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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9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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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8-3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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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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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9/10월호, pp. 44-45)
9월 1주 | 이스라엘을 기억하신 하나님
본문|출애굽기 1:1-22 (9월 1일 본문)
찬송|새363 통479 (내가 깊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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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구절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출 1:10)
1. 마음 열기
내가 헤어지기 싫었던 사람이나, 떠나기 싫었던 장소나 모임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을 비롯하여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이주한 야곱의 아들들이 모두 죽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후손들이 번성하자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애굽 왕이 일어나 이스라엘 자손을 엄하게 학대합니다. 애굽 왕은 태어나는 히브리 남자 아기들을 죽여 이스라엘 민족을 말살하려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히브리 산파들이 아이를 살립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다 죽었고,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1-7절)
기근을 피해 애굽에 이주해 온 야곱의 자손들이 요셉 덕분에 극진한 대우를 받으며 편안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났고 이젠 그들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잊히는 것이 두렵습니까? 그러나 그때에도 주님이 나를 주목하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까? (6-7절)
비록 애굽에서 나그네 생활을 할지라도 야곱의 자손들은 당시 총리였던 요셉이 살아 있을 동안에는 극진한 대우를 받았을 것입니다. 또한 그로 인한 자부심도 대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요셉과 그의 형제를 비롯하여 그 시대 사람들이 다 죽었습니다. 결국 끝없이 지속될 것 같았던 요셉의 후광도 점점 빛을 잃어가며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세상의 권세와 영화가 사라지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람들에게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동안 누리던 것을 놓고 싶지 않아 좌절합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고 잊힌 이 기간이야말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을 주목하시는 때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생육하고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하심으로 그분의 언약을 성취하십니다.
② 괴로운 생활 (8-14절)
영구히 거주할 고향이나 다름없던 애굽에서 번성하며 400년 이상 살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불현듯 학대를 당하고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나는 무엇의 노예입니까? 나에게 불현듯 찾아온 고난은 무엇이고, 그 고난이 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10절)
오래도록 편안하게 지속되기만을 바라던 이스라엘 자손의 애굽 생활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요셉을 적대시하는 애굽의 새 왕이 일어나 이스라엘과의 평화 관계를 깨고 핍박을 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마도 전쟁하며 싸우는 것밖에 모르는 그들의 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대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자손이 학대를 받아도 번성하니 더욱더 근심하고 두려워했습니다. 이에 그들은 이스라엘의 번성을 막기 위해 어려운 노동으로 이스라엘 자손의 생활을 괴롭게 하고 노예로 엄하게 부렸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자손이 당하는 이 고난은 출애굽을 위해 있어야 할 사건이었습니다. 이 고난이 있었기에 그들은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③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15-22절)
당시 신적 권세를 가진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들에게 히브리 남자 아기들을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살리는 것이 직업이요 사명인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태어나는 이스라엘의 남자 아기들을 살렸습니다. 내가 행하는 일 중에 다른 사람을 죄지어 죽게 하거나 혹은 살리는 일은 무엇입니까? (17절)
심한 학대와 노역에도 이스라엘 자손의 번성을 막지 못한 애굽 왕은 아예 민족 자체를 말살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산파들에게 히브리 여인들이 남자 아기를 해산하면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산파들의 직업과 사명이 생명을 살리는 것임에도, 이들은 사람을 죽여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히브리 산파들은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렸습니다. 하나님만이 두려워할 분임을 안 그들은(마 10:28), 목숨 걸고 구원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비록 멸시받는 여인의 신분으로서 행하는 하찮은 일일지라도,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 사는 이들을 통해 그분의 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 한편 바로의 극심한 핍박은 하나님의 때가 가까이 왔음을 보여줍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 덕분에 애굽에서 대접받으며 이주하여 살던 야곱의 아들들이 다 죽고, 어느 순간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두에게 잊힌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신실한 언약을 따라 그들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편안한 애굽 생활에 익숙해져서 영구히 애굽에서 거주하기를 꿈꾸던 그들에게 불현듯 큰 핍박이 가해졌습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에 의해 애굽의 백성으로 인정받지 못한 채, 엄한 노역과 함께 노예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심지어 히브리 남자 아기들을 죽이라는 왕의 명령에 의해 민족 자체가 멸절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비천한 처지였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히브리 산파들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살리고 계셨습니다. 약속하신 가나안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사건들을 허락하시고 그 때를 만들어가신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지 못한 채 내가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만을 두려워했음을 회개합니다. 어느 때든지 하나님이 변함없이 나를 기억하시고 사랑하고 계심을 깨닫고 하나님만 경외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이 세상이 주는 편안함과 즐거움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들을 죄짓게 하고 영원한 죽음으로 몰아가는 세상의 모든 시도를 꺾어주시고, 사람을 구원하는 일을 목적으로 삼는 교회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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