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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0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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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9-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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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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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9/10월호, pp. 174-175)
10월 1주 |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본문|출애굽기 19:1-13 (10월 4일 본문)
찬송|새415 통471 (십자가 그늘 아래)
핵심 구절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출 19:2)
1. 마음 열기
힘든 일이 있거나 지쳤을 때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르비딤을 떠난 이스라엘이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고, 모세는 하나님 앞으로 올라갑니다. 이스라엘이 언약을 듣고 지키면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라고 하나님이 모세에게 약속하십니다. 또한 백성은 성결을 준비하고 경계를 정해 산을 침범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떠나고 또 떠나는 이스라엘 (1-2절)
이스라엘 자손이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르비딤을 떠나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칩니다. 이것은 모두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였습니다(출 3:12). 출애굽하기 위해 내가 떠나야 할 죄는 무엇이고,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떠나야 할 나의 르비딤은 어디입니까? (1-2절)
출애굽은 애굽에서 종노릇하며 학대받는 이스라엘을 건져내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 된 것이었습니다(출 3:8). 그렇기에 광야를 돌고 돌아 시내산에 이른 것도 하나님이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것을 이루신 약속의 성취였습니다(출 3:12). 이스라엘은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에 시내산 앞에 장막을 쳤던 것입니다. 여기서 르비딤은 이스라엘이 마실 물이 없어서 모세와 다투며 여호와를 시험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아말렉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왔을 때는 아론과 훌이 각각 기도하는 모세의 한쪽 손을 들어 올려주어 승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승리의 주인은 이들이 아닌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떠나야 할 르비딤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혼, 실직, 건강의 위기의 광야에서도 우리는 회개하며 떠나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은 나를 거룩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떠나고 또 떠나야 하나님이 계신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칠 수 있습니다.
②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 말 (3-9절)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 말을 일러주십니다. 나는 영적 지도자를 통해 하나님이 일러주신 말씀에 순종합니까? 내가 자손들에게 전해주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3, 7-8절)
장인 이드로의 양을 치던 시절, 모세는 혼자서 여호와를 대면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애굽에서 20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나와 여호와를 뵙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막을 친 모세가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하나님 앞에 올라간 것입니다. 우리도 뜨겁고 척박한 광야 같은 삶에서 살아내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가 계신 공동체에 장막을 치고 말씀을 묵상하며 매일, 매순간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나의 고난을 해석해주시고 순종할 것을 일러주시며 책망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가족이나 지체에게 하나님이 나에게 어떻게 행하셨고, 인도하셨는지 전해줄 수 있습니다. 한편,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신 일을 전할 때는 나의 생각을 가감하지 말고, 말씀을 전해주는 지도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말씀과 지도자를 신뢰할 때 우리는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산 앞에 장막을 치고, 말씀을 듣고, 말씀에 순종하며, 말씀을 전해주는 삶이 바로 십자가 그늘 아래 거하는 언약 백성의 삶입니다.
③ 성결을 준비하라 (10-13절)
하나님이 언약을 주시기 전에 모세에게 백성을 성결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셋째 날을 기다리며 경계를 정해 산을 침범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 앞에서 성결하기 위해 내가 빨아야 할 겉옷과 속옷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과 경계를 정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10, 12절)
언약 백성의 성결은 내가 입고 있는 죄의 옷을 말씀 앞에 비추어 날마다 회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이 옷을 빠는 적용입니다. 그리고 겉으로 드러난 죄뿐 아니라, 나와 하나님만 아는 은밀한 죄에서 건져주시길 간구드리며, 하나님이 정하신 때까지 잘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이 성결하기 위해서는 세상 사람들과 달리 경계가 있습니다. 만나야 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 있고,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고,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 등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세상과 구별되고 나뉘기 위해 지켜야 할 경계가 있습니다. 이 경계를 지키지 않으면 우리는 이생의 자랑과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에 시시때때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래서 100% 죄인인 나 자신과, 100% 옳으신 하나님을 인정할 때 거룩한 산을 침범하지 않고 경계를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리가 거룩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수르 광야와 신 광야를 지나 드디어 시내 광야에 이르러 여호와의 산 앞에 장막을 칩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마실 물과 먹을 떡, 고기로 인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 스스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없고 순종할 능력도 없는 것을 아시고 모세를 통해 전할 말을 일러주셨습니다. 특별히 성결하게 할 것을 명령하시고, 이들이 언약을 지키면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될 것임을 약속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힘든 광야 생활 가운데 불평과 원망으로 하나님을 대적했음에도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고 끝까지 은혜를 베푸셔서 시내산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오랜 기다림의 결과였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그동안 궁핍과 수치와 굶주림의 광야를 거치게 하신 이유가 제게 약속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함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산 앞에 장막을 치는 인생이 되어 늘 하나님 앞에 머물게 하옵소서.
공동체|나그네 인생길에 함께 떠나고 머물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이 뜨거운 광야 길을 갈 수 없사오니 지체들이 이 길에서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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