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8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8-17본문
GQS 해설은 매주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
(큐티인 2015년 7/8월호, pp. 266-267)
8월 4주 |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본문 | 누가복음 23:1-12 (8월 17일 본문)
찬송 | 새290 통412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핵심 구절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눅 23:11)
1. 마음 열기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 그때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고 간 종교 지도자들과 무리는 예수님의 죄를 힘써 고발합니다. 하지만 죄를 찾지 못한 빌라도와 헤롯은 예수님을 희롱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발하고 희롱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유대인의 왕인 것만을 밝히시고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거짓으로 고발하는 무리 (1-5절)
무리가 예수님을 시기한 종교 지도자들에게 충동되어 예수님에 대해 거짓으로 고발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이라고만 대답하실 뿐 어떤 변명이나 주장도 하지 않으십니다. 나는 누군가를 소외시키기 위해 거짓말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여러 사람의 의견에 충동되어 연약한 사람을 궁지로 몰아넣은 적은 없습니까? 예수님처럼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처신합니까? (2, 5절)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는 무리를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은 그들의 병을 고쳐주시고 말씀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시며 가이사에게도 세금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눅 20:25). 그러나 군중 심리에 충동된 무리가, 예수님을 죽이려고 거짓 증거를 찾는 대제사장에게(마 26:59) 예수님을 거짓으로 고발합니다. 이방인 빌라도도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고 하는데, 잘 믿는다고 자처하는 종교 지도자와 백성이 사탄의 하수인이 되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지도자와 무리 앞에서 유대인의 왕인 것만 밝히시고 그 어떤 변명도, 그 누구의 탓도 하지 않고 잠잠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려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왜 십자가에 달리셔야만 하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아셨습니다.
② 예수님을 보내는 빌라도 (6-7절)
빌라도는 무리가 거짓으로 고발한다는 것도 알았고, 예수님이 죄가 없으신 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겐 소동하는 무리를 진정시킬 능력도 없었고, 예수님을 지켜줄 능력도 없었습니다. 결국 빌라도는 예수님이 갈릴리 사람이라는 핑계로 헤롯에게 예수님을 보냅니다. 구원을 위해 가족으로 묶어주셨는데, 가족이 나를 힘들게 한다는 이유로 핑계를 대며 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내려고 한 적은 없습니까? (7절)
빌라도는 예수님을 시기한 종교 지도자들이(마 27:18) 무리를 충동해 예수님을 끌고 온 것도 알았고, 예수님에게 죄가 없으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무리와 예수님의 중재자가 되려고 ‘이 사람에게 죄가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강하게 고발하는 백성이 민란을 일으킬 것이 두려워(마 27:24) 그 당시 갈릴리의 분봉왕이었던 헤롯에게 예수님을 떠넘깁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오랜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당하시는 모든 고난은 말씀을 이루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빌라도처럼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내는 악역을 담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무리를 실망시키는 것이 두려워 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내거나 십자가에 내어준다고 해서 소동하는 무리를 진정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③ 예수님을 희롱하는 헤롯 (8-12절)
헤롯이 예수님을 보고 기뻐한 것은 이적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헤롯의 요구와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시니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희롱하며 다시 빌라도에게 보냅니다. 이후 원수였던 빌라도와 헤롯은 금세 친구가 됩니다. 나는 헤롯처럼 예수님이 늘 내게 이적을 베풀어주시기만을 바라지는 않습니까? 겉모습이 초라하거나, 혹은 내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업신여기고 희롱한 적은 없습니까? (11절)
갈릴리의 분봉왕인 헤롯은 동생의 아내였던 헤로디아와 결혼하는 근친상간의 죄를 범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책망하는 세례 요한의 말을 들은 헤로디아가 딸 살로메에게 춤을 추게한 후 그 대가로 세례 요한의 목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헤롯은 근심하면서 세례 요한의 목을 베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을 때 혹시 자기가 죽인 세례 요한이 살아났을까 하여 두려워했습니다(마 14:1-10). 이렇게 두려움 가운데 있던 헤롯은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후 그분을 직접 보고 싶어 했고, 심지어 예수님을 만난 후에는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호기심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호기심이 충족되지 않자, 그는 예수님에게 왕들이 입는 빛난 옷을 입혀 왕으로 가장시키는 희롱을 하여 다시 빌라도에게 보냅니다. 끊어지지 않는 죄와 그로 인한 두려움은 복음을 그저 좋은 소문 정도로만 들리게 할 뿐, 나를 구원하고 살려주는 복음으로 듣지 못하게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사람들은 나뭇가지와 겉옷을 길에 펴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며 예수님을 찬송했습니다(마 21:8-9). 이랬던 무리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고 가 그동안 예수님이 선포하신 말씀과 행하심에 대해 거짓으로 고발합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죄가 없으신 것을 알면서도 갈릴리 사람이라는 핑계로 헤롯에게 보냅니다. 헤롯은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고 질병을 고치셨다는 소문을 듣고 이적을 베푸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그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자 다시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보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고발하고 희롱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무리에게는 잠잠하셨고, 죄를 찾지 못하면서도 헤롯에게 보내는 빌라도에게는 끌려 다니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이적 베풀기를 바라는 헤롯에게는 이적을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는 사실만 정확히 밝히시고 묵묵히 말씀을 이루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는 고난당하시는 예수님 앞에 있는 종교 지도자들과 무리, 빌라도와 헤롯 중 어떤 사람에 가깝습니까?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고발당하는 것이 억울해서 잠잠하지 못하고 다른 지체를 고발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희롱과 고발을 당하는 것이 말씀을 이루는 환경임을 깨닫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아멘.
공동체|복음이 왕 노릇하는 공동체일수록 외부와 내부의 고발이 많다고 하시는데, 사탄의 송사로부터 공동체를 지켜주시옵소서. 아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