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3년 9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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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08-21본문
(큐티인 2023년 9/10월 호, pp.104-105)
9월 3주|구별된 백성이 받는 축복
본문┃민수기 6:13-27 (9월 12일 본문)
찬송┃새293 통414 (주의 사랑 비칠 때에)
핵심 구절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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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가장 받고 싶은 축복은 무엇입니까? 또 내가 가장 축복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나실인으로 구별한 기간이 끝나면 그는 정해진 헌물을 여호와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의식을 다 이행한 뒤에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축복하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구별한 날이 차면 (13-17절)
자기를 나실인으로 구별한 기간이 끝나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 정해진 헌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자기 몸을 구별해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이 하신다”는 고백이 가장 구별된 생각입니다. 나에게는 이런 고백이 있습니까?
나실인은 자기 생활을 일정 기간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친 사람입니다. 이 기간이 끝나면 번제, 속죄제, 화목제, 소제, 전제 등 각종 헌물을 정성껏 준비하여 하나님께 바칩니다. 이는 자기를 거룩하게 구별하여 바친 일이 자기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음을 고백하는 예배입니다. 이 고백은 나의 전적인 무능과 부패를 깨닫지 못하면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 무능과 부패를 드러내주는 사건은 저주가 아닌 축복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기 실체를 아는 만큼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내 무능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아는 것이 성도의 특권이며 세상으로부터 가장 확실하게 구별해주는 정체성입니다.
②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법 (18-21절)
나실인 기간이 끝나면 그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머리를 밀고 정해진 방식으로 요제를 드립니다. 이는 앞으로의 삶도 거룩하게 살겠다는 결단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연약하기에 매주 공동체로 모여 삶의 방향을 다시 주께로 돌리지 않으면 성도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매 주일 내 삶을 구별하겠다는 결단을 하고 있습니까?
머리를 깎는 것은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도 주님 앞에서 새롭게 하겠다는 표시입니다. 또한 삶은 숫양의 어깨와 무교병과 무교전병을 요제로 드리는 것은 이제 내 욕심의 짐이 아닌 거룩한 사명의 십자가를 지겠다는 결단의 표현입니다. 주님은 이외에도 나실인으로 구별했던 사람이 힘이 미치는 대로 헌물을 드리게 하심으로 구별된 삶을 살겠다는 확실한 결단을 하게 하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성도가 된 우리는 주일마다 정해진 장소와 시간에 함께 모여 우리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다시 맞춰야 합니다. 예배를 위해 내 몸을 구별하는 것이 일주일을 거룩하게 살게 하는 시작점입니다.
③ 내가 복을 주리라 (22-27절)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할 내용을 알려주십니다. 대제사장이 여호와께서 복과 은혜와 평강을 백성에게 주시기를 축복하면 주님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도 주의 말씀에 의거하여 주의 이름으로 서로를 축복하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이 특권으로 축복해야 할 지체는 누구입니까?
악하고 음란한 세상에 살면서 자신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이 주신 새로운 마음과 뜻과 의지로 힘을 다해 애쓰고 노력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의 삶은 치열한 경주요 싸움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고는 거룩한 수고일 뿐만 아니라 복된 수고입니다. 왜냐하면 창조주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다 가진다 해도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으면 남는 게 없습니다. 세상에서 힘겨운 수고를 하지만 하나님이 복 주시면 부족한 게 없습니다. 이 땅의 행복만 추구하면 거룩할 수 없지만, 거룩을 추구하면 행복이 따라옵니다. 주님이 상급이시기 때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일정 기간을 나실인으로 구별하는 것은 세상에서 구별된 하나님 백성의 삶을 상징합니다. 구원 받은 모든 사람은 세상에서 이미 구별된 성도며, 성도만 자신의 시간과 재산과 일과 마음을 주께 구별하여 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나실인과 관련된 율법도 중요하고 귀하지만, 그 율법을 받아 지킬 수 있도록 구원 받았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고 귀합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실 수 있고, 또 원하시는 것이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자연 상태에서는 있을 수 없는 기적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고, 얼굴빛을 비추시고, 얼굴을 향하여 드시고 평강을 주셨기 때문에 거룩한 삶으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 거룩한 초청에 응하여 내 삶을 구별하는 것이 곧 영생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는 연약하오니 주께서 저를 불쌍히 여겨 거룩히 구별해주옵소서. 지체들과 함께 모여 주를 예배할 때마다 거룩한 삶을 살기로 다시 결단하게 하시고, 그것을 지킬 수 있게 힘을 주옵소서. 제게 베푸신 최고의 복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하며 축복의 통로로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저희가 주께 구별하여 드리는 시간과 재물과 정성을 받으시고 거룩하게 사용해주옵소서. 세상과 구별된 가치관을 실천하여 지역사회를 살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님이 세상에 주신 구원의 복을 증언하는 증인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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