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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0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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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10-0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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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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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9/10월호, pp. 206-207)
10월 2주 | 십계명
본문|출애굽기 20:1-17 (10월 6일 본문)
찬송|새204 통379 (주의 말씀 듣고서)
핵심 구절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 20:6)
1. 마음 열기
나는 사람들과의 시간 약속이나 교통신호를 잘 지키는 편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모세에게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해낸 여호와’라고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그리고 첫 번째부터 네 번째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을, 다섯 번째부터 열 번째는 인간에 대한 계명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시며 이를 지키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1-2절)
하나님은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해낸 여호와’라고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애굽에서 종노릇했던 경험과 기억이 있어야 말씀이 들립니다. 애굽에서 종노릇했던 나의 간증은 무엇입니까? 아직도 애굽에서 종노릇했던 간증이 부끄럽거나, 지금도 내가 어디에서 종노릇하는지 모르고 있진 않습니까? (2절)
십계명을 주시기 전 하나님은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해낸 여호와’라고 자신을 소개하십니다. 그것은 목이 곧은 그들이 애굽에서 학대받고 종노릇했던 것을 잊어버린 채 자신들의 능력으로 구원받았다고 생각할까 봐서였습니다. 또한 자신들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를 잊고 스스로 왕 노릇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비록 원망과 불평이 그치지 않은 채 광야를 돌고 있었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목숨을 버리시면서까지 구원하신 하나님의 백성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구에게나 종노릇하던 애굽이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죄인이었는지, 그런 나를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하셨는지 잊어버리면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내산 앞에 장막을 치기까지 나를 인도해오신 은혜를 잊어버린 채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것을 그리워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구원하려고 스스로 왕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고통임을 아십니다. 그래서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곳에서 인도해낸 여호와’라고 간절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에 대한 계명 (3-11절)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사람과의 관계가 회복되기에 먼저 하나님에 대한 계명을 주십니다. 가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내가 바라는 형상을 만들어 놓은 채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불평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3-5절)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과의 관계는 순종으로 증거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의 형상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며 섬기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고,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는 명령을 주시며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자신 있게 명령하시는 것은 종노릇하던 곳에서 우리를 인도해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종교성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보다 높은 곳에 자신의 신을 만들어 놓고 의지하거나, 스스로 ‘신’처럼 높아지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상의 형상을 만들어 새기며 타락의 길을 걸어갑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며 안식이 없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안식은 다른 신을 만들고 우상을 만들며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른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나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내셔서 질투하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영원한 나의 주인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③ 인간에 대한 계명 (12-17절)
하나님에 대한 계명을 지키면 인간에게 주신 계명을 잘 지키게 됩니다. 나를 이 땅에서 낳아준 부모가 돈이 없고 형편없다는 이유로 부모를 부끄러워하지는 않습니까? 내가 탐내고 있는 이웃의 소유는 무엇입니까? (12, 17절)
하나님은 인간에 대한 계명을 주시며 제일 먼저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십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서 권위를 받고,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부모가 하나님을 모르면 자녀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자녀도 부모를 거역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형제를 미워하게 되는데 우리 마음의 내적 동기를 보시는 하나님은 형제에게 노하거나 조롱하는 자도 심판을 받는다고 하십니다(마 5:21-22). 그리고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것도 이미 간음한 것이라고 하시며(마 5:28) 성령이 내주해 계시는 성전인 우리 몸을 지키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이웃의 것을 갖고 오거나, 이해타산이 걸린 일에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이웃에게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또한 마귀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탐내는 사람이니 이웃의 배우자나 자녀, 재산 등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 외에는 탐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우리를 종노릇하던 곳에서 인도해내신 하나님이 우리가 지켜야 할 열 가지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이를 지키지 못할 것을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명령하시는 것은 무거운 짐을 지우시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못하는 죄인인지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순종함으로 증거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이 백성 삼아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우리가 계명을 지키지 못하는 연약한 죄인임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림자같이 없어질 세상의 복이 아닌 ‘참 신’이신 하나님을 우리에게 계시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미워하는 자에게는 삼사 대까지 죄를 갚으시지만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렇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기에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는 영원하며 무조건적이기 때문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종 되었던 애굽에서 나를 인도해내신 하나님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그 믿음 위에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공동체|저 한 사람이 말씀에 순종할 때 제가 속한 공동체가 말씀에 순종하는 공동체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실패하고 넘어질 때마다 말씀으로 일으켜주고 격려해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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