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3년 7/8월 호, pp.202-203)

8월 1주｜비교할 수 없는 영광

본문｜로마서 8:18-30 (8월 3일 본문)

찬송｜새32 통48 (만유의 주재)

핵심 구절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롬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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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었지만 주변의 도움과 인내로 잘 해결된 일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성도가 겪는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피조물들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인데,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주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 (18-23절)

바울은 우리가 겪는 현재의 고난을 생각하고 장래에 나타날 영광과 비교하며 말씀대로 인내하며 갈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피조물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은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어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를 믿는 나는 고난 중에도 장차 올 영광을 바라보며 인내합니까?

현재는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의 시간입니다. 그러기에 영원하신 하나님의 시간에서 보면 아주 짧은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내가 생각해야 할 것은 현재의 고난이고 비교할 것은 장차 나타날 영광입니다. 내 고난이 장차 내가 누릴 영광과는 비교가 될 수 없기에 우리는 이 고난의 때를 잘 인내하며 갈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저주받아 고통받고 있는 피조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에서 해방되어 영광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구원이 자연의 구원으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② 친히 간구해주시는 성령님 (24-26절)

우리가 바라는 소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소망입니다. 그러기에 믿음으로 인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런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친히 탄식하며 간구해주십니다. 성령이 나를 위해 탄식하며 기도해주시기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구원을 최고의 가치로 놓고 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바라는 소망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등 이런 소망은 때가 될 때까지 잘 인내하며 갈 때 주어집니다. 하지만 날마다 죄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는 인내하며 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때 우리의 연약함을 알고 도와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님입니다. 내가 구원을 위해 어떻게 기도할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해주십니다. 이 간구를 주님이 들으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이렇게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는 자에게는 성령이 함께 해주십니다.

③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27-30절)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한 성령, 한 말씀이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됩니다. ‘선’은 곧 ‘구원’을 말합니다.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주님은 우리를 미리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내가 영혼 구원을 위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할 지체들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아십니다. 내 생각과 마음의 중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다 알고 계십니다. 이런 주님 앞에 겸손히 내 죄를 고백하며 나아가는 자가 그의 뜻을 알게 되고 사랑이신 주님을 따라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자가 됩니다. ‘선’은 ‘영혼을 살리는 구원’을 말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선을 행하는 자가 되려면 내가 죄에서 구원받은 감격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나를 미리 아시고 부르시고 정하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믿는 자가 영혼 구원의 사명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자가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 땅에서 고난을 받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고난은 장차 받을 영광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영광은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이 고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광의 소망을 바라며 인내해야 합니다. 이 인내의 과정에서 우리는 근심하며 탄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는 자에게는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친히 간구하며 도우십니다. 또한 죄인인 나를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깨달은 자들은 구원을 이루고자 합력하여 선을 행합니다. 이처럼 고난을 통해 장차 올 영광을 바라보고 보이지 않는 소망 때문에 인내하며 갈 때, 주님은 우리에게 영혼 구원의 사명을 주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현재의 고난이 너무 크게 보여 날마다 원망과 불평 가운데 있는 저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보이지 않는 선을 바라보며 인내하게 하옵소서. 구원을 위해 지체들과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도와주옵소서.

공동체｜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셔서 영혼 구원을 위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현재의 고난보다 장차 우리에게 주실 영광이 더 큰 것을 믿으며, 하루하루 부르심에 순종하며 가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