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4년 2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3-12-18본문
(큐티인 2024년 1/2월 호, pp.222-223)
2월 2주|욥이 원하는 위로
본문|욥기 6:14-30 (2월 8일 본문)
찬송|새406 통464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핵심 구절
“이제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로구나 너희가 두려운 일을 본즉 겁내는구나” (욥 6:21)
-----------------------------------------------------------------------------
1. 마음 열기
나를 위로해주려던 지체의 말이 도리어 나에게 큰 상처가 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자신을 위로하는 친구들에게 욥은 그들의 위로가 개울같이 변덕스럽고 흘러가는 시내같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고난을 보고 겁을 내면서도 옳은 말로 고통을 준다고 비난합니다. 이어서 욥은 친구들에게 자신과 대면하자고 말하며 자신의 의가 아직 건재하니 돌아오라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개울과 같이 변덕스러운 위로 (14-20절)
욥은 친구들의 위로가 개울과 같이 변덕스럽다고 말합니다. 계절에 따라 물의 양이 달라지는 개울처럼 친구들의 위로도 상황에 따라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의 위로는 진정한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힘든 사람을 위로할 때 상황에 따라 말합니까, 아니면 말씀을 기준으로 합니까?
고난당한 욥은 친구들이 찾아오자 그들에게 위로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의 위로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개울과 같아 그에게 아무 위로가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의 위로는 상황에 따라 변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위로는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혼란과 상처만 줄 뿐입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는 환경에 따라 위로하는 당장의 위로가 아니라 고난을 해석해주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상 것 중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기에 진정한 위로는 세상 것이 아니라 오직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십니다.
② 고난 앞에 무기력한 친구들 (21-23절)
욥의 고난을 본 친구들은 두려워하며 겁을 냅니다. 욥은 그런 그들을 보며 사람에게는 기대할 것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이처럼 고난을 겪는 자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함께 아파해주는 것뿐입니다. 지금 내가 함께 아파하며 같이 있어주어야 할 지체는 누구입니까?
욥을 위로하기 위해 온 친구들은 막상 고난당하는 욥의 모습을 보자 두려운 나머지 겁을 냅니다. 친구들의 이런 모습에 욥은 사람에게 위로를 구하는 것이 얼마나 무익한 것인지를 깨닫고 “너희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의 고난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아파해주고 함께 있어 줄 수는 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하게 잡아주는 손으로도 충분히 위로를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런 구체적인 위로를 통해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③ 친구들을 책망하는 욥 (24-30절)
욥은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에게 근거 없이 하는 옳은 말이 사람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는지 아느냐고 책망합니다. 고난을 죄의 결과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을 더욱 힘들게 할 뿐입니다. 나는 말씀으로 먼저 상황 파악을 한 뒤에 위로합니까? 옳은 소리만 합니까?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난이 죄의 결과로 온 것이라 여겨 욥에게 옳은 소리만 합니다. 그러나 욥의 고난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고난이었습니다. 그러기에 말씀을 통해 상황을 살펴보지 않고 옳은 소리를 하는 것은 힘든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을 고통 가운데 밀어 넣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사람을 함부로 정죄하는 것은 또 다른 죄를 더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욥은 자신은 의롭다 항변하며 친구들을 책망합니다. 그러나 욥도 자신을 겸손히 돌아보며 말을 삼가야 했습니다. 성도는 어떤 말이라도 달게 듣고, 숨은 내 죄를 말씀으로 발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고난 가운데 있는 욥에게 찾아온 친구들은 욥의 고난을 죄의 결과로 여겨 섣불리 위로하다가 그를 더 힘들게 합니다. 이에 욥은 그들이 마치 말랐다 불어났다 하는 개울물처럼 미덥지 못하다고 합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는 옳고 그름의 말이 아니라 말씀을 통한 위로의 말과 고난 가운데 함께 있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은 사람의 위로를 구하며 자기 의를 드러내기보다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떤 고난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주어지지 않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 만나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위로자이심을 알게 하는 것이 진정한 위로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고난 중에 있는 자들에게 주의 위로를 전하기를 원합니다. 옳고 그름의 말로 정죄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함께 아파하며 손잡아주고 말씀으로 위로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진정한 위로는 오직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만 나옴을 믿고 전하게 하옵소서.
공동체|고난 가운데 있는 자를 함부로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공 동체의 위로를 전할 때 환경이 아니라 말씀에 따라 행하게 하옵소서. 사람의 위로를 전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첨부파일
- 2월-2주-GQS.hwp (135.5K) 24회 다운로드 | DATE : 2023-12-18 15:05: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