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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0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10-17

본문

큐티인-GQS해설-10월-4주(3).hwp

GQS 해설은 매주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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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9/10월호, pp.262-263)

104제사장의 거룩

본문레위기 10:1-20 (1021일 본문)

찬송274 332 (나 행한 것 죄뿐이니)

 

핵심 구절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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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억울하거나 기분 나쁜 일을 당했을 때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영광을 나타내야 할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다가 죽습니다. 그때에 여호와께서 제사장은 슬픔을 절제하고, 회막에 들어갈 때는 포도주와 독주를 금해 죽음을 면하며, 거룩한 곳에서 제물을 먹으라고 명령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여호와 앞에 분향할 때 (1-7)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다른 불로 분향하던 나답과 아비후가 죽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남은 두 아들에게 슬픔을 절제하여 죽음을 면하라고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처럼 하나님의 명령과 상관없이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극한 슬픔 가운데 아론처럼 잠잠하거나 감정을 절제하며 모든 일이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합니까? (3,6)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등불을 끄고 켤 때 향을 살라야 했는데, 하나님은 이때 반드시 번제단의 불을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담아 분향하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나답과 아비후처럼 죽을까 봐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3:1-2)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 무거워서 지킬 수 없다며 쉽게 합리화를 합니다. 그리고 내 뜻과 욕심으로 다른 불을 드리다가 결국 하나님과 분리되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온전한 번제물이 되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번제단의 불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번제물이 되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나의 죄를 회개하며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인생들이 드리는 기도와 예배와 헌신과 봉사를 흠향하십니다. 이렇게 번제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모든 일이 자기 삶의 결론임을 인정하며 자기 죄 때문에 애통해합니다. 또한 슬픔과 기쁨을 절제하고 근신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합니다.

 

회막에 들어갈 때 (8-11)

여호와께서 아론이 두 아들을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에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는 규례를 주시며 죽음을 면하라고 하십니다. 슬픈 일을 당했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위로하십니까? 속된 것과 부정한 것을 분별하여 죽음을 면하는 길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는 것인데, 지금 내가 마시려는 포도주와 독주는 무엇입니까? (9)

모세가 아론에게 회막에 들어갈 때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이처럼 그들이 슬퍼할 겨를도 없이 하나님이 그들에게 제사장이 지켜야 할 규례를 주신 것은 슬플 때 최선의 위로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일에 헌신할 때 인간적인 슬픔을 잊을 수 있으며 세상의 취하고 싶은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나답과 아비후가 술에 취하여 다른 불을 드렸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성령이 내주해 계신 육체에 술을 붓고, 정신적인 방황을 하며, 영적인 교만에 취하게 되면 분별력이 없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부정하고 정한 것도 분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은 만인 제사장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 회막에 들어가려면 우리도 날마다 취해 있는 우상을 쳐내고, 자신의 죄와 처절히 씨름해야 합니다. 나답과 아비후는 비록 죽었지만 그 옷은 불에 타지 않았듯이 우리에게 입혀주신 거룩한 제사장의 의복이 불에 타지 않게 하려면 먼저 우리의 죄를 불태워야 합니다. 그래야 영원한 죽음을 면하고 하나님이 계신 회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룩한 곳에서 먹을 제물 (12-20)

제사장이 먹는 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것이라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또한 제사장은 소득으로 주신 것만 먹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에 걸맞게 먹을 것과 먹는 장소를 분별합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 외에 욕심을 내다가 가진 것까지 다 잃어버린 적은 없습니까? (13)

제사장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소득을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이처럼 제사장에게 그들이 먹을 수 있는 소득을 구별해주신 것은 레위인이 하나님 자체가 기업이고, 그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야 죽음을 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제사장의 소득으로 주신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에 누룩을 넣지 말라고 하십니다. ‘누룩은 영적으로 잘못된 교훈이나 형식적인 종교 행위 등을 의미하기에 고운 가루가 된 소제에 누룩을 넣지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흔든 가슴과 들어 올린 뒷다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구원을 위해 우리를 품으시고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은 우리가 영원히 먹어야 할 양식입니다. 아론은 회중의 죄를 속하는 의미로 제사장이 먹은 속죄제물을 불태웠는데, 그는 다른 불을 드리다 죽은 두 아들의 죄 때문에 차마 그 속죄제물을 먹을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론도 완벽하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것은 아니지만, 그 동기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었기에 모세가 좋게 여긴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늘 우리 마음의 동기를 살펴보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제사장의 삶은 첫째도 거룩, 둘째도 거룩입니다. 거룩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자녀는 먹는 것, 입는 것, 보는 것, 출입하는 장소 등이 모두 구별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의 삶 가운데 특별히 먹는 부분을 언급하는데, 영육 간에 먹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영양가 있는 것을 먹어야 육체가 건강하듯이 영혼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예배와 말씀묵상, 공동체에서 지체들의 십자가 지는 삶과 회개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먹어야 구별된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는 소득으로 주신 것만 먹고, 욕심으로 남의 것을 탐해서는 안 됩니다. 제사장의 삶이 힘들고 답답해서 다른 불을 드렸던 나답과 아비후처럼 세상에 취해 다른 불을 드리면 영혼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죽이시려고 규례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이 땅 곳곳에 취하고 싶은 포도주와 독주가 많은데, 우리가 너무 연약하기에 이렇게 규례를 주셔서라도 죄의 참혹성을 깨닫고 죄를 직면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목이 곧은(9:13) 우리를 보호하시고 죽음을 면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머리부터 발끝까지 거룩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저를 거룩한 백성으로 빚어가시려고 희생제물이 되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늘 다른 불을 품고 사는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공동체혼자서는 거룩의 길을 갈 수 없기에 허락하신 공동체에서 각자 모난 부분이 깎이고 서로의 상처를 싸매며 갈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다른 지체를 탓하기 전에 내가 취한 포도주와 독주를 돌아보게 하시고, 각자가 먼저 자기 죄를 고백하는 희생제물이 되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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