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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6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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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6-0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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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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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5/6월호, pp 194-195)
6월 1주 | 사가랴의 예언
본문|누가복음 1:67-80 (6월 5일 본문)
찬송|새105 통105 (오랫동안 기다리던)
핵심 구절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눅 1:68-69)
1. 마음 열기
믿지 못할 만큼 기쁜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 그때 나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나이 많도록 자식이 없던 제사장 사가랴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어 아들 요한을 낳습니다. 아들을 낳기까지 벙어리로 지내던 사가랴는 요한이 태어나자 성령 충만해집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 언약을 기억하시고 다윗의 집에서 구원의 뿔을 일으키신 것과, 주 앞에 앞서 가서 주의 길을 준비할 요한에 대해 예언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구원의 뿔을 찬송하리라 (67-71절)
천사로부터 엘리사벳의 수태 소식을 들은 사가랴는 믿지 않음으로 벙어리가 되었다가 아들 요한을 낳은 후 그 입이 풀립니다. 그리고 성령충만을 받은 후 자신이 아들을 낳은 것을 찬송하기보다 다윗의 집에 구원의 뿔을 일으키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나는 오랫동안 기도드리던 기도제목이 응답받은 후 응답받은 결과만을 놓고 기뻐하지는 않습니까? 사가랴처럼 내가 겪는 모든 사건과 기도제목을 통해 나의 구원을 이루어가시기 위해 찾아오신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습니까? (71절)
사가랴는 천사로부터 아들 요한을 낳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지만, 이를 믿지 못해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벙어리가 되었던 그 시간 동안 제사장으로서 말씀을 신뢰하지 못했던 자신의 죄를 깨닫고, 그 죄를 속량해주시기 위해 구원의 뿔로 오신 예수님을 자랑하고 찬송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사가랴처럼 영육 간에 말을 못 하는 벙어리의 때를 보낼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환경이라 못 하고, 차마 누군가에게 나눌 수가 없어서 못 하고, 막상 말을 해도 들어주거나 해석해줄 사람이 없어서 못 합니다. 그러나 이때를 잘 인내하면 성령충만함을 받아 죄를 속량해주시고 안팎에 있는 원수의 손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높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허락하신 고난의 사건이 바로 구원의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신 사건임을 찬송하게 됩니다.
② 기억하신 언약 (72-75절)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많은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언약대로 아브라함을 인도해가셨듯이 우리를 인도해가십니다. 우리는 언약 백성이기에 그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때문에 구원받고 거룩해지는 것인데, 내가 드리는 믿음의 행위와 봉사, 헌금 때문에 거룩해진다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72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해내시고, 그가 이삭을 낳기까지 저질렀던 수많은 실수와 그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고, 네 씨가 대적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며,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는 언약을 주셨습니다(창 22:17-18). 또한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셔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언약도 주셨습니다(창 17:8). 그러나 이 언약은 비단 아브라함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주신 것입니다. 한편 사가랴는 아들 요한을 영육의 기업으로 주신 것은 결코 자신의 믿음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때문임을 깨닫고 언약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찬송합니다. 또한 당시 제사장으로서 자녀가 없는 것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었는데, 사가랴는 이 수치 가운데서 자신을 건져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송합니다.
③ 주의 길을 준비할 요한 (76-80절)
사가랴는 자신의 아들 요한을 주 앞에 앞서 가서 주의 길을 준비할 사람, 구원을 알게 할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가랴에게 오랫동안 기다리던 아들을 주셨음에도 그는 자신의 아들이 최고가 되기를 바라기보다, 오히려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을 돕고 준비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내 자녀나 가족이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누군가를 돕는 자로 살기보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늘 앞장서거나 이기기를 바라지는 않습니까? (76절)
열 달 동안 벙어리가 되어 고난을 겪은 사가랴는 자신에게 이루어진 일이 단순히 아들을 주신 일이 아니라 언약을 이루어가시는 구원에 관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코 제사장이라는 직분과 지식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고난을 통해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또한 아들 요한의 사명이 주의 길을 준비하고 구원을 알게 하는 것임도 깨달았습니다. 이렇듯 부모는 고난을 겪으면서 ‘자식은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게 합니다. 그리고 내 자녀보다 다른 이의 자녀를 높이고 인정해줄 때, 내 자녀가 강한 심령이 되어 빈 들의 삶을 살아낼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른 사람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고, 돋는 해가 되어 어둠 가운데 있는 지체들을 비추어주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사가랴는 아들을 주신다는 약속을 믿지 못해 엘리사벳의 수태 기간 동안 벙어리가 됐습니다. 사가랴는 주의 약속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벙어리의 때를 보내면서, 제사장이지만 믿음이 없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이가 많은 자신에게 영육의 후사를 주신 것은 자신의 믿음 때문이 아닌,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언약 때문임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가랴는 아들을 낳은 것을 찬송하기보다 자신을 거룩하게 하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고, 아들 요한은 다른 지체의 사역을 앞장서서 준비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며 자녀를 객관화하는 것이 원수의 손에서 건짐받는 길이며, 평강의 길입니다. 또한 이것이 주 안에서 내 자녀의 심령이 강해지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의 자녀 혹은 가족이 다른 이들보다 뒤처진다고 해도, 주님이 제게 잠시 맡겨주신 선물임을 잊지 않고 그들을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기 원합니다. 아멘.
공동체|공동체 속에서 허락하신 요한의 역할에 감사드리며, 다른 지체를 세워주는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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