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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4년 2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12-18

본문


 (큐티인 2024년 1/2월 호, pp.190-191)


21예수님을 증거하는 맹인

본문요한복음 9:24-41 (131일 본문)

찬송96 94 (예수님은 누구신가)

 

핵심 구절

대답하되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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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배우자나 자녀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가장 먼저 무엇을 이야기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리새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심문하고 안식일에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을 정죄합니다. 이에 맹인이었던 자가 자신을 눈 뜨게 한 일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고백한 뒤 쫓겨납니다. 이후 그를 찾아가신 예수님이 보지 못하는 자는 보게 하고, 보는 자는 맹인이 되게 하러 왔다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내가 아는 한 가지 (24-29)

바리새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다시 불러 심문합니다. 그러자 그는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눈을 뜨고 보게 된 것이라고 말하며 왜 자꾸 묻느냐고 합니다. 바리새인들처럼 특권의식이 있으면 자기 죄와 부족함을 보지 못합니다. 직분과 성경 지식으로 남을 정죄하는 영적 맹인의 자리에 있지는 않습니까?

바리새인들이 말로는 맹인을 불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면서도 예수님이 고쳐주셨다는 말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맹인이었던 자가 고침받은 것을 기뻐해주기보다 거짓 증거를 강요해 예수님은 안식일을 범한 죄인이라고 고발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맹인은 내가 아는 것은 눈을 뜨게 된 그 한 가지라며 담대하고 솔직하게 예수님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나의 간증 또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신 그 은혜 한 가지여야 합니다. 주님이 없는 봉사와 헌신, 직분과 공로는 나를 구원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았으면 (30-34)

맹인이었던 자가 자기 눈을 뜨게 한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이 틀림없다고 확신 있게 증거합니다. 날 때부터 죄인 취급을 받던 맹인은 예수님이 누구신 줄 알지만,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몰라보고 그를 내쫓습니다. 지금 겪는 환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 임이 인정되지 않아 원망하지는 않습니까?

자기 죄를 깨닫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은 지식과 직분이 가르쳐 줄 수 없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래서 내가 겪는 일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과 예수님만이 나의 유일한 구원자인 것을 증거하게 됩니다. 그러나 눈을 뜬 맹인이 예수님을 증거하다 내쫓기는 고난을 당한 것처럼 죄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증거하면 조롱과 핍박과 내침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10:34) 하시며 고난의 검은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증거해주는 거라고 하십니다.

 

주여 내가 믿나이다 (35-41)

예수님이 회당 밖으로 쫓겨난 사람을 만나 인자를 믿는지 물으시며 그로 하여금 내가 믿나이다의 고백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성경을 잘 안다고 자부하면서 자기 죄를 모르는 바리새인들에게는 너희 죄가 그대로 있다고 책망하십니다. 승진 누락, 가족의 배신과 같이 세상에서 쫓겨난 고난에서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합니까?

예수님이 그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맹인을 찾아가십니다. 그리고 맹인은 주여 내가 믿나이다고백하며 예수님께 절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실패하고 낙심하여 무너진 그 자리에 찾아오셔서 영의 성전을 세워주시고 믿나이다의 고백을 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성경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본다고하는 바리새인들에게는 죄가 그대로 있다고 책망하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내가 보지 못하는 자라고 진실하게 고백하는 자들은 찾아가셔서 보게 하시고, ‘본다고하며 지체를 판단하고 내쫓는 자들은 보지 못하는 영적 맹인임을 깨우쳐주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죄로 인해 영적 맹인이 된 우리의 어두운 눈을 밝혀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은 눈을 떠서 보게 된 후 예수님을 증거하며 주여, 내가 믿나이다하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탁월한 성경 지식과 직분으로 사람들의 인정을 받던 바리새인들은 도리어 예수님을 죄인이라고 정죄하면서 그분을 증거하는 눈멀었던 자를 쫓아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이란, 태어날 때부터 죄인인 나를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여 주여, 내가 믿나이다고백하며 내 몫의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실패하고 내쫓김당한 나의 삶에 빛을 비춰주신 주님을 증거하는 삶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인생의 실패 가운데 영적 맹인이던 저에게 빛으로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지식과 직분의 특권의식으로 주님을 몰라보고 정죄한 것을 용서해주옵소서. 이제는 영적 맹인이던 저의 눈을 뜨게 해주신 그 한 가지, 주님의 은혜만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세상에서 내쫓김을 당한 지체들이 주께로 나아와 자기 죄를 고백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비록 우리 모습이 세상에서는 맹인과 같을지라도 그 모습 그대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에서 눈을 떴다고 증거하는 지체들을 보며 함께 기뻐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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