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4년 3/4월 호, pp.136-137)

3월 4주｜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본문｜요한복음 16:25-33 (3월 21일 본문)

찬송｜새288 통204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핵심 구절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 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

1. 마음 열기

가족 또는 지체와 유학, 취업, 입대 등으로 떨어져 지내게 될 때 어떤 말로 그를 격려하고 위로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때가 이르면 아버지에 대한 것을 밝히 이르리라”고 하십니다. 이에 제자들이 주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너희가 나를 두고 모두 흩어질 것이라”고 하시며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겠지만 내가 세상을 이겼으니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25-27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밝히 알게 되었고, 언제 어디서나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는 특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혼 구원과 나의 영육 간의 필요를 위해 직접 기도합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늘 기도 부탁만 합니까?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많은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이 받을 박해와 환난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40일간 친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십니다(행 1:3). 그리고 무엇이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신다는 약속도 하십니다(요 16:23-24). 이렇게 예수님은 환난당한 자기 백성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구할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환난 중에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사건으로 찾아오셔서 하나님 뜻을 알려주십니다.

② 다시 아버지께로 가노라 (28-31절)

예수님은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고 부활하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가십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께로부터 나와 이 땅에서 사명을 감당하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갑니다. 나의 소유와 생명뿐만 아니라 환난까지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나왔음을 믿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해주시고 아버지 보좌 우편으로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의 인생도 아버지께로부터 나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인생입니다. 이렇게 나의 소유와 생명과 환난까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을 믿는 자들은 환난에서 도망가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를 회개하고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

③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32-33절)

예수께서 제자들이 세상에서 환난당할 것을 미리 말씀하십니다. 복음은 장차 받을 환난입니다. 주께서 미리 일러주신 말씀으로 예방주사를 맞고 갈 때 세상을 이길 힘을 얻고 참 평안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힘든 환경을 바꾸면 평안을 누릴 것 같아 공동체에 묻지도 않고 실행하려는 일은 무엇입니까?

복음은 장차 당할 환난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이에 대해 미리 말씀하시는 이유는 환난 많은 세상을 살아갈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내 죄를 위해 죽어주신 예수님처럼 모든 사건에서 내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며 죽어질 때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이 감당 못 하는 믿음을 얻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믿음의 조상이 돌과 칼과 톱으로 죽임당하면서도 더 좋은 것을 바라며 평안을 누린 것입니다. 진정한 평안은 환경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죄를 회개하며 복음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은 십자가 보혈로 우리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 승천하셔서 아버지 보좌 우편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세상에 남겨질 제자들이 환난당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미리 말씀을 일러주시고 “내가 세상을 이기었으니 담대하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환난당할 것을 미리 말씀해주시는 것이 제자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평안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로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우리도 십자가 지는 삶을 살아낼 때 환난 가운데서 세상을 이기는 담대한 믿음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가셨듯이 성도의 인생도 이와 같음을 알고, 주의 이름을 부르며 회개하고 간구드릴 때 담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자들이 비유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해도 계속 일러주신 것처럼 저를 오래 참음으로 견인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세상을 이기는 믿음도 없고 평안도 누리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제는 십자가를 지고 환난 중에도 담대할 수 있게 하옵소서.

공동체｜환난당하고 빚진 자들이 모여 미리 일러주신 말씀으로 최고의 평안을 누리며 복음이 왕 노릇 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비유로만 알던 각자의 사건을 환난을 통해 밝히 보고 증거하게 하시며, 맡기신 사명을 다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