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5년 5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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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5-04-18본문
(큐티인 2025년 5/6월 호, pp.300-301)
5월 3주|이 땅에 심으리라
본문|예레미야 32:36-44 (5월 15일 본문)
찬송|새550 통248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핵심 구절
“내가 기쁨으로 그들에게 복을 주되 분명히 나의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으리라” (렘 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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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평생 떠나지 않고 머무르고 싶은 자리는 어디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바벨론으로 쫓아냈던 유다 백성을 다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또한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워 자신을 떠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황폐하여 갈대아인의 손에 넘겨졌던 땅에서 사람들이 다시 밭을 사리라고 약속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 (36-38절)
하나님은 때가 되면 유다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노여움과 분노로 그들을 쫓아내셨지만 다시 돌아와 안전히 살게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내가 돌아가야 할 자리는 어디입니까?
유다 백성에게 일어난 칼과 기근과 전염병 재앙은 우연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이 작정하신 것이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한 멸망이 아닌 구원을 위함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지나면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도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37절에 “살게 할 것이라”의 원어는 영원히 거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잠시 심판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의 사건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원래 자리로 돌아감이 축복입니다.
② 허락한 모든 복을 내리리라 (39-42절)
하나님은 유다 백성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그 땅에 심으시고, 허락한 모든 복을 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합니까? 원망과 피해의식에 갇혀 있지는 않습니까?
유다는 우상과 하나님이 사이에서 두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신과 온전히 연합된 한 마음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임마누엘’, 곧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의 약속도 주십니다(사 7:14).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뤄집니다. 이렇듯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회개하고 자신과 함께하는 복, 구원의 복을 누리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재앙도 허락하신 것입니다. 42절에 ‘허락한’의 원어는 ‘하나님의 말씀’이란 뜻의 히브리어 ‘다바르’입니다. 식언치 않으시는 하나님이 반드시 복에 대한 약속을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망과 피해의식에 갇혀 있다면 벗어나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③ 밭을 은으로 사고 증인을 세우리니 (43-44절)
하나님은 황폐하게 되어 사람이나 짐승이 없는 유다 땅에서 사람들이 다시 밭을 사고팔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그 말씀이 이해되지 않았지만 주께 순종하여 아나돗의 밭을 삽니다(렘 32:25). 나도 주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합니까? 이해득실을 따지진 않습니까?
하나님은 황폐해진, 바벨론의 손에 넘겨진 땅에서 밭을 사라고 하십니다. 44절에 베냐민 땅은 예레미야가 사촌 하나멜로부터 산 아나돗에 있는 밭이 속한 땅입니다. 예레미야는 유다가 망할 것을 알면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삽니다. 그러나 당시 대부분의 거짓 선지자는 “유다는 망하지 않는다”라고 외쳤고, 밭을 샀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듯 우리도 계산하지 않고 믿음으로 최소한의 순종을 하면 구원의 통로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이익을 따지며 회피하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 허락하신 칼과 기근과 전염병 같은 재앙은 죽음의 심판이 아닙니다. 회개하고 돌이켜 원래 자리로 돌아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린, 100% 죄인인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신 것으로 확증됩니다. 이로써 하나님은 언약을 성취하시고, 자신과 연합하는 임마누엘의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망하는 사건에서 해야 할 일은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황폐한 땅의 밭을 사는 것입니다.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고 당장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믿음으로 순종할 때 구원의 복을 받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망하는 사건 가운데 낙심하며 하나님을 원망한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저 스스로는 구원과 회복을 이룰 수 없음을 인정하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엎드리게 하옵소서. 저의 작은 적용도 구원을 위해 쓰시는 것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순종하게 하옵소서.
공동체|고난이 우연히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깨닫는 우리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피해의식과 자기연민, 남 탓하는 마음을 가지치기하고, 말씀에 대한 최소한의 순종으로 구원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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