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4년 3/4월 호, pp.270-271)

4월 3주｜고난을 주시는 목적

본문｜욥기 33:13-33 (4월 17일 본문)

찬송｜새406 통464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핵심 구절

“실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 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 (욥 3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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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 삶에 일어난 사건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엘리후는 하나님이 사람의 말에 침묵하시지 않고 그가 멸망하지 않게 하시려고 꿈과 환상으로 여러 번 경고하신다고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고난 받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셔서 중보자로 대속물을 얻어 그 영혼이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신다고 하며, 욥에게 이 말을 귀담아들으라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멸망하지 않게 하심 (13-18절)

하나님은 사람이 멸망하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꿈과 환상과 같은 사건으로 반복해서 경고하십니다. 그의 행실을 버리고 교만을 막아 영혼이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반복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 사건은 무엇입니까?

욥 시대에 하나님은 꿈이나 환상을 통해 반복적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요셉은 꿈으로 해석 받았고, 이사야나 에스겔 같은 선지자들은 환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하나님은 완전한 자신의 말씀인 성경으로 내게 말씀하십니다. 내 삶에 일어나는 해석되지 않는 여러 사건과 고난은 세상 방법으로 결코 해석할 수 없습니다. 모든 사건과 고난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하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을 주님이 주신 경고의 메시지로 받고 날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함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② 회복을 기뻐하심 (19-30절)

엘리후는 고난 중에 있는 한 사람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그를 건져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중보자를 통해 그가 회개하고 돌이켜 회복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내가 말씀을 듣고 돌이켜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욥은 의로웠기에 자신이 고난받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엘리후가 고난받는 한 사람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욥에게는 고난이 징계처럼 느껴져도 하나님이 일천 천사 중 하나의 중보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대속물로 은혜를 베풀어 영혼을 구덩이에서 건지신다고 합니다. 또 이로써 그가 생명의 빛을 보고 자복하여 돌이킬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을 거룩하게 하시며 그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고난을 주십니다. 이 뜻에 따라 내가 돌이켜서 구원받도록 수고하는 힘든 가족과 중보하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③ 귀담아들으라 (31-33절)

사람은 자존적 교만이 있기에 자기에게 닥친 고난을 용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고난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뜻을 알려주는 말씀이 필요합니다. 말씀 앞에서 내가 말하기보다 잠잠히 귀를 열어 들어야 합니다. 나는 어떤 말도 잘 듣는 편입니까?

욥은 세상에서도 의인이었고 하나님도 인정하는 의인이었습니다. 그러나 당하는 고난을 해석하지 못해 괴로워했습니다. 예수 믿어도 복 받고 모든 일이 잘되며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내 안에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죄악 된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진정한 천국 백성이 되도록, 말씀이 들리도록 외쳐주는 힘든 가족과 공동체 지체들을 붙여주십니다. 어떤 힘든 환경에서도 내 입을 열기보다 귀를 열어 잘 듣는 것이 거룩해지는 방법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내가 얼마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죄인인지 깨닫게 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엘리후가 고난을 겪고 있는 욥을 옳고 그름으로 가르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럴 때 감정싸움을 벌일 텐데 욥은 엘리후의 모든 말을 잠잠히 듣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은 아프게 하시려는 게 아니라 회개하고 돌이켜 구원을 얻게 하려 하심입니다. 엘리후는 이 진리를 정확히 전합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죄인이 회개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내 곁에 힘든 가족과 지체를 두십니다. 그리고 동시에 나의 구원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두시고 천사와 같은 공동체를 주셔서 나를 돕게 하십니다. 비록 지금은 아플지라도 내 죄를 보게 하는 말씀과 지체의 말은 결국 나를 회복시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나에게 찾아온 여러 고난을 말씀으로 해석하여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힘든 가족과 지체가 나의 구원을 위해 수고하고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어떤 말을 들어도 상처받지 않고 나의 거룩을 위해 주신 말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하옵소서.

공동체｜내 곁에 고통당하는 가족과 지체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그래서 그들이 죄와 중독의 구덩이에서 건짐 받고 생명의 빛을 얻게 하옵소서. 고난 중에 있는 우리 가족과 지체들이 어떤 말씀도 구원의 메시지로 잠잠히 들을 수 있게 붙들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