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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4년 11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4-10-18

본문



 (큐티인 2024년 11/12월 호, pp.104-105)


113준수한 자와 하나님의 사람

본문사무엘상 9:1-14 (1114일 본문)

찬송425 217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핵심 구절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삼상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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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기

모임이나 공동체의 리더를 세울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이스라엘이 세상 왕을 구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사울을 세우십니다. 사울이 사환과 함께 암나귀들을 찾아 여러 지역을 두루 헤매지만 찾지 못합니다. 사울은 사환이 선견자에게 찾아가 물어보자는 제안을 좋게 여기고, 성읍으로 찾아가 사무엘을 만나게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준수한 사울 (1-2)

이스라엘 백성은 왕을 세워달라며 떼를 부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세운 왕으로 인해 고통을 당할 것이라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베냐민 지파 사람 사울 불러 세우십니다. 당면한 문제가 힘들어 부리는 기도를 적이 있습니까?

사무엘이 늙자 그의 아들들이 사사로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악을 행하자 이스라엘 장로들은 왕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왕을 세우면 따라올 심판을 경고하셨음에도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떼를 부립니다. 하나님은 이에 분노하시며 준수한 사울을 왕으로 주십니다. 이것이 분노의 응답인 이유는 사무엘상 이전에 나오는 사사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사기 19장에 열두 지파 간에 분열이 생기고 종족 말살 전쟁이 벌어집니다. 레위인의 첩이 베냐민 땅에서 죽는 사건으로 인해 베냐민 족속은 600명만 남고 멸절당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혐오하며, 사울 본인도 가장 작은 지파라 여긴 베냐민 지파에서 왕을 주신 것입니다.

 

암나귀를 찾아 헤매는 사울 (3-10)

사울은 아버지가 암나귀들을 잃어버리자 최선을 다해 찾습니다. 사울은 외모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성실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여러 면에서 준수한 사울이지만 그는 믿음보다 성품으로 행했습니다. 나는 사람을 볼 때 믿음을 중요하게 여깁니까, 성품을 중요하게 여깁니까?

세상의 가치관으로 보면 사울만 한 왕이 없습니다. 가문과 외모, 성품까지 좋습니다. 사울은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오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바로 순종합니다. 또한 아랫사람을 무시하지 않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인격적으로 대합니다. 그래서 사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을 걱정하자, 사환이 자기의 전 재산을 내놓습니다. 평소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기에 사환이 이렇게 반응한 것입니다. 게다가 사울은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기 위해 비탈길로 올라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습니다(11). 이렇게 우리는 준수한 용모를 가진 사람에게 쉽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러나 그의 모든 행동은 믿음이 아닌 성품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을 만난 사울 (11-14)

사울이 예배를 드리려고 산당으로 올라가는 사무엘을 만납니다.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중심 잡는 그 한 사람이 쓰임을 받습니다. 나는 내가 속한 곳에서 말씀으로 중심을 잘 잡고 있습니까?

사무엘이 활동하던 시기는 성전이 건축되기 전으로, 산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입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묵묵히 감당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무엘과 사울이 만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사무엘이 사울에 이어 다윗까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도록 쓰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을 존경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면서도 그것과는 별개로 세상 왕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 우리도 하나님을 예배하면서도 세상 것을 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처럼 말씀으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공동체에 유익을 끼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이스라엘이 세상 나라와 같이 왕을 구합니다. 그들이 세운 왕으로부터 억압받을 것이라고 하나님이 아무리 경고하셔도 이스라엘 백성은 듣지 않고 왕을 달라며 계속 떼를 부립니다. 이 요구에 하나님은 준수한 사울을 허락하십니다. 이런 백성과 달리 사무엘은 여전한 방식으로 산당에 올라가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으로 중심 잡는 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중요한 일을 사무엘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100% 죄인인 인간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반역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선택받아 거듭난 성도는 말씀을 따라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떼 부리는 기도로 내가 원하는 것을 구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외모와 성품의 준수함에 속지 않고, 말씀으로 중심 잡는 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좋은 것들에 미혹되어 세상 왕을 섬기지 않고, 말씀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공동체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세상의 학벌과 외모, 성품으로 지도자를 세우지 않게 하시고, 말씀으로 중심 잡는 자를 분별하게 하옵소서. 어떤 만남도 우연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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