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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4년 11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4-10-18

본문



 (큐티인 2024년 11/12월 호, pp.72-73)


112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본문사무엘상 3:1-21 (116일 본문)

찬송323 355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핵심 구절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삼상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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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

가족이나 친구가 내게 여러 번 이야기해도 들으려 하지 않는 말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말씀이 희귀한 때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니다. 하나님이 사무엘을 세 번 부르시고 엘리 집에 임할 심판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사무엘은 이 내용을 엘리에게 자세히 알립니다. 사무엘이 자라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매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을 선지자로 알게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나님 (1-10)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던 때에 하나님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던 사무엘을 부르십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궤가 있는 여호와의 전에 거하기를 기뻐했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합니다. 나는 말씀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합니까?

사무엘이 엘리를 섬기던 시대는 말씀이 희귀했습니다. ‘말씀이 희귀하다는 것은 말씀에 대한 실천이 없다는 뜻입니다. 엘리는 제사장이었지만 육의 눈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도 어두웠기에 그런 시대에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그의 아들들도 악을 행했습니다. 반면 사무엘은 엘리의 아들들보다 낮은 위치였지만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기뻐했습니다. 말씀의 궤가 있는 여호와의 전 안에 머물며 축복을 누렸습니다. 이런 그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이 임합니다. 그는 바로 엘리에게 달려가는 즉각적인 순종과 함께, 자신이 들은 음성을 검증받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가까이하며 귀를 기울이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일꾼이 됩니다.

 

숨김없이 말하는 사무엘 (11-18)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은 엘리 집안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엘리가 사무엘에게 하나님이 무엇이라 말씀하셨는지 묻자,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숨김없이 전합니다. 그리고 엘리는 그 말씀을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정합니다. 내가 말씀을 가감 없이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엘리 집안이 영원토록 심판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집안의 죄악을 엘리가 다 안다고 하십니다. 이처럼 엘리는 아들들의 죄악을 알았지만 그들의 행동을 금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심판은 우리가 아는 죄로 말미암아 옵니다. 이후 사무엘은 조금도 숨김없이 엘리에게 심판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내용이 복음입니다. 복음은 장차 받을 환난이기에 가감 없이 자세히 전해야 합니다. 우리도 예의 바르고 부드러운 태도로 말씀을 자세히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며, 상대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아프고 써도 기꺼이 듣고 전해야 합니다.

 

사무엘과 함께하시는 하나님 (19-21)

엘리의 말은 다 땅에 떨어졌지만 사무엘의 말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을 따르는 자의 말은 하나님이 절대로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내가 말씀을 따르지 않고 내 생각대로 행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나의 서원대로 사무엘은 성전에서 자랍니다.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동하는 사무엘을 선지자로 세우시고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말한 대로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믿는 우리도 말씀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면 말씀을 차례대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믿고 내 생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특히 내가 거하는 환경 가운데 축복의 말씀이든, 심판의 말씀이든 모든 말씀을 내게 주시는 음성으로 들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이뤄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사무엘이 엘리를 수종 들던 시대는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보이지 않는 때였습니다. 말씀을 들었어도 그대로 살지 않는 시대였던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이 사무엘을 불러 엘리 집안을 심판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엘리의 심판은 그도 이미 아는 죄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심판은 죄를 몰라서 받는 것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기에 받습니다. 사무엘이 엘리에게 이 모든 것을 숨김없이 말하자, 엘리는 그것을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정합니다. 어떤 말을 듣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인정하면 소망이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와 달리 사무엘의 말은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사람의 말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날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되어 제가 전하는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음성에 민감히 반응하여 순종하게 하시고, 힘든 지체와 자녀를 기꺼이 섬기게 하옵소서. 악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금하는 성도로 살게 도와주옵소서.

 

공동체말씀이 희귀한 시대에 말씀대로 믿고 행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모두가 알고 있는 죄악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악을 금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말이 땅에 떨어지지 않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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