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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0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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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10-1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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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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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9/10월호, pp.230-231)
10월 3주 |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본문|레위기 6:24-7:10 (10월 15일 본문)
찬송|새259 통193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핵심 구절
“속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레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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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가 자주 하는 실수나 잘못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속죄제 제물은 제사장이 회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고기에 접촉하는 자는 거룩해질 것이며, 그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었다면 묻은 것을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합니다. 속건제는 제사장이 번제물을 잡아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그 기름을 제단 위에서 태웁니다. 그리고 거룩한 곳에서 그것을 먹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속죄제의 규례 (6장 24-27절)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릴 때는 여호와 앞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죄제 제물을 잡아야 합니다. 속죄제를 드리다가 제사장이 아무리 주의를 해도 간혹 옷에 피가 묻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제물의 피가 어떤 옷에든지 묻으면 그 피를 거룩한 곳에서 빨라고 하셨는데, 이는 속죄의 피를 훼손하지 않기 위한 의도였습니다. 나는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기억하면서 날마다 거룩을 위해 어떻게 힘쓰고 있습니까? (6:27)
속죄제 제물은 번제를 드리는 회막 뜰 안에서 죽임을 당합니다. 희생제물을 잡고 피를 뿌리는 의식은 복잡하고 까다로웠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속죄제를 드리다가 제물의 피가 옷에 묻을 경우에는 그 옷을 거룩한 곳에서 빨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피가 생명을 상징하기에 그 옷을 회막 밖으로 가져가게 되면 거룩함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물이 모독 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돌아가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기에 성도는 예수님의 보혈로 속죄함을 받고 의로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대속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나의 죄를 완전히 속할 수 있습니다.
② 그릇을 깨뜨릴 것이요 (6장 28-30절)
속죄제의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그릇을 깨뜨리고, 유기에 삶았으면 그릇을 닦고 물에 씻으라고 하십니다. 흙으로 만든 용기는 희생제물을 넣고 끓일 때 우러나는 국물이나 기름, 냄새가 토기에 스며들어 완전히 씻어낼 수 없기에 그대로 사용하면 거룩이 훼손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거룩을 위해 구별함으로 지켜야 할 말과 행동은 무엇입니까? (6:28)
제사장이 속죄제의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그 토기는 깨뜨려야 합니다. 이는 제물을 넣고 끓일 때 우러나는 국물이 토기에 스며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릇 속에 스며드는 국물이나 기름은 완전히 씻어낼 수 없기에 거룩이 훼손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만약 이 토기에 다른 음식을 담는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제물이 세상적인 것과 혼합되어 더러워졌다고 여겼습니다. 반면 토기를 유기에 삶으면 그릇을 닦고 물에 씻어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기는 국물이나 기름이 흡수되지 않기에 깨끗이 씻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규례는 모두 제물의 거룩성을 보존하기 위함이었습니다.
③ 속건제의 규례 (7장 1-10절)
속건제는 죄를 범한 사람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드리는 것입니다. 특별히 속건제는 배상의 성격을 띤 제사이기에 흠 없는 숫양을 드려야 했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해 죄를 범했거나 이웃에게 해를 입혔다면 속건제를 드려야 합니다. 나의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 용서를 구하거나 배상해야 할 주위의 가족이나 이웃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7:1-10)
속건제와 속죄제는 죄와 허물을 사함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라는 측면에서는 유사합니다. 하지만 속건제가 배상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는 속죄제와 차이가 있습니다. 속건제는 사죄를 목적으로 드려지기에 그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자도 엄격히 제한되었습니다. 그래서 화제로 드려진 기름 부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오직 제사장과 그 아들들만이 거룩한 회막의 뜰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지은 죄를 속하기 위해 먼저 하나님께 회개하고 이웃에게 용서를 구하고 배상을 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속죄제를 드릴 때 제물의 피가 제사장의 옷에 묻을 경우, 그 옷을 거룩한 곳에서 빨아야 했습니다. 속죄제의 고기를 토기에 삶았을 때는 그 토기를 깨뜨려야 했고, 유기에 삶았을 경우에는 닦고 물에 씻어야 했습니다. 속건제를 드릴 경우엔 제물의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려 기름을 모두 태워야 했습니다. 속죄제와 속건제의 의식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을 훼손하지 않고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어떤 것이라도 속된 목적을 위해 잘못 사용되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구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거룩함은 성도의 생명과도 같기에 우리는 거룩한 생각과 말과 행실로써 세상과 구분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구별되지 않은 저의 말과 행실로 주님의 거룩을 훼손해왔음을 용서해주옵소서.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용서를 구하고 배상함으로써 거룩한 공동체로 성별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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