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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4년 6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4-04-19

본문


 (큐티인 2024년 5/6월 호, pp.246-247)


63존귀와 굴욕

본문에스더 6:1-13 (614일 본문)

찬송393 447 (오 신실하신 주)

 

핵심 구절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옷을 입히고 말을 태워 성 중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반포하되 왕이 존귀하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니라”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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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의 수고와 공로를 드러내지 않았는데도 우연히 알려져 칭찬을 받게 된 경험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아하수에로 왕이 암살 음모를 고발해준 모르드개에게 상을 베풀고자 합니다. 하만은 왕이 자기를 존귀하게 해주려는 줄 알고 왕복과 왕의 말과 왕관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 존귀는 모르드개에게 돌아갑니다.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려던 하만에게 번뇌와 굴욕이 시작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왕의 존귀함을 받게 된 모르드개 (1-3)

밤중에 역대 일기를 가져다 읽히던 아하수에로 왕이 모르드개의 공로를 뒤늦게 알고 그에게 존귀를 베풀고자 합니다. 나의 수고와 공로를 사람들은 몰라줘도 하나님은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때에 상을 베풀어주십니다. 나의 헌신을 하나님이 기억해주실 줄 믿습니까?

내시인 빅단과 데세스는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런데 그 음모를 알아챈 모르드개가 이 일을 고발했고, 왕은 모르드개 덕분에 생명을 구했습니다(2:21-23). 이후 이 사건을 잊고 있던 왕은 어느 날 역대 일기를 통해 이 일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모르드개에게 존귀와 관작을 베풀려 합니다. 모르드개는 자기 공로를 내세우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 회개하는 모르드개를 드러내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억울함과 회개를 다 아시고 기억하십니다. 그래서 당장 격려와 인정을 받지 못해도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훗날 내 눈물을 닦아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스스로 존귀해지려는 하만 (4-9)

하만이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고자 왕의 허락을 받으러 왕궁에 이릅니다. 그리고 아하수에로 왕이 존귀하게 하려는 자가 자기인 줄 착각하고, 왕복과 왕의 말과 왕관을 가져다가 그를 높여주라고 합니다. 스스로 존귀해지고자 나 대신 다른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고 모함하지는 않습니까?

하만은 자기에게 무릎 꿇지 않고 절하지 않은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아 죽이려 합니다. 이렇게 스스로 존귀해지려는 사람은 남을 모함하고 죽입니다. 그리고 왕이 존귀케 하려는 자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의 말을 태우며 왕관을 씌우라고 한 것은 자신이 왕이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도 하만과 같은 모습이 있었습니다. 사사 시대에 그들은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삼상 8:5). 그러나 그 말을 들으신 하나님은 그들이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삼상 8:7). 스스로 존귀케 되고 왕이 되려는 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과 같기에 우리는 늘 교만한 마음을 조심해야 합니다.

 

굴욕의 시작 (10-13)

하만은 왕의 명령으로 자신이 무시하던 모르드개에게 존귀한 대우를 해주게 됩니다. 스스로 높아지려던 하만에게 굴욕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만의 가장 큰 굴욕은 존귀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어떤 일로 굴욕을 당합니까? 굴욕당할 때 회개합니까, 원망합니까?

스스로 존귀해지려던 하만에게 굴욕이 시작됩니다. 그가 굴욕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에게 무릎 꿇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르드개와 유다인을 죽이려 했던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는 이전에 아내 세레스가 유다 사람의 후손에게 굴욕당하기 시작했으니 능히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했을 때도 회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굴욕당할 때나, 굴욕을 줬을 때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먼저 지체에게 왕복을 입히고 왕관을 씌우며 왕의 말을 태우는 섬김으로 그를 높여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만이 모르드개를 처형하려고 음모를 꾸민 그날 밤, 아하수에로 왕은 우연히 모르드개의 숨은 공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하만은 당연히 왕이 자기를 존귀하게 하려는 줄 알고 자신이 받고 싶은 상을 말합니다. 하지만 왕은 하만이 아닌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합니다. 하나님 백성은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도리어 섬겨야 합니다(20:28). 영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손과 발이 가는 적용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삶이 하나님이 나에게 입혀주신 왕복을 지체에게 입히는 존귀한 삶입니다. 그러나 하만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굴욕을 당해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굴욕이 임하기 전에 회개하는 것이 존귀해지는 길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스스로에게 공로를 돌리는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세상의 화려한 왕복이 너무 입고 싶어서 주님이 입혀주신 존귀한 왕복을 하찮게 여기는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이제는 지체를 나보다 낫게 여김으로 존귀한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내 공로만 내세우지 않고 다른 지체의 공로를 드러내고 칭찬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자기를 높이며 존귀해지려 하지 말고, 지체를 높이며 존귀하다고 선포하게 하옵소서. 스스로 의인이라 하지 않고 자기 죄를 회개하는 의인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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