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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5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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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5-1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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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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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5/6월호, pp 96-97)
5월 3주 | 자기 소견대로
본문|사사기 21:13-25 (5월 15일 본문)
찬송|새515 통256 (눈을 들어 하늘 보라)
핵심 구절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 21:25)
1. 마음 열기
부모나 배우자 등 가족이 반대하는데 고집부리다가 낭패를 당하거나, 오히려 성공한 경우가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멸절 위기에 처한 베냐민 지파를 위해, 이스라엘 회중은 그들이 사로잡은 야베스 길르앗 여자를 베냐민 사람들에게 아내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자라는 200명은 여호와의 명절에 춤추러 오는 여자를 납치해서 아내로 삼게 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베냐민을 위한 뉘우침 (13-15절)
이스라엘 회중이 베냐민 지파를 이방 족속 대하듯이 과도하게 징계하여 지파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베냐민 지파를 위해 뉘우친 이스라엘 회중은 베냐민의 남은 자들에게 야베스 길르앗에서 사로잡은 처녀 400명을 아내로 줍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책망하다가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대한 적은 없습니까? (15절)
베냐민 사람들이 돌이키지 않고 오히려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옹호하자(삿 20:13), 이스라엘의 온 회중은 베냐민 사람들을 이방 족속처럼 취급하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나치게 쳐 죽였습니다. 이에 베냐민 지파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번에는 베냐민 지파를 존속시키기 위해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 그들에게 아내를 삼게 해주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여인을 아내로 삼을 수 없으므로(신 7:3), 이스라엘 총회 연합군에 합류하지 않은 야베스 길르앗 거민을 공격하여 처녀 400명을 사로잡아 베냐민 사람들에게 아내로 주기로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자가 부족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베냐민을 위해 탄식하며 뉘우칩니다.
② 편법으로 아내 삼기 (16-22절)
회중의 장로들은 베냐민 지파에게 딸을 내주지 않겠다는 자신들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베냐민 지파에게 여자들을 강제로 납치해 아내로 삼게 합니다. 나의 신념과 신앙 양심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다른 사람이 범죄하도록 조장하거나, 그들의 잘못을 모른 척한 적은 없습니까? (21절)
베냐민 사람들에게 여전히 여자가 부족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회중은 그들에게 자신의 딸들을 아내로 주면 저주를 받으리라 맹세한 바가 있기에, 어느 누구도 베냐민에게 여자를 줄 수가 없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장로들은 베냐민 사람들이 강제로 여자를 납치하게 하는 편법을 생각해 냅니다. 모두가 기뻐해야 할 여호와의 명절에, 베냐민 사람들이 그날 춤을 추러 나온 여자들을 납치하여 데려가면, 이스라엘 장로들은 이것을 못 본 척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피해자의 가족이 찾아와 항의하면 양해를 구하면서 그들이 딸들을 베냐민에게 준 것이 아니라 강제로 빼앗긴 것이므로 결코 저주받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을 안심시키겠다고 합니다.
③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23-25절)
참된 왕이신 하나님 없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 이스라엘은 우상숭배, 음란은 물론 온갖 편법과 종교적인 범죄에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도 ‘내 생각에는 이게 좋은데…’ 하면서, 하나님 말씀과 공동체의 권면보다 내 소견을 더 주장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5절)
베냐민 지파에 대한 과도한 응징과 섣부른 맹세,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지른 살인과 납치, 교묘한 편법 등 다양한 죄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듭되고 있습니다. 이는 비록 한 레위 사람의 개인적인 불륜에서 시작된 일이었지만, 결국 총회와 지도자들을 비롯한 온 이스라엘의 총체적인 죄악상을 드러낸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전적으로 부패한 원인은 그들이 참된 왕이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압제와 고통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하나님은 반복되는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끝까지 건져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이스라엘 회중은 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과도한 응징으로 베냐민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거의 다 죽었습니다. 이로 인해 베냐민 지파 자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자, 뉘우친 회중은 도망하여 살아남은 베냐민 사람들과 화해하고 그들이 후손을 이어가도록 아내를 구해주었습니다. 그러나 회중은 자신들이 스스로 세운 맹세 때문에, 야베스 길르앗 주민을 죽이고 사로잡은 처녀들과 여호와의 명절에 춤추러 나온 여자들을 납치하여 베냐민 사람들에게 아내로 삼게 했습니다. 그들은 참된 왕이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함으로써 죄와 편법의 연속이 낳은 결과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상대방의 죄와 잘못에 대해 지나치게 책망함으로 깊은 상처를 주었음을 회개합니다. 사랑과 진실함으로 사람을 대하게 하시며, 교묘히 악을 도모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공동체|하나님께 묻지 않고 다수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다툼을 소멸시켜주시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자행되고 있는 모든 편법과 부정직한 관례들을 제하여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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