 고통이 시작될 뿐입니다. 결혼의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입니다. 우리는 결혼을 통해 내가 얼마나 악한 죄인인지 깨닫고 나를 거룩한 피조물로 창조해가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가 얼마나 악하고 음란하지 몰랐기에 배우자의 악함과 음란을 용서하지 못했습니다. 거룩을 좇지 않고 행복을 꿈꾸다가 괴로움만 더하며 살았던 저의 우매함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공동체|예수님의 영광스럽고 거룩한 신부가 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와 교회가 하나 되는 비밀을 계시하시려고 이 땅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 되는 결혼 제도를 허락하신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어떤 고난에도 가정을 지키며 예수만 따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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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4주-GQS.hwp (70.0K) 4회 다운로드 | DATE : 2022-12-16 16: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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