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3년 10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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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08-21본문
(큐티인 2023년 9/10월 호, pp.270-271)
10월 4주|심히 두려워하는 모압 왕
본문|민수기 22:1-20 (10월 17일 본문)
찬송|새370 통455 (주 안에 있는 나에게)
핵심 구절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그들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라” (민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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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그 두려움을 떨쳐버리고자 내가 의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모압 왕 발락이 모압 평지에 진을 친 이스라엘을 보고 크게 두려워합니다. 이에 미디안 장로들을 발람에게 보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요청합니다.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발람이 계속해서 묻자 하나님은 가서 내가 이르는 말만 준행하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두려움에 사로잡힌 발락 (1-6절)
모압 평지에 진을 친 이스라엘을 보고 모압 왕 발락이 심히 두려워합니다. 그는 신접하다고 소문난 발람에게 사신을 보내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처럼 잘못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나도 죽고 남도 죽일 수 있는 악한 일을 꾸미게 됩니다. 내가 혼자 두려워하며 번민하다가 그릇 행한 일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자손이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 진을 칩니다. 이때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가 많은 것을 보고 심히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자손으로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셔서 그 수만 보더라도 이방 왕이 두려워할 큰 민족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매우 두려운 나머지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사신들을 보내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부탁합니다. 발람은 ‘백성을 삼키는 자’라는 뜻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점을 쳐주거나 마법을 부리는 복술가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모르고 함께 말씀을 나누는 공동체가 없는 사람은 두려운 일이 올 때 할 수 있는 것이 혼자 두려워하거나 번민에 빠져 있다가 나도 남도 해하는 악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두려움을 솔직히 나누며 말씀으로 해석해줄 공동체가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이 온다 해도 요동하지 않고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② 저주 대신 복을 받은 이스라엘 (7-14절)
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이 복채를 가지고 발람을 찾아가 발락의 말을 전합니다. 이때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스라엘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 저주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선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곤란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고 도리어 복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두려워한 발락은 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을 발람에게 보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돈을 주고서라도 신접한 발람을 데려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발람은 사신들에게 자신을 찾아온 까닭을 듣고 그들을 자기 집에서 유숙하게 합니다. 그날 밤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 사람들이 누구냐?”고 물어보십니다. 이것은 그들이 누군지 몰라서 물어보신 게 아니라 “왜 그들을 네 집에 머무르게 하느냐”라는 책망의 뜻이 강합니다. 상식 있는 사람이라면 남을 저주하기를 청하는 자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발람의 대답을 들으신 하나님이 그에게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내가 택한 민족이고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불순종하여 광야에서 오랜 방황을 하고 있지만, 이는 사랑하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훈련이자 징계입니다. 또한 이들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이들에게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고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들은 어떤 저주와 핍박의 상황에서도 말씀이 있기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돌이킵니다. 저주의 사건이 변하여 복을 받는 사건이 되게 합니다.
③ 발락에게 가는 발람 (15-20절)
발람이 가기를 거절하자 발락이 더 높은 고관들을 보냅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을 듣고도 또다시 그들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묻는데, 이것은 그에게 은금을 탐하고 하나님과 타협하려는 악한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내 욕심대로 행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발람이 사신들과 함께 가기를 거절하자 발락은 더 높은 고관들을 보내 자신의 요구를 전합니다. 이에 발람은 아무리 많은 은금을 준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다시 한 번 물어보겠다며 그들을 받아들입니다. 이런 발람의 태도에서 우리는 그가 겉으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돈을 내려놓지 못하는 욕심이 가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들을 따라가지도 말고, 이스라엘은 복을 받은 민족이니 저주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발람의 이런 이중적인 태도에 하나님은 그가 욕심을 따라 자기 길로 가도록 내버려두십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말씀을 듣고도 여전히 욕심을 따라 떼쓰며 자기 열심을 내려놓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자기 길로 가도록 내버려두시는 저주를 내리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들은 그대로 단순하게 순종하는 자를 보호하시고 축복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큰 민족을 이룬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평지에 도착하자 모압 왕 발락은 심히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모압과 싸울 생각이 없었습니다(신 2:9). 사건을 말씀으로 해석해줄 공동체가 없던 발락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을 위해 이스라엘을 대신 저주해줄 신접한 발람에게 사신을 보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발람에게 “이스라엘은 복을 받은 자들이니 발락에게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들이기에 저주와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알고도 여전히 욕심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주께서 그들의 길로 가도록 내버려두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두려운 사건이 왔을 때 악한 일을 도모하지 않고 말씀을 묵상하며 공동체에 묻고 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욕심이 앞서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날마다 내 안의 탐심을 보고 회개함으로 복 있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두려움에 사로잡힌 자들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고 말씀으로 사건을 해석해주는 복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상하게 하거나 저주하는 일을 도모하지 않고, 생명을 살리며 복음을 전하는 일에 순종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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