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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4년 3월 5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4-02-16

본문


 (큐티인 2024년 3/4월 호, pp.168-169)


35내가 주를 보았다

본문요한복음 20:1-18 (331일 본문)

찬송167 157 (즐겁도다 이 날)

 

핵심 구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20: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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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지금 가장 보고 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 두 제자에게 가서 알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알지 못한 두 제자는 무덤에 왔다가 세마포가 놓인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후 예수님이 무덤 밖에서 울고 있던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의 부활과 승천을 제자들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빈 무덤 (1-10)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무덤에서 돌이 옮겨진 것을 본 마리아가 그 사실을 두 제자에게 알립니다. 그러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는 말씀을 알지 못한 두 제자는 빈 무덤을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해 아직도 죽음 같은 연민, 피해의식의 빈 무덤에 머물러 있지는 않습니까?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에 돌이 옮겨진 것을 보고 두 제자에게 알립니다. 두 제자는 달음질해 무덤에 갔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는 말씀을 알지 못했기에 빈 무덤만 눈으로 확인한 후 집으로 돌아갑니다. 우리에게도 각자 가난, 질병, 자녀의 탈선과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빈 무덤 같은 고난의 환경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의 때입니다. 하나님과 나를 가로막은 돌 같은 고정관념과 피해의식, 자기연민과 여러 중독이 옮겨지는 구원의 때이자 거룩의 때입니다.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11-16)

예수님을 사랑해서 이른 새벽에 무덤을 찾아갔던 마리아가 주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보고 슬피 웁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녀에게 나타나셔서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고 물어보십니다. 울고 있는 나의 뒤에 예수님이 서 계심을 믿습니까?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에게 괴롭힘당하던 자신을 고쳐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울면서 찾은 것은 그저 시체였기에 뒤에 계신 예수님을 동산지기로 착각합니다. 우리도 예수님 때문에 우는 것 같지만 결국은 시체 같은 나의 연민과 고통, 힘든 사건 때문에 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고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은 우리가 애통하는 그 삶의 현장에도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불러주시며 어찌하여 우느냐 부활한 내가 네 뒤에 있다고 위로하십니다.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17-18)

예수님이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하시며 그들에게 이를 말을 마리아에게 알려주십니다. 이에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가서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예수님이 곧 승천하실 것을 전합니다. 내가 마리아처럼 부활하신 주를 보았다고 증거할 내 형제는 누구입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육신의 주님을 붙들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내 하나님이 너희의 하나님이고 내 아버지가 너희의 아버지라고 하시며 곧 하나님께로 올라가실 것을 내 형제들에게 이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사명을 주신 것처럼 비천한 우리에게도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받은 나를 내 형제라고 하시며 일곱 귀신 들렸던 인생을 고쳐주신 주님을 증거하라고 하십니다. 또한 빈 무덤 같은 환경에서 울고 있을 때 만나주신 주님을 증거하며, 붙들고 있는 육신의 것들을 내려놓으라고 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일곱 귀신 들렸다가 주께 고침을 받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빈 무덤을 보고 두 제자에게 달려가 이 소식을 알립니다. 그리고 무덤 밖에 서서 슬피 울다가 예수님을 보고도 동산지기인 줄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처음으로 마리아에게 나타나 어찌하여 우는지 물어봐주십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도 실직과 질병과 실패의 빈 무덤 같은 사건 앞에서 슬피 울 때가 많습니다. 자기연민과 낙심과 피해의식에 빠져 바로 내 뒤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애통하는 그 삶의 현장에 나타나 사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일곱 귀신 들린 것처럼 소망 없던 내가 주를 보았다고 증거하게 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외모, 게임, 학벌 열등감, 피해의식의 귀신 들렸던 인생을 찾아와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이상 빈 무덤만 보며 울지 않고 내가 부활하신 주님을 보았다고 증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내 하나님, 내 아버지라고 전하며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공동체구원의 은혜를 나누며 함께 거룩을 이루어가는 형제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공동체에서 빈 무덤을 보며 울고 있는 지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시체처럼 누워 있는 지체도 모두 만나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셔서 부활의 증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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