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4년 1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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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12-18본문
(큐티인 2024년 1/2월 호, pp.88-89)
1월 2주|안식일에 일하시는 분
본문|요한복음 5:1-18 (1월 12일 본문)
찬송|새43 통57 (즐겁게 안식할 날)
핵심 구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요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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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간절히 빌었던 소원이 기적적으로 성취된 사건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께서 예루살렘 양문 곁의 베데스다 못 근처에 누워 있던 38년 된 병자를 보십니다. 예수님이 그 병자에게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시자 그가 곧 낫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것과 스스로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시는 것에 분노하여 그분을 죽이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기적의 베데스다 못 (1-9절)
‘은혜의 집’인 베데스다 못 근처 행각에는 수많은 병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정작 아무것도 못 하는 38년 된 병자를 찾아가 고치십니다. 우리도 문제가 생기면 기적이 일어날 것 같은 베데스다를 찾습니다. 하지만 참 은혜의 치유자는 예수님뿐이십니다. 나는 지금 어떤 베데스다를 찾고 있습니까?
유대인의 명절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 누구도 양문 곁의 38년 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병자를 찾지도 보지도 않습니다. 참 은혜가 필요한 병자에게 아무도 구원을 베풀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병자도 기적만 바랐고 누군가 찾아와서 자신을 돕기만을 바랐습니다. 이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38년 된 병자를 예수께서 찾아가 고쳐주십니다. 이처럼 진정한 은혜는 예수를 만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진짜 기적은 예수를 만나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베데스다는 구원하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하십니다.
② 안식일에 일어난 옳고 그름의 논쟁 (10-13절)
병자가 나음을 입은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병자가 나은 것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자신들의 율법을 어겼다며 비난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시킨 자가 누구인지 묻습니다. 이렇게 나도 구원의 일에 관심을 갖기보다 옳고 그름을 따지며 남을 비난하진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안식하시고 복되게 하신 날이 바로 안식일입니다. 이날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으로 하여금 창조의 의미를 기념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시며 영육간의 안식을 허락하신 날입니다. 하지만 유대 지도자들은 그날의 진짜 의미를 저버리고 자기들의 이익과 권력을 위한 도구로 사람들을 구속했습니다. 사사건건 옳고 그름으로 따지는 날로 변질된 것입니다. 이렇게 옳고 그름을 따지고 정죄하며 비난하는 곳에 진정한 안식은 없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안식이 없는 곳을 피하시고 떠나십니다.
③ 안식일에 일하시는 하나님 (14-18절)
안식일 논쟁이 있고 난 뒤 예수께서 고침을 받은 사람에게 다시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이 그를 치유하신 것은 죄짓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세우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박해를 받으면서도 아버지의 뜻대로 사명을 이뤄가십니다. 나도 핍박 가운데 사람의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대로 행합니까?
유대 사회에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사형에 처할 일이었습니다(출 31:14). 이 율법에 사로잡힌 유대 지도자들이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하시는 예수님을 정죄하는 것은 당연해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은 안식일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임을 선포하십니다(마 12:8). 또한 안식일의 진정한 목적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의도적으로 보여주십니다. 안식일에 일하신 예수님을 정죄하는 것은 참된 안식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곡해하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은 오랫동안 질병에 매여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병자에게 찾아와 오직 자신에게만 치유와 구원이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병자가 ‘은혜의 집’인 베데스다 못에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랐으나 전적으로 무능한 38년 된 병자에게만 주의 은혜가 임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인 영혼 구원과 회복을 보여주시려 의도적으로 안식일에 치유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지만 율법을 엄격히 지키며 기득권을 누리던 유대인들은 영혼 구원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니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시는 예수를 박해하고 죽이려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모르면 구원과 상관없이 옳고 그름의 잣대로 남을 정죄만 하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기복의 가치관으로 기적만 바라며 베데스다 못에 누워 있던 저에게 찾아와 진정한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옳고 그름의 잣대로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을 멈추게 하옵소서. 영혼 구원을 바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을 찾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교회가 외적 부흥과 형식에 매여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지역과 세대와 이념으로 정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지도자를 세워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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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2주-GQS.hwp (132.5K) 37회 다운로드 | DATE : 2023-12-18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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