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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3년 9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08-21

본문


 (큐티인 2023년 9/10월 호, pp.72-73)


92하나님 중심 공동체

본문민수기 5:1-10 (99일 본문)

찬송426 215 (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핵심 구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되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내가 그 진영 가운데에 거하느니라 하시매”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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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우리 가정은 누구 중심으로 돌아갑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거하시는 진영을 더럽히지 않고자 나병이나 유출증,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는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범죄한 자는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백성이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성물은 제사장의 것이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진영을 더럽히게 하지 말라 (1-4)

나병과 유출증과 주검에는 전염성이 강한 병균이나 바이러스가 있기에 이런 것들로 부정하게 된 자는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진영에서 격리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병인 죄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진영은 하나님이 그 가운데 거하시므로 어떤 죄악도 남겨서는 안 됩니다. 내가 내보내야 할 습관적인 죄악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 발생하면 환자를 격리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환자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키려는 조치입니다. 주검을 만진 사람을 격리하는 것도 알 수 없는 병원균으로부터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런 육적인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영적인 건강입니다. 나병이나 유출증이나 주검은 모두 가장 강력한 전염성이 있는 죄악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보고 회개하여 내 안에 자라는 죄악을 가지치기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 공동체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기에 우리 또한 거룩합니다.

 

자복하고 죄 값을 돌리라 (5-8)

모든 죄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인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를 범했을 때는 자복할 뿐만 아니라 그 죗값을 상대방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기가 주인 되려는 욕심과 교만을 꺾고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삶입니다. 가족이나 지체에게 갚아야 할 죗값은 없습니까?

모든 죄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습니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를 포함한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상황을 전부 헤아리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따라서 죄를 저질렀을 때는 피해자와 공동체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게다가 내 죄 때문에 입은 상대의 피해에 보상금을 더하여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목적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내 죄의 무게를 깨달을수록 내가 죄인임을 알게 됩니다. 내가 죄인임을 알수록 나를 용서하시고 대속하신 주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럴 때 내 삶이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거듭납니다.

 

제사장의 것이 되느니라 (9-10)

하나님은 예배를 섬기는 제사장이 생계를 유지하도록 거제를 그의 소유로 주십니다. 레위인은 이 땅에서 기업을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 이 그들의 기업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헌신을 기뻐 받으시며 그 삶을 책임지십니다. 하나님이 내 삶을 책임지신다는 것을 얼마나 확신합니까?

거제는 제물을 위로 들었다가 아래로 내리는 제사 방식입니다. 화목제와 첫 수확물과 십일조와 전리품을 하나님께 바칠 때 거제로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거제로 드린 제물은 집전한 제사장의 소유가 됩니다. 이는 예배를 위해 다른 지파들로부터 구별된 레위인이 제사장으로 섬기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정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방적인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예배를 섬기는 제사장도 일반 백성처럼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하기에, 하나님이 성물로 그들을 먹이시는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으로 우리에게 있는 것을 하나님께 바칠 때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 중심의 공동체로 성장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사람의 모임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각자 자기애를 가진 사람들이 어떤 필요에 의해 모인 공동체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기가 아닌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믿음으로 모인 공동체입니다. 자기애로 모인 공동체는 늘 갈등 속에 있다가 결국 나뉘지만, 하나님 사랑으로 모인 공동체는 갈등 속에 각자 자기 죄를 자복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다시 뭉쳐 강한 공동체로 성장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각 사람이 먼저 자기 안에 나병이나 유출병이나 주검 같은 죄악을 날마다 회개하여 그 값을 치르는 적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공동체를 위해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의 역할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이 질서로 공동체가 세워질 때 우리 자신의 삶도 서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사소하게 보이는 악한 생각도 주님의 거룩한 전인 제 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해주옵소서. 잊고 있던 저의 잘못을 깨우치시고 자복하며 배상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하나님께 성물을 바치는 데 인색하지 않도록 제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안에 전염병처럼 퍼지는 험담과 비난이 틈타지 않도록 저희의 생각과 입술을 지켜주옵소서. 서로가 죄를 자복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공동체의 질서를 존중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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