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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2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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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11-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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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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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11/12월호, pp. 186-187)
12월 1주 | 기한과 때를 주신 목적
본문|전도서 3:1-15 (12월 6일 본문)
찬송|새304 통404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핵심 구절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것은 영원히 있을 것이라 그 위에 더할 수도 없고 그것에서 덜할 수도 없나니 하나님이 이같이 행하심은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경외하게 하려 하심인 줄을 내가 알았도다” (전 3:14)
1. 마음열기
요즈음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즐겁고, 어떤 일을 할 때 자주 화가 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인생의 모든 일에는 기한과 때가 있으며 이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기한과 때의 시종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며, 무익한 수고를 반복하는 인생들에게 하나님이 이렇게 행하시는 목적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깨어 있어야 할 때 (1-8절)
이 땅에 사는 인생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희로애락을 반복해서 겪습니다. 혹시 나만 특별히 힘든 일을 많이 겪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나는 왜 하나님이 지금의 때를 허락하셨는지 말씀으로 해석하며 합당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웃을 때 울고, 울 때 웃고 있지는 않습니까? (1, 4절)
오늘 본문에는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14가지 일과, 좋아하는 14가지 일이 기록되었습니다. 이것은 힘든 때와 좋은 때가 똑같이 온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슬픈 일을 당하면 그 슬픔이 계속될 것 같고, 기쁜 일이 있을 때는 그 기쁨만 계속될 것 같아 인생을 더 힘들게 합니다. 우리는 그저 현재의 때를 인정하면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를 통해 우리에게 이루고자 하시는 그분의 목적이 이루어집니다. 잠시 스쳐 지나갈 희로애락의 감정에 집착하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 모든 때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연약한 인생들에게 기한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기한을 정하지 말고, 어떤 때를 당해도 ‘아멘’으로 받아들이며, 현재가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깨어 있을 때 내가 직면한 모든 때가 거룩의 때가 됩니다.
② 인생의 무익한 수고 (9-10절)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은 아담에게 평생 수고하여 소산을 먹는 형벌을 주시고, 그의 아내 하와에게는 자식을 낳는 고통을 주셨습니다(창 3장). 그런데 이 수고가 형벌인 줄 모르고 일과 자식에 집착하며 이 땅에서 잘사는 것만이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일이 나에게 어떤 유익(물질, 권세, 명예 등)을 준다고 믿고 있습니까? (9절)
하나님은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 2:17)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는 인류 최초의 불순종을 행했습니다. 그래서 아담에게는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며 너는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시고(창 3:19), 하와에게는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라는 형벌을 내리셨습니다(창 3:16). 이후 인생들이 땀 흘려 일하고 해산의 수고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인생들은 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살고, 그렇게 수고하면 행복이라는 유익이 올 것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창조주이자 구원주이신 하나님과, 그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모르면 비록 원하던 것을 얻었다 해도 공허함과 갈급함만 더할 뿐입니다.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할 때만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됩니다.
③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려고 (11-15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생의 여러 때를 반복해서 겪게 하시며 훈련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려 하시기 위함입니다. 지금 내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때는 무엇입니까? 전쟁의 때, 잃어버린 때, 찢어진 때, 죽임당하는 때가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라고 허락하신 때임이 인정됩니까? 내 힘과 능력으로 그 때를 모면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4절)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롬 8:28)고 말합니다. 이렇게 내가 만나는 인생의 여러 때가 합력해서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당면한 때를 내 삶의 결론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현재가 힘들다고 피하려고 해서도 안 되고, 좋다고 마냥 취해 있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힘든 때와 좋은 때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옛적에도, 장래에도 별 인생 없는 우리에게 이런 저런 때를 허락하신 하나님의 목적은 바로 거룩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분의 형상을 닮아감으로 어두운 세상에서 빛이 되길 원하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선을 행할 때 우리의 모든 때는 구원을 이루는 아름다운 때가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 왕은 그 어떤 왕보다 지혜와 부귀와 영광을 누렸던 왕입니다(왕상 3:13). 그는 20여 년에 걸쳐 성전과 궁을 건축하고, 외교와 무역에 주력하며 주변 나라로부터 조공을 받을 만큼 이스라엘의 국력을 신장시켰습니다(왕상 4:20-25). 그러나 솔로몬 왕은 하나님이 세우신 결혼 제도가 일부일처제였음에도(창 2:24) 바로의 딸을 비롯한 후궁 칠백 명과 첩을 삼백 명이나(왕상 11:1-3) 뒀습니다. 그는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던 마음을 돌이켜 이방 여인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섬기는 악을 행했습니다(왕상 11:6-8). 만약 솔로몬 왕이 부귀와 영광을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깨닫고 왕으로 사는 때에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았다면, 나라도 분열되지 않고 이스라엘이 많은 우상을 섬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며 기한과 때를 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모르는 삶은 그 모든 수고가 헛될 뿐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고통도 기쁨도 영원하지 않다고 깨우쳐주시고, 오늘 저의 현실이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늘 깨어 있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함이 인생의 본분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때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인내할 수 있는 능력도 없음을 아시고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경험한 슬픔의 때와 기쁨의 때를 지체들과 나누며 서로 세워주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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