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5년 1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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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4-12-23본문
(큐티인 2025년 1/2월 호, pp.282-283)
1월 1주|남았더라
본문|룻기 1:1-5 (1월 1일 본문)
찬송|새488 통539 (이 몸의 소망 무언가)
핵심 구절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룻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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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옳게 여기던 판단이 결국 잘못되어 후회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듭니다. 유다 사람 엘리멜렉은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을 데리고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 땅으로 이주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엘리멜렉이 죽고 모압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인 두 아들까지 죽습니다. 이에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베들레헴에 든 흉년 (1절)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삿 21:25). 흉년이 들자 유다 사람 엘리멜렉도 자기 소견대로 ‘유다 베들레헴’(찬송의 떡집)을 떠나 모압으로 갑니다. 현재 불어닥친 인생의 흉년을 피하려고 찾아 떠나려는 모압 땅은 어디입니까?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는 가나안 정복 시대로, 믿음의 사람들이 죽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던 사람들이 살고 있던 때입니다(삿 2:10-11). 이에 이 시대는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삿 17:6; 21:25). 그때, ‘찬송의 떡집’이라는 뜻을 가진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듭니다. 그러자 그곳에 살던 한 가정이 축복받은 땅을 떠나 모압 지방으로 이주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살다 보면 물질의 흉년, 부부 관계의 흉년, 건강의 흉년, 자식의 흉년 등 여러 흉년을 겪습니다. 이때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면 세상으로 답을 찾아 떠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말씀과 공동체에 끝까지 속해 있어야 합니다.
② 엘리멜렉의 최후 (2-3절)
흉년을 피하려고 유다를 떠난 엘리멜렉이 모압 땅에서 죽습니다. 흉년의 때야말로 말씀을 봐야 할 시기인데, 하나님과 상관없는 결정으로 죽음이란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이 내 마음대로 떠났다가 겪게 된 고난은 무엇입니까?
‘찬송의 떡집’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자 세상 모압 땅으로 이주한 가정은 바로 엘리멜렉 가정입니다. 엘리멜렉은 ‘하나님은 나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는 흉년의 고난이 찾아오자 가족과 함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다 땅을 떠나버립니다. 그러니 세상 모압 땅에서 죽음의 사건이 찾아옵니다. 집안의 가장인 엘리멜렉이 돌연사한 것입니다. 가정, 직장, 결혼, 입시의 흉년이 찾아와 곤고하다면 바로 그때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기회를 저버리고 하나님을 떠나 세상 모압으로 내려갑니다. 나를 편하게 해줄 물질과 사람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두고만 보시지 않습니다. 죽음의 사건을 허락하심으로 나의 잘못된 선택을 깨닫게 하십니다.
③ 남은 자들 (4-5절)
엘리멜렉이 죽자 그의 아내 나오미는 두 아들을 모압 여자들과 불신不信결혼 시킵니다. 이에 두 아들도 그 땅에서 죽고, 나오미와 두 며느리만 남게 됩니다. 모든 소망이 사라질 때 나는 어떻게 합니까? 없어진 것들을 그리워합니까, 믿음으로 남은 것을 바라봅니까?
남편 엘리멜렉이 죽었을 때 아내 나오미는 회개함으로 유다 땅에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여전히 모압 땅을 내려놓지 못합니다. 두 아들을 잘 키워 성공해서 돌아가겠다는 욕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두 아들을 자기 욕심대로 모압 여자들과 불신不信결혼시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병약한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의 목숨을 앗아가십니다. 이는 모든 소망이 사라지고 이루고 싶었던 것이 허사가 되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히려 이런 때에 남은 것이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내 소망이 끊어지는 그때, 구원을 남겨두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당시 이스라엘은 여호수아 같은 지도자들이 모두 떠나 백성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시대입니다. 그때 ‘찬송의 떡집’인 유다 베들레헴에 흉년이 임합니다. 이에 유다 사람 엘리멜렉은 가족을 데리고 그 땅을 떠나 모압 땅으로 이주합니다. 그 뒤 엘리멜렉은 거기서 죽고, 그의 아내 나오미는 두 아들을 모압 여자와 불신결혼 시킵니다. 이후 두 아들도 그 땅에서 죽습니다. 나에게 찾아온 흉년 같은 사건은 말씀을 듣고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이를 세상 방법으로 피하려 하면 죽음과 같은 고난이 임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사랑의 하나님은 모든 소망이 끊어진 상황에서도 나를 통해 구원의 ‘예수 씨’를 남겨두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내 소견에 옳은 대로 결정하지 않고 가정과 공동체의 질서에 물으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어떤 고난에 처했다고 할지라도 찬송의 떡집인 말씀과 공동체를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소망이 끊어진 것 같은 환경에서도 주께서 남겨두신 것을 보게 하옵소서.
공동체|고난이 해석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지체가 믿음의 공동체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교회 안에 도사린 인본주의적 세상 방법이 끊어지게 하옵소서. 나라에 임한 흉년의 사건을 구속사로 해석할 수 있는 지도자를 허락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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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1주-GQS.hwp (136.5K) 0회 다운로드 | DATE : 2024-12-23 09: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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