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3년 4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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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02-10본문
(큐티인 2023년 3/4월 호, pp.214-215)
4월 2주|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본문┃마태복음 26:69-75 (4월 3일 본문)
찬송┃새272 통330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핵심 구절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마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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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 존재를 감추고 싶었는데 누군가 아는 척해서 곤란했던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깥 뜰에 앉은 베드로에게 한 여종이 다가와 그도 예수와 함께 있던 자라고 하자 베드로가 부인합니다. 앞문까지 나아간 베드로를 다른 여종이 알아보고 같은 말을 하자 베드로는 또다시 부인하며 곁에 있던 사람들에게 저주까지 하며 맹세합니다. 그때 닭이 울자 베드로는 예수의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부인하여 이르되 (69-70절)
예수님이 잡혀가시자 베드로는 주님을 멀찍이 따라가다가 바깥 뜰에 앉습니다. 여종이 ‘너도 예수와 같이 있던 자’라고 말하자 베드로가 전자동으로 부인합니다. 십자가 복음이 아닌 성공 복음을 따르면 주님과 거리를 두고 부인하게 됩니다. 내가 주님과 거리를 둘 때는 언제입니까?
예수님이 공회 앞에 끌려가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결말을 보려고 멀찍이 거리를 두고 따라 바깥 뜰에 앉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한 여종이 너도 갈릴리 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말하자 베드로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예수님과 자신의 관계를 부인합니다. 이렇게 사건이 오면 그 사람의 믿음의 밑바닥이 드러납니다. 주님과 수많은 사건을 겪은 베드로였지만 여전히 십자가 복음이 아니라 성공 복음을 좇아 결국에는 주님을 부인한 것입니다. 복음을 위해, 구원을 위해 주님이 무시와 조롱을 당하신 것처럼 십자가의 복음을 따르는 자는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하며 구원 때문에 수치와 조롱을 잘 당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② 저주하며 맹세하며 이르되 (71-74절)
앞문까지 나간 베드로에게 다른 여종이 그를 알아보고 같은 말을 하자 베드로는 또다시 예수님을 부인하고 심지어 곁에 선 사람들에게 저주까지 하며 맹세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세상으로 피하면 더 큰 무시를 받고 죄를 짓게 됩니다. 내가 세상으로 피하다가 더 큰 무시를 받게 된 일은 무엇입니까?
베드로는 여종을 피해 앞문까지 나아갑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자신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수치의 현장에서 세상을 향해 피하니 더 큰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수치를 당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가 죄로 이어져 예수님을 저주하는 데까지 나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내 한계와 부족을 깨닫지 못한 채 주님을 따르면, 주님이 복 주시고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으로만 오해합니다. 나의 비천함을 인정하고 무시를 잘 받아내는 것이 나의 구원을 위해 갈릴리 나사렛 사람으로 오신 예수를 시인하는 것입니다.
③ 심히 통곡하니라 (75절)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주님이 말씀을 생각나게 하셔서 그의 죄를 깨닫고 심히 통곡하게 하십니다. 비참하게 일그러진 인생이라도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하며 회개하는 사람이 구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내가 심히 통곡하며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자 곧 닭이 웁니다. 이때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26:34b)는 예수님이 말씀이 생각나 밖으로 나가 심히 통곡합니다. 베드로의 눈물은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씀이 들릴 수 있었던 것은 주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미리 말씀으로 경고를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때마다 준비된 말씀으로 나를 돌아봐 주십니다. 비록 심하게 망가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인생이라도 미리 들려주신 말씀을 기억하기고 회개만 한다면 주님은 다시 우리를 제자로 불러주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을 절대로 배신하지 않겠다고 장담하던 베드로가 주님을 배신하는 것도 모자라 저주까지 하며 부인합니다. 베드로에게는 주님을 시인할 세 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세상 방법에 따라 주님을 부인하다가 수치를 당하고 맙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으로 피하지 말고 주께로 피해야 소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베드로에게 주님은 미리 말씀해주시고 또 그 말씀이 기억나게 하셔서 회개하도록 인도해주십니다(마 26:34). 기억할 말씀이 있고 기억할 주님의 사랑이 있는 사람은 어떤 수치의 사건에서도 자신의 죄를 깨닫고 심히 통곡하는 인생이 됩니다. 그러므로 가장 복된 인생은 자기 죄를 깨닫고 돌이켜 영혼 구원의 사명으로 나가는 삶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고난을 받기 싫어 멀찍이 주님을 따르다 주를 부인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말씀으로 저의 한계와 부족을 알게 하셔서 수치와 조롱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미리 들려주신 말씀이 생각나 내 죄 때문에 심히 통곡하며 회개하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성공 복음이 아닌 십자가 복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끝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고, 구원을 위해 수치와 조롱을 감당하신 주님을 본받게 도와주옵소서. 기억나는 말씀이 있어 회개하고 서로의 구원을 위해 울어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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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주-GQS.hwp (128.5K) 19회 다운로드 | DATE : 2023-02-10 09: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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