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인 2024년 7/8월 호, pp.152-153)

7월 4주｜진정한 기쁨

본문｜느헤미야 8:2-18 (7월 25일 본문)

찬송｜새93 통93 (예수는 나의 힘이요)

핵심 구절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 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 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느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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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기쁘고 힘이 납니까? 운동, 쇼핑, 여행, 맛있는 식사를 할 때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에스라가 율법책을 펴고 여호와를 송축하자 백성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를 경배합니다. 느헤미야가 율법의 말씀을 듣고 우는 백성에게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합니다. 백성은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며 율법에 기록된 대로 초막절을 지키며 크게 기뻐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지도자를 신뢰하는 기쁨 (2-8절)

제사장 에스라가 율법책을 펴고 여호와를 송축하자 모든 백성이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합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들은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이 깨닫게 합니다. 가정과 교회에서 영적 지도자가 전하는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며 기뻐합니까?

에스라가 이스라엘 자손의 요청으로 백성 앞에서 율법책을 펴니 모든 백성이 일어섭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송축하니 백성은 얼굴을 땅에 대어 여호와를 경배하고, 레위 사람들은 율법을 해석해주어 백성이 깨닫게 합니다. 이처럼 지도자는 말씀의 권위로 백성을 가르치고, 백성은 그 가르침에 절대적 순종을 하는 것이 지도자를 신뢰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말씀을 알아들을 만한 사람들이 날로 많아지고 자신들의 실상을 깨달아 회개하게 됩니다. 이렇게 지도자와 성도가 말씀을 사모하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할 때 건강한 공동체가 됩니다.

② 주의 성일에 말씀을 듣는 기쁨 (9-12절)

백성이 말씀을 들은 날은 주의 성일이었습니다. 주의 성일은 세상과 구별되어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날입니다. 성도는 매일을 주의 성일로 여기며 지체들과 말씀을 듣고 삶을 나누며 구원받은 은혜를 크게 기뻐해야 합니다. 주의 성일에 지체들과 영육의 양식을 함께 먹고 마시며 나누어 줍니까?

율법을 들은 백성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애통해합니다. 이처럼 바른 복음의 능력은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얼마나 추한 죄인인지 밝히 알게 해주고 애통함으로 회개에 이르게 합니다. 그리고 하루하루가 주의 성일이 되어 말씀을 먹고 마시고 나누며 구별된 삶을 살게 합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출 20:8).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매일 자기 죄와 싸우며 거룩한 삶을 살다가 안식일에 지체들과 성전에 모여 구원의 은혜를 나눠야 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기쁨과 특권은 주의 성일을 주시고 말씀을 듣게 하시는 겁니다.

③ 초막절을 지키는 기쁨 (13-18절)

초막절은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그동안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지도자와 백성이 율법에 기록된 대로 초막을 짓고 그 안에 거하며 크게 기뻐합니다. 날마다 말씀묵상으로 세상 자랑과 생색을 내려놓고 주 안에서 기뻐합니까?

초막절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기다리는 재림의 절기이며, 하나님의 인도를 기억하는 절기입니다. 초막을 짓는 재료는 나뭇가지이고 초막을 짓는 장소도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지도자와 백성은 율법에 기록된 초막을 짓고 크게 기뻐합니다. 초막을 이룬 나뭇가지가 시드는 것처럼 우리는 유한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죄의 포로로 살다 구원받은 하나님 백성은 오늘을 마지막처럼 살며 세상 자랑과 특권의식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눈물로 회개하는 초막 예배를 회복하며 즐거워하는 것이 인생의 진정한 기쁨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일곱째 달 초하루에 이스라엘의 지도자와 백성이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가 낭독하는 말씀을 듣고 자신들의 죄를 눈물로 회개합니다. 그리고 율법에 기록된 대로 초막절을 지키며 예배를 회복합니다. 이처럼 구원받은 성도의 진정한 기쁨은 말씀을 해석하여 깨닫게 해주는 지도자를 신뢰하고, 말씀으로 자기 죄와 허물을 보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 성일에 지체들과 달고 살진 말씀을 함께 먹고 나누며 힘을 얻는 것입니다. 그때 유한한 인생의 실상을 깨닫고 세상 야망과 자랑, 특권의식을 내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눈물의 회개와 간구로 예배가 회복되는 진정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좋은 집과 자동차와 학벌이 기쁨을 준다고 착각하며 살았습니다. 주의 성일을 지키지 않고 물질과 명예와 쾌락을 좇아 동분서주하던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이제는 믿음의 지도자를 통해 말씀을 해석받고 그 기쁨을 지체들과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주의 성일에 성전에 모여 영육의 양식을 먹고 나누는 것이 하나님 백성의 특권이자 기쁨임을 깨닫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신뢰하고 서로서로 말씀으로 권면하여 예배가 회복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