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3년 3/4월 호, pp.80-81)

3월 2주｜하나님의 징계와 회복

본문┃미가 7:1-13 (3월 7일 본문)

찬송┃새341 통367 (십자가를 내가 지고)

핵심 구절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니 그의 진노를 당하려니와 마침내 주께서 나를 위하여 논쟁하시고 심판하시며 주께서 나를 인도하사 광명에 이르게 하시리니 내가 그의 공의를 보리로다” (미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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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누군가로부터 비웃음과 조롱을 당해본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누군가를 조롱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찾으시는 경건하고 정직한 자는 없고 모두 부지런히 악을 행하므로 형벌의 날이 이릅니다. 그러나 진노를 당할 때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마침내 나를 광명에 이르도록 인도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지경을 넓히셔서 각처에서 구원의 소식을 듣게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재앙이로다 (1-6절)

하나님의 백성 중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경건하고 정직한 자가 없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기 마음의 욕심대로 부지런히 악을 행하니 가족 간에도 서로 멸시하고 대적하며 원수가 됩니다. 나의 어떤 욕심과 이기심으로 가족 간의 관계가 깨지는 어려움이 찾아왔습니까?

여름 과일을 따고 포도를 다 거둔 후에 먹을 과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하나님이 찾으시는 경건하고 정직한 자가 없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으니 실로 큰 재앙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자기 유익만을 취하기에 혈안이 되어 이웃의 생명까지 해하고,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서로 뇌물로 결탁하여 자기 욕심을 채우기에만 급급한 사회와 나라에는 파수꾼들의 날 곧 형벌의 날이 임할 것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을 경외함도 없고 정직함도 없이 하나님을 떠나 마음의 욕심을 따라 부지런히 악을 행하니, 믿고 의지할 가족조차 서로 멸시하고 대적하는 원수가 되어 세상 어디서도 그 누구로부터도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없습니다.

② 나의 빛 되신 여호와 (7-9절)

형벌의 날이 임하여 모든 관계가 깨지고 가족과도 원수가 된 것은 죄악 된 내 삶의 결론입니다. 그러나 이 진노의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일으켜주시고 나의 빛이 되십니다.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가 져야 할 진노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100% 죄인인 우리는 심판을 받아 멸망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신뢰를 잃어 친구도 떠나고 가족과도 원수가 됩니다. 이는 하나님을 떠나 내 마음의 욕심대로 살아온 죄악 된 내 삶의 결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내가 감당할 십자가로 알고 회개하며 자원함으로 지고 가야 합니다. 비록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그치지 않는 조롱으로 진노를 당할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주목하여 보시고 나에게 귀 기울여 신음 소리마저 들으시며 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엎드러져 어둠 속에 있을지라도 우러러 나의 구원자이신 하나님만 바라보면 하나님이 나를 일으켜주시고 나의 빛이 되실 것입니다.

③ 지경이 넓혀질 것이라 (10-13절)

죄로 인한 고난과 수치의 십자가를 마땅히 지고 가는 우리에게 세상은 하나님이 어디 있냐며 조롱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지경을 넓혀주시어 각처에서 구원의 소식을 듣게 하십니다. 고난과 수치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나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지경을 넓혀주셨습니까?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마땅히 당할 우리의 고난과 심판의 사건을 보고 사람들은 “네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에 있냐”며 조롱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지혜와 힘과 돈이 하나님이라고 우기며 우리에게 십자가에서 당장 내려오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비웃고 조롱하던 그들은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없는 모든 수고와 즐거움은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전 2:11). 하나님은 내 죄를 회개하며 마땅히 당할 진노와 수치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구원하실 하나님만 바라보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고 나를 변호하여 광명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라가는 우리의 지경을 넓혀주셔서 각처에서 구원의 소식을 듣게 하실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이 찾으시는 경건한 자와 정직한 자가 없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기에 실로 큰 재앙이라고 탄식합니다. 그들은 마음의 욕심을 따라 부지런히 악을 행하므로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없으며 친구도 떠나고 가족조차 원수가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 범죄하며 살아온 내 삶의 결론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이런 고난과 수치를 마땅히 감당해야 할 나의 십자가로 알고 회개하며 자원함으로 지고 가야 합니다. 나의 환난과 심판의 때에 대적들은 “네가 믿는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며 조롱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와 세상의 힘과 지혜와 돈으로 살라고 유혹합니다. 하지만 구원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면 주께서 귀를 기울여 마침내 광명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지경을 넓혀 각처로부터 구원의 소식을 듣게 하실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 안에는 선한 것이 없으며, 욕심을 따라 악을 행하기에만 부지런한 자임을 고백합니다. 지나온 제 삶의 결론으로 주의 진노를 받았으나 마침내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어 광명으로 인도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경건하고 정직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법을 집행하고 재판하는 자리에서 뇌물을 주고받으며 각자 자기 욕심에 따라 서로 결탁하거나 대적하는 이 나라를 고쳐주옵소서. 지도자들이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경외하여 회개하고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