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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3년 11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10-20

본문


 (큐티인 2023년 11/12월 호, pp.48-49)

111나팔절과 속죄제

본문민수기 29:1-11 (113일 본문)

찬송43 57 (즐겁게 안식할 날)

 

핵심 구절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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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주일에 내가 가장 우선시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곱째 달 초하루는 나팔절입니다. 나팔절에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고 성회로 모여야 하며 정해진 제물로 번제와 소제를 드려야 합니다. 같은 달 열흘날에도 성회로 모여 마음을 괴롭게 하는 회개를 하며 정해진 제물로 번제와 소제,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나팔을 불 날이니라 (1-4)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일곱째 달 첫날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날은 특별히 나팔을 불었기에 나팔절이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찬양할 때나 기쁜 일이나 경고가 있을 때 나팔 소리를 듣고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나는 말씀과 공동체를 통해 나팔이 불릴 때 어디에 있습니까?

7월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한 해 농사를 마치는 완성의 달이자 일 년에 한 번 있는 대속죄일이 있는 달이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거룩을 회복하는 달이었기에 나팔 소리를 듣는 사람은 성회로 모여야 했고,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성회로 모인 백성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행하신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이 나타나실 때는 나팔 소리가 울렸습니다(19:16-20). 이는 말씀과 공동체를 통해 기쁨의 소리, 경고의 소리, 찬양의 소리로 울려 퍼집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도 나팔 소리가 울릴 것입니다(24:30~31). 나팔 소리가 울릴 때마다 성도는 주님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그러면 구원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속죄제를 드리되 (5-6)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나팔절에도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절기를 지키는 목적이 무엇이든 모든 절기에는 속죄제를 행해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먼저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께 나아가기 전에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에는 속죄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인 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속죄 제물을 드려 죄의 문제를 해결 받은 후에 하나님께 나아가야 했습니다. 절기의 목적이 기쁨을 나누기 위함이든, 고난과 아픔을 상기하기 위함이든 필수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속죄제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어떤 대단한 사역을 하고 은혜를 나누는 일을 한다고 할 지라고 그 안에 죄가 있다면 그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일이 됩니다. 날마다 말씀 묵상을 하며 내 죄를 회개하고 공동체와 함께 그 은혜를 나눌 때 온전한 예배와 절기를 지킬 수 있습니다.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7-11)

나팔절이 지난 후 같은 달 10일은 대속죄일입니다. 이날은 1년에 한 번 있는 날로 이스라엘 민족 전체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날입니다. 대속죄일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스스로 자기 심령을 괴롭게 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만 가능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할 때 내가 죄인임을 인정합니까?

대속죄일은 이스라엘 민족이 1년에 1번 자기 죄를 보며 회개하는 날입니다. 이스라엘의 많은 절기 가운데 이날만의 특이점은 자기 심령을 괴롭게 하며 속죄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를 지키지 않는 자는 멸절당한다고까지 했습니다(23:30). 그렇게 중요한 대속죄일을 온전히 지키려면 구원의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은 죄를 볼 수도, 스스로 심령을 괴롭게 할 수도 없습니다. 억지로 괴로운 척만 할 뿐입니다.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해결 받은 사람은 주 앞에서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겸손히 주께 나아가는 자는 자기 죄를 보며 스스로 심령을 괴롭게 하여 온전한 은혜를 경험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러 절기를 주신 까닭은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71일에 모든 일을 멈추고 성회로 모여 나팔을 불며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나팔은 기쁜 일이 있거나 경고할 일이 있을 때,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하며 찬양할 때 불었습니다. 매일 말씀을 보는 것은 나팔을 불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1년에 한 번 이스라엘이 대속죄일을 지키는 것 역시 내 죄를 잊지 않고 주님의 구원을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날마다 말씀을 통해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구원하신 십자가의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은 진정한 자유함 가운데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날마다 말씀의 나팔 소리를 들으며 주님이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하고 기쁨으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자리로 모이기를 힘쓰며 말씀 앞에 겸손히 나아감으로 내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옵소서.

 

공동체주의 은혜가 필요한 지체들에게 복음의 나팔을 힘차게 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의 흠을 찾아 정죄하지 않고 내 죄를 먼저 깨달아 서로를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그래서 말씀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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