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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5년 4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2-24

본문



 (큐티인 2025년 3/4월 호, pp.310-311)


44은신처이신 하나님

본문시편 32:1-11 (423일 본문)

찬송270 214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핵심 구절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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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불안과 우울, 여러 중압감으로 메마름의 시간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다윗은 죄와 허물의 사함을 받는 자가 복되다고 합니다. 자기 죄를 감추며 주께 고백하지 않았을 때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은신처이신 주님 앞에 자신을 정직히 드러낼 때, 주의 인자하심을 경험하고 진정한 즐거움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죄가 가려진 자 (1-2)

많은 사람은 죄짓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옳은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용서받은 자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복되다는 것입니다. 나는 매일 말씀으로 내 허물을 깨닫습니까? 회피하는 죄는 무엇입니까?

본문에서 시인은 히브리어로 죄를 지칭하는 세 단어를 말합니다. 그것은 허물, , 죄악입니다. 시인은 이를 삼중으로 반복하며 죄의 총체성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여기서 허물은 죄의 반역적 성격을, ‘는 빗나간 행동을, ‘죄악은 죄로 말미암은 왜곡된 모습이나 죄의 결과를 의미합니다. 구약에서는 대속죄일에 피로 속죄함으로써 죄를 덮는 개념이 있었고(16), 이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으로 완성됩니다. 즉 하나님이 죄를 가려주신다는 것은 단순히 죄를 없는 것으로 여기신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감당해야 할 죄의 대가를 주께서 대신 담당하시고 용서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를 숨기기보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회개함으로써 참된 용서를 경험해야 합니다.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3-6)

다윗이 죄악을 숨기고 회개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그의 양심에 찾아가 죄를 토설하도록 채근하셨습니다. 스스로 쌓은 담을 허물고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를 모두 용서해주십니다. 주님 앞에 서서 회개하도록 이끄는 나의 환경은 무엇입니까?

이어서 3-6절에는 죄를 회개할 때까지의 내적 투쟁에 관한 보고가 나옵니다. 시인은 회개하지 않았을 때 죄의식 가운데 살던 자신의 고통을 묘사합니다. 그의 마음에 평화가 없으며 슬픔과 고뇌가 넘쳐납니다. 그러나 시인이 죄를 회개하니 하나님이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그 고백 후에 그를 짓누르던 압력이 빠져나갑니다. 자신의 기만술을 버리고 모든 죄를 토설하니 하나님이 그의 죄악을 용서하십니다. 그의 마음도 기쁨을 회복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회개를 통해 경험한 은혜를 증언하며 이 경험이 공동체로까지 이어지도록 전합니다. 모든 경건한 자들이 자신과 같이 회개를 통해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기도할 것을 권합니다.

 

환난에서 보호하시고 (7-11)

다윗은 주께서 환난에서 자신을 보호하신다고 고백합니다. 악인은 이런 은신처가 없어 슬픔과 고통을 당하지만, 의인은 하나님으로 인한 신뢰와 기쁨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나에게 찾아온 환난은 무엇입니까? 두렵고 떨릴지라도 은신처가 되어주시는 주께 담대히 나아갑니까?

끝으로 시인은 하나님께 집중하며 세 번에 걸쳐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고백합니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다.” “주는 나를 보호하신다.” “주는 나를 두르신다.” 시인은 홍수처럼 밀어닥치는 고난에서 확실한 구원을 경험했기에 이를 바탕으로 구원의 노래를 부릅니다. 하나님은 시인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수를 이기게 하십니다. 또한 시인은 악인과 주님을 신뢰하는 자, 고통과 주의 인자하심을 대조하여 노래합니다. 경건한 자는 홍수에서도 피난처를 찾지만 악인은 고통이 홍수처럼 밀려올 거라고 합니다. 주의 뜻을 따라 사는 자를 하나님이 두루 감싸주신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주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권면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모든 사람은 죄 가운데 살아갑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가장 큰 복은 허물의 사함을 받고 죄가 가려지는 것입니다. 자기 죄를 직면하지 않고 회피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서하심을 맛보지 못합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도 아닙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무리 한심하고 심각한 죄라고 할지라도 나의 은신처이신 주께 진실히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주시면서까지 우리 죄를 용서하길 원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죄를 감추고 괜찮은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하는 저에게 메마름의 시간을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은신처이신 주께 나아가 회개하는 은혜를 누리게 도와주옵소서. 어떤 사람도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주님의 마음으로 용서하고 용납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참된 복은 세상 성공이 아니라 죄 사함을 받는 것임을 가르치고 배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죄 사함의 은혜가 넘쳐 곤고하고 메마른 영혼들에게 은신처와 같은 곳이 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이 나아와 회복되고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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