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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0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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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9-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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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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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9/10월호, pp.198-199)
10월 2주 | 서로 문안하라
본문|로마서 16:1-16 (10월 5일 본문)
찬송|새221 통525 (주 믿는 형제들)
핵심 구절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롬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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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주로 안부를 묻고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로마교회에 뵈뵈를 추천하면서 합당한 예절로 그녀를 영접하고 도와줄 것을 당부합니다. 또한 자신과 함께한 동역자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에게 안부를 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할 것을 권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나의 보호자 (1-2절)
바울은 로마교회에 겐그레아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뵈뵈라는 여성을 교회의 일꾼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당시 여성이 무시당하고 일하기 힘든 시대였기에 바울은 사람들이 뵈뵈를 무시할까 봐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고 당부합니다. 뵈뵈는 바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보호자의 역할을 감당해왔습니다. 나는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누군가, 혹은 내가 전도한 누군가의 보호자이자 후원자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2절)
바울은 로마교회에 뵈뵈라는 여성 사역자를 추천하면서 그녀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도와주기를 요청합니다. 뵈뵈는 바울의 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기에 바울은 로마교회에게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그녀를 영접하고, 숙박 시설을 포함하여 그녀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주기를 부탁합니다. 그녀는 지금껏 바울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을 도와주며 섬겨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뵈뵈와 같은 보호자를 붙여주셔서 2천 년 동안 하나님의 교회가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보호한다’는 것은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역시 선교사님들과 교회 지체들의 보호자가 되어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는 안부를 묻는 전화나 편지 한 통, 식사 대접, 격려하고 축복하는 한마디의 말로도 그들의 든든한 보호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② 처음 맺은 열매 (3-5절)
바울이 복음 전도자로서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와 함께한 동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의 위협까지도 감수한, 바울의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또한 에배네도는 바울이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였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복음으로 처음 맺은 열매입니까? 또 나에게 처음 맺은 열매는 누구입니까? (5절)
로마에서 온 그리스도인 부부인 브리스가와 아굴라는 바울과 함께 고린도와 에베소에서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이들은 고린도에서 바울의 전도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이들의 집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모임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랬기에 바울은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라고 이들을 소개했습니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섬김은 바울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한편 에배네도에 대해 바울은 그가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라고 합니다. 에배네도는 바울이 직접 그리스도를 전한 최초의 개종자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그 한 사람 때문에 가정이 살아나고 전도와 선교가 이루어집니다.
③ 거룩한 입맞춤 (6-16절)
바울은 동역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합니다. 바울 곁에는 부부, 과부, 독신, 홀아비, 노예, 엘리트, 부자, 초신자, 성숙한 성도, 유대인, 이방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빈부, 사회적인 지위, 성별, 신분을 떠나 공동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나는 출신 지역이나 학교, 지위, 경제적 능력을 따지면서 사람들을 차별하고 가려서 교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6-16절)
공동체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만나고 어울리기보다는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나를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힘든 사람들을 먼저 안아주고 세워주는 관계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소중히 여긴 이 동역자들은 로마교회라는 이름으로 주 안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주(主)로 고백하는 믿음의 공동체는 이처럼 모든 지체가 주님을 위해 수고하기에 서로를 알아주고 문안하는 관계가 됩니다. 기독교가 혈연과 지연을 초월한 신앙 공동체이기에 성도는 지체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며, 지체가 어려움을 당하면 함께 돕고 서로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자신과 함께 복음 사역을 한 사람들을 문안할 것을 권하면서 특히 자신의 서신을 대신 전달해줄 뵈뵈를 맞이하고 도와줄 것을 부탁합니다. 또한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자신을 도와준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에게 인사하고, 로마 성도들에게 개별적인 문안 인사를 합니다. 바울이 소개한 동역자들은 빈부, 지위, 성별을 망라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었으며, 이들은 하나님나라를 위해 이름도 빛도 없이 바울과 함께 수고하며 그의 보호자가 되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가 이어지게 하셨습니다. 빈부와 성별, 사회적인 신분을 떠나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섬기는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입니다. 복음은 이렇게 사회적인 편견과 장벽조차 뛰어넘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개인적인 성향과 나의 필요에 따라 사람들을 만나며 내 중심적인 관계를 맺어왔음을 회개합니다. 내 곁에 있는 지체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격려하며, 복음을 위한 보호자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안에서 각자가 갖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깨어지고 서로의 수고를 먼저 알아주기 원합니다. 서로가 주님의 사랑으로 문안하는 관계가 되어 힘든 지체들을 품고 세워줄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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