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5년 4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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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2-24본문
(큐티인 2025년 3/4월 호, pp.308-309)
4월 3주|나를 기억하소서
본문|누가복음 23:34-43 (4월 17일 본문)
찬송|새144 통144 (예수 나를 위하여)
핵심 구절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눅 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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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꼭 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또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그러나 관리와 군인들은 비웃고 희롱합니다. 그때 십자가에 달린 행악자 중 하나가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저들을 사하여주옵소서 (34-38절)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려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 중에도 자신을 못 박은 자들의 죄를 사해주시기를 기도하십니다. 이처럼 십자가 용서가 최고의 용서입니다. 나를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반응합니까? 이를 갈며 복수를 꿈꾸지는 않습니까?
가상 칠언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예수님의 기도입니다. 용서의 기도는 오직 누가복음에만 등장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신 것은 사람이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차원으로 말씀하신 게 아닙니다. 심판자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용서해주시는 차원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불완전하고 연약한 인간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관용적 기도입니다. 무한한 신적 사랑을 바탕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대신하여 그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용서를 위한 기도의 응답은 스스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들 가운데 이뤄집니다.
②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39-42절)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두 행악자 중 한 명은 주께 “우리를 구원해보라”며 소리칩니다. 그러나 다른 한 명은 회개하며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죄인이 받을 수 없는 놀라운 선물입니다. 매일 말씀으로 내 죄를 보고 용서받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까?
42절 속 ‘당신의 나라’라는 개념은 크게 2가지 견해로 나뉩니다. 하나는 하나님 나라, 천국입니다. 따라서 그곳에 임하실 때는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실 때를 말합니다. 다른 하나는 왕의 통치권입니다. 그러므로 그곳에 임하실 때는 왕권을 가지고 이 세상에 재림하실 때를 의미합니다. 이 두 견해 중 전자가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즉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신 천국은 오직 용서받은 죄인들만 갈 수 있는 나라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만을 자랑할 수 있는 나라입니다. 자신의 행실을 자랑하거나 끝까지 자기 죄를 고백하지 않는 완악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③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43절)
예수님은 회개한 행악자에게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죄인이라도 예수님이 자기 죄를 대신해 죽으셨다는 믿음이 있다면 그는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용서하신 자를 내 판단으로 정죄하지는 않습니까?
예수님이 강도에게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약속하십니다. 이는 그가 구원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이 구절을 통해 물세례가 구원의 절대 필수 조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주님께로 돌아오는 회개만이 구원의 절대 필수 조건인 것입니다. 우리는 본문 속 행악자의 회개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기에 결코 늦은 때는 없습니다. 그의 회개는 비단 개인뿐만 아니라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수많은 세대에게 용서와 구원의 사례를 제시합니다. 호흡이 얼마 남지 않은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 할지라도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그 회개는 기꺼이 용납된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이 용서하시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조롱하며 희롱한 자들까지 용서하십니다. 예수님의 용서를 기억할 때 우리도 내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내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기 죄를 알아야 예수님의 용서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인정받고 성공하는 것에 인생의 목적을 두면 안 됩니다. 한 영혼이 예수님의 용서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에 두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를 무시하고 조롱하는 자들을 용서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날마다 말씀을 묵상함으로 제 죄를 깨달아 회개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용서를 매일 경험하게 하셔서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말하기보다 “당신이 나보다 옳아요”라고 말할 수 있게 하옵소서.
공동체|세상에서 부유하고 인기 있는 자를 찾으려 하기보다 예수님이 찾으시는 죄인을 부르고 찾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구원받고 천국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고백할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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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3주-GQS.hwp (68.5K) 9회 다운로드 | DATE : 2025-02-24 13: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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