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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3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3-14

본문

큐티인-GQS해설-3월-3주(1).hwp

GQS 해설은 매주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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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3/4월호, pp.108-109)

33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본문마가복음 14:43-52 (319일 본문)

찬송461 519 (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핵심 구절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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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상대방에게 했던 약속이나 말을 지키지 않고 어겼던 적은 언제입니까? 그때 어떤 마음이 들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가룟 유다가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파송된 무리와 함께 와서 예수님께 입을 맞춥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시자, 한 제자가 칼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벱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성경을 이루려 함이라 말씀하시고,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검과 몽치를 가지고 (43-45)

가룟 유다가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파송된 무리와 함께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 이들은 밤새워 기도하신 예수님을 잡기 위해 모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습니다. 유다는 지난 3년 동안 예수님의 제자로 가르침을 받았고, 대제사장을 비롯한 종교 지도자들도 율법을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예수님을 검과 몽치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 이해득실의 문제에 사로잡혀 계략을 세우면서 물리적인 방법으로 다른 지체를 힘들게 하지는 않습니까? (43)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이면서도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들의 무리 편에 섰습니다. 그는 3년간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가르침을 배웠으나 검과 몽치로 예수님을 잡을 수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암호까지 정해서 예수님을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유다는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비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죄를 보지 않는다면 겉으로는 사람들을 교양과 친절로 대하면서도 속으로는 유다처럼 상대방을 해하려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칼을 빼어 (46-49)

종교 지도자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손을 대어 예수님을 결박하자, 곁에 서 있던 한 제자가 참지 못하고 자신의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립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무력에 어떤 저항도 하지 않으시고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예수님처럼 구원을 이루기 위해 내가 혈기 부리지 않고 인내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47-49)

베드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말씀을 들었음에도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예수님의 십자가를 이해하지 못하고 구원의 일을 막으려고 하니 예수님이 그를 사탄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8:33). 결국 베드로는 예수님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 쳐서 떨어뜨렸습니다(18:10). 하지만 세상 방법대로 살려고 하면 결국 그것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그래서 길이 없는 것이 오히려 축복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모든 상황을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고 하시면서 참고 받아들이셨습니다. 믿었던 가족이나 동료가 나를 힘들게 하고 배신할지라도 예수님처럼 내가 가진 칼과 능력을 쓰지 않고 그들을 용납해야 합니다. 이렇게 십자가를 잘 지는 삶이야말로 성경을 이루고 구원을 이루는 인생입니다.

 

도망가는 제자들 (50-52)

예수님이 체포되시자, 함께하던 제자들이 모두 그분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심지어 마가로 추정되는 한 청년도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목숨의 위협을 느끼자 그것조차 버리고 도망칩니다. 예수님은 배신과 거절, 외로움을 겪으셨지만 성경대로 이루어지기 위해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십자가를 지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건 앞에서 두려워하면서 십자가 지길 포기하고 도망치는 나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50-52)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리가 검과 몽치로 다가올 때,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이 성경의 예언을 이루는 일임을 알고 순종하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반하고 도망쳤습니다. 이들은 예수님과 함께 고난에 참여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상황에 부딪히자 무서워서 제각기 흩어졌습니다. 인간은 자신이 한 약속과 결심을 지킬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고난 앞에서 도망가는 제자들을 용납하시고, 베드로가 칼로 친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고쳐주기까지 하셨습니다. 우리는 내게 찾아오는 고난의 사건에서 가족은 물론 주위 지체들이 분을 내고 모두 도망갈지라도 이것이 있어야 할 일임을 인정하고, 그들을 용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가룟 유다와 대제사장, 서기관, 장로들은 자신들이 배운 것과 성경 지식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해 예수님을 체포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베고(18:10), 제자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제각각 도망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용납하시고, 베드로의 혈기까지 처리해주십니다. 주님은 이미 성경을 이루기 위해 죽기로 작정하셨기에 오히려 유다가 하려는 일을 행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신뢰했던 가족이나 주위 지체들이 나를 배반하는 사건은 이처럼 성경을 이루고 구원을 이루는 사건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에게 내가 가진 칼과 능력을 쓰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용납하면서 십자가를 지고 죽어지는 삶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을 이루는 인생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내 십자가를 지기 싫어 회피하고 거부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어떤 사건도 성경을 이루기 위함임을 알고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인도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식구들이 자신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상대방의 구원을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각자의 십자가를 잘 지고 공동체를 섬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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