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3년 5/6월 호, pp.254-255)

6월 3주｜불순종에 따른 징벌

본문┃레위기 26:14-26 (6월 16일 본문)

찬송┃새420 통212 (너 성결키 위해)

핵심 구절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레 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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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나에게 자주 고치라고 하는 행동이나 습관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분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언약을 배반한다면 그들의 생명이 쇠약해지고 대적에게 쫓길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도 청종하지 않으면 가뭄과 재앙을 내리실 것이고, 계속해서 불순종하면 들짐승을 보내 황폐하게 하고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놀라운 재앙 (14-17절)

하나님이 그분께 청종하지 않고 명령에 순종하지 않으면 놀라운 재앙을 내릴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단순히 계명에 불순종했기 때문이 아니라 말씀을 싫어하고 고의로 배반하는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싫어서, 알면서도 고의로 순종하지 않는 나의 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단순히 계명을 지키지 않았다고 해서 심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과 마음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기에 연약해서 불순종했는지 아니면 고의로 말씀을 배반하며 악을 행했는지 선악 간에 판단하십니다. 그 결과 말씀을 싫어하며 고의로 불순종한 자에게는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재앙을 내리십니다. 말씀을 싫어하고 고의로 불순종하는 자는 교만한 자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멀리하시며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그 교만 때문에 대적에게 멸시를 당하고 쫓기는 도망자가 되게 하십니다.

② 일곱 배 더한 징벌 (18-20절)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가진 자라도 하나님의 재앙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뿐입니다. 이것을 빨리 깨닫고 돌이키는 자는 심판 가운데서도 구원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일곱 배나 더한 징벌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게 됩니다. 일곱 배의 재앙이 오기 전에 회개해야 할 나의 교만은 무엇입니까?

재앙이 와도 힘과 권세가 있는 자는 말씀에 청종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에게 있는 힘과 권세는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징벌을 더하게 하는 저주와 같습니다. 고난을 통해 말씀에 귀 기울이며 내 죄를 깨닫게 되려면 결국에 내 힘이 빠져야 하고 세상의 힘과 권세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깨달음을 얻는 방법은 지식을 많이 쌓는 것도, 수행을 하는 것도 아니라 분수령적인 회개밖에 없습니다. 한 번의 고난이 왔을 때 회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지금 내게 온 고난이 오히려 회개할 가장 좋은 기회임을 알고 지금 당장 회개로 나아가는 것이 일곱 배의 재앙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③ 들짐승을 보내리니 (21-26절)

계속되는 재앙에도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하나님이 들짐승을 보내신다고 합니다. 이때도 깨닫지 못하고 불순종으로 나아가면 결국 대적의 손에 넘겨지게 됩니다. 황폐한 환경에서 말씀을 찾습니까, 해결자를 찾습니까? 주께 돌아가고자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일곱 배나 더한 벌에도 말씀에 청종하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은 들짐승을 보내겠다고 하십니다. 들짐승은 길들여지지 않은 짐승이기에 닥치는 대로 움키고 파괴합니다. 그 결과 자녀들은 움킴을 당하고 가축들은 먹혀버려서 성읍이 황폐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분의 말씀에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에 청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아 풍성하고 번성하게 되지만, 말씀을 청종하지 않고 대적하는 자는 황폐해지고 결국 대적의 손에 넘겨져 온갖 수치와 조롱 가운데 무너져버릴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의 말씀에 청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죄로 오염된 우리는 날마다 말씀에 청종하기보다 세상을 따르기가 더 쉽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가 돌이키길 원하시기에 재앙을 허락하십니다. 재앙 가운데 돌이키는 자는 구원을 받지만, 고의로 규례를 멸시하며 언약을 배반하는 자는 일곱 배나 더한 재앙을 거듭해서 받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교만한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징벌을 내리십니다. 이 징벌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의 교만을 깨닫고 돌이키는 자는 황폐함을 경험하지 않고 주님이 주시는 풍요와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말씀을 멸시하며 배반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자로 살기 원합니다. 제게 찾아온 사건 속에서 날마다 말씀으로 저의 죄를 보고 회개하는 삶을 살게 하여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에 말씀을 청종하는 자의 수가 더욱 많아져 세상을 따르지 않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깨어 있는 공동체가 되어 불순종에 따르는 저주를 받지 않도록 지체들이 서로를 살피며 가게 인도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