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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3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2-26

본문

큐티인-GQS해설-3월-1주(1).hwp

GQS 해설은 매주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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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3/4월호, pp. 44-45)

31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본문마가복음 10:32-45 (34일 본문)

찬송458 513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핵심 구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10:43b-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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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주변 사람을 통해 내가 본받고 따랐던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온갖 능욕과 조롱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십니다. 예수님은 오로지 크고 으뜸이 되기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인자가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기 위함이며,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자기가 당할 일 (32-34)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보며 사람들이 놀라고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당신이 예루살렘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고 죽을 것과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서 구원을 완성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나는 어떤 고난을 통해 구원받았습니까? 그것을 누구에게 말하겠습니까? (32)

사람들은 종전에 자신들이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말씀을 가르치시는 예수, 고난과 죽음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그 예수를 보며 놀라고 두려워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당신이 어떤 일을 당할지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몸소 당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서 자기가 당할 일, 즉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잡혀 로마인에게 넘겨진 후 능욕과 조롱을 당하고 십자가에서 죽을 것이지만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서 구원을 이루실 것을 열두 제자에게 다시 말씀하시며 그들을 양육하십니다(8:31, 9:31). 모든 사람이 실패와 저주라고 생각하는 십자가 고난이 실상은 구원의 성취를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몸소 보여주신 것입니다.

 

두 제자의 요구 (35-40)

예수님이 고난당하고 부활하실 것을 여러 번 말씀해주시고, 이제 십자가 고난을 받으러 비장하게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그런데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좌우편 영광의 자리에 자신들을 앉게 해달라고 청탁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로서 내가 받을 잔과 세례는 무엇입니까? (38)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이 고난당할 것과 그 후에 부활할 것을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예수님 덕분에 영광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있던 그들에겐 이 말씀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세베대의 두 아들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의 중심 의미를 깨닫기보다 자신들이 듣고 싶은 말만듣습니다. 그러고는 예수님께 영광의 자리 좌우편을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요구하는 것에 예수님이 겪으실 십자가 고난의 잔과 세례를 함께 받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두 제자는 의미도 모른 채 장담했지만, 결국 야고보는 순교를 당하고(12:2) 요한은 밧모섬에 갇혀 지내는(1:9) 잔과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이처럼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삶입니다.

 

섬기며 종이 되라 (41-45)

세상의 으뜸인 집권자들과 고관들은 사람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권세를 부립니다. 그러나 주님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하시며, 이를 몸소 실천해 보이셨습니다. 나는 누구를 임의로 주관합니까? 내가 종이 되어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이며 그를 어떻게 섬기겠습니까? (44)

두 제자가 예수께 높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청탁하는 말을 듣고 있던 나머지 열 제자가 화를 냅니다. 그들도 말로 표현하지 않았을 뿐이지 두 제자와 똑같이 예수님 덕분에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계속되는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세상의 가치관대로 큰 권세를 휘두르며 군림하고 싶어했습니다. 제자들의 눈에는 예수님도 권력을 잡기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을 섬기고 자기 목숨을 희생하는 예수님의 삶을 실패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으뜸이 되는 길은 세상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처럼 종이 되어 섬기고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세상의 성공과 출세의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부지런히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을 가르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진을 치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불안하기도 했지만, 드디어 예수님이 집권 세력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권력자로 나설 것을 기대했습니다. 제자들이 이렇게 믿고 싶었기에 오히려 반대 세력에게 잡혀 죽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거듭된 말씀이 그들에겐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공적功績과 예수님과의 특별한 관계를 이용하여 세상에서 군림하기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당신이 삶으로 보이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 섬기라고 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사회에서 만나는 사람은 물론, 가족조차 나를 위해 존재하며 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여겼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이 몸소 행하고 가르쳐주신 것처럼 그들의 종이 되어 아무런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그들을 섬기게 하옵소서.

 

공동체진정한 주님의 가르침보다 세상 성공과 기복의 가치관으로 교회가 빛을 잃어가고 있음을 용서하옵소서.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구원을 이루신 주님을 따라 주님의 잔과 세례에 동참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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