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4년 7/8월 호, pp.56-57)

7월 1주｜하나님의 감추인 보화

본문｜골로새서 2:1-7 (7월 5일 본문)

찬송｜새546 통199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핵심 구절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골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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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요즘 나는 일상에서 감사를 많이 합니까, 불평을 많이 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골로새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도록 힘썼습니다. 그곳에 교묘한 말로 그들을 속이려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비록 몸은 떠나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고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라고 당부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하나님의 비밀 (1-3절)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를 깨닫게 되면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를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하나님의 비밀이자 참된 지혜이신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나는 어디서 지혜와 지식을 찾으려고 합니까?

바울은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교인들을 위해 수고합니다. 그는 자신의 편지에 적힌 권면으로 이단의 유혹을 받는 골로새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달아 위안을 받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서로서로 연합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처럼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세상이 줄 수 없는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알고, 주님을 보는 자는 이단들이 세상의 헛된 지식과 지혜로 유혹해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것을 분별하고 굳건히 믿음을 지키며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② 속이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 (4-5절)

말씀을 통해 질서 있게 행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굳건한 자는 교묘한 말에 속지 않습니다. 바울은 비록 그들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같은 마음으로 이 진리를 전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 진리를 행하는 것을 보며 기뻐합니다. 내가 몸은 떨어져 있어도 같은 신앙으로 기뻐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당시 초대교회는 이단의 유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골로새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이단들은 교묘한 세상 말로 성도를 속이려 했습니다. 그런 이단의 공격에도 골로새 교회는 바울로부터 올바른 복음을 듣고, 굳건히 서서 말씀대로 질서 있게 행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그들과 몸이 떨어져 있었음에도 진심으로 기뻐합니다. 복음의 진리를 깨달은 공동체는 몸이 떨어져 있어도 같은 성령, 같은 심령으로 인해 말씀으로 승리한 것을 기뻐합니다. 함께 기도하며 울어주기에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믿음에 굳게 서서 (6-7절)

예수를 영접한 골로새 성도들에게 바울은 그 안에 뿌리를 박아 믿음에 굳게 서라고 권면합니다. 예수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살면 구원의 은혜로 말미암아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나는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골로새 교회는 바울이 에바브라에게 전한 복음을 통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했습니다(골 1:7). 바울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받아들였다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 안에 뿌리 박고 믿음으로 굳게 서라고 합니다. 예수를 영접한 사람은 예수께 뿌리를 내리고 사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어떤 고난과 사건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 위에 굳게 설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를 주로 받은 자는 그분의 성품과 믿음을 닮아갑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믿고 살고 누리며 행복이 아닌 거룩을 향해 나아갑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바울은 골로새와 라오디게아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의 비밀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려고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그가 이렇게 수고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이단의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신 예수 안에 있는 보화를 찾아 질서 있게 행하고 믿음에 굳건히 서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를 주로 영접한 자는 말씀에 뿌리내린 자이기에 매일 주시는 말씀대로 믿고 행합니다. 이런 삶을 사는 자는 어떤 힘든 사건이 찾아와도 죄인인 나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헛된 지혜와 지식을 따르지 않고 말씀대로 감사함이 넘치는 삶을 삽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세상의 헛된 지혜와 지식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비밀인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에 뿌리를 박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지체들과 한마음으로 예수가 주 되심을 전하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도와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교묘한 말로 속이는 자를 분별하고 한 심령으로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연합하게 인도해주옵소서. 각자의 옳은 소견이 아닌 질서대로 행하고, 믿음 안에 굳게 서서 예수로 말미암은 감사가 가득한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