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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4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3-28

본문

큐티인-GQS해설-4월-1주(1).hwp


GQS 해설은 매주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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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티인 20163/4월호, pp.174-175)

41흉년이 오면

본문창세기 26:1-16 (43일 본문)

찬송300 406 (내 맘이 낙심되며)

 

핵심 구절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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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철저히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흉년이 들자 아비멜렉을 찾아간 이삭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이삭과 그의 자손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랄에 거주한 이삭이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고 속이는 실수를 범하지만, 하나님이 그를 지켜주시고 거부巨富가 되게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1-5)

흉년이 들자 이삭이 블레셋 왕 아비멜렉을 찾아갑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 때 블레셋 사람에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들을 다시 찾는 연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 내 삶에 든 흉년은 무엇입니까? 흉년의 때 내가 찾아가고 싶은 아비멜렉과 같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1)

흉년이 오면 이 세상이 얼마나 부질없고 의지할 만한 곳이 못 되는지를 깨닫게 될 뿐만 아니라 내가 얼마나 믿음이 없고 신실하지 못한지도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이삭이 풍년에는 하나님을 잘 믿는 것 같았지만 막상 흉년이 들자 약속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흉년의 때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든 내 지혜와 내 방식으로 흉년을 극복해보려고 바둥거립니다. 그러나 고난이 오면 우리는 이전보다 더욱 하나님께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상황을 피하려고 하기보다 이 상황을 허락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고통의 이유를 물어야 합니다. 결코 세상으로 도망가려 해서는 안 됩니다. 비록 연약한 우리이지만 하나님은 택한 자를 찾아와주셔서 거주해야 할 땅을 분명히 지시해주시고 약속을 재확인해주시며 말씀으로 격려하고 인도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진짜 흉년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찾고 의지하려는 순간입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6-11)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이삭이 일단 중간 지대인 블레셋 땅 그랄에 거주합니다. 하지만 죽음이 두려워 그곳 사람들에게 아내 리브가를 누이라 속입니다. 자기 생각으로 두려움에 빠져 거짓말을 하고 그대로 오래 거하다가 결국 들통이 나고 맙니다. 나에게는 당장 죽을지언정 온전한 순종을 이루겠다는 믿음이 있습니까? 아니면 천사처럼 나를 도와주는 아비멜렉이 있는 그랄에 오래 거주하고 싶습니까? (6,8)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따르고 순종하기엔 여전히 믿음이 없고 연약한 우리입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를 지고 자신을 죽음에 내어줌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순종을 이루어 드리기에는 아직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을 아예 저버리지는 않지만 이왕이면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응답받기를 원합니다. 좁은 길보다는 쉽고 편한 넓은 길로 인도함 받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죄를 직면할 수 있도록 나의 옛 사람이 죽어야 한다고 권면해주는 지체보다 항상 잘하고 있다고 나를 위로해주고 내 뜻과 결정을 지지해주며 인간적인 도움까지 주는 지체를 더 좋아하고 따릅니다. 때로는 거짓말과 기만으로 적당히 거리를 두면서 좋은 소리만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고, 기만은 서로의 관계를 망하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복을 주시므로 (12-16)

하나님은 이삭이 연약해도 그 땅에 머무르는 순종을 했기에 백 배의 복을 주시고 거부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입니다(29:11). 하나님은 고난 자체가 목적이 아니시고 우리가 고난으로 가지치기를 잘해서 거룩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반면 내게 득이 될 것 같았던 세상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나를 배신하고 내칩니다. 생명을 길어내는 영적인 우물을 막아버리고 육신으로 결론 내도록 흙으로 메워버리는 것입니다. 십자가 적용을 했더니 하나님이 백 배의 창대와 왕성함으로 갚아주신 경험이 있습니까? 나를 끝까지 도와줄 것 같은 사람에게 시기를 받고 내쳐진 적이 있습니까? (13-16)

연약한 이삭이지만 최소한의 적용으로 그 땅에 붙어 있었더니 하나님이 백 배의 축복으로 격려해주셨습니다. 우리도 아무리 큰 고난을 겪고 범죄했다 하더라도 결코 예배 공동체를 떠나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고난을 통해 우리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지를 자각하며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보는 사람으로 우리를 빚어가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때로는 세상에서 시기와 핍박을 받는 것도 허락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세상 사람들을 끝까지 의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든 것은 구조적으로 결국 나를 죽음으로 끌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우리는 육적인 복을 받으면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17:4)라며 쉽게 만족해버리지만, 하나님의 만족은 우리의 만족과 다릅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주고서야 만족해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내 삶에 흉년과 같은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그 고난을 통해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믿음이 없는 사람인지 드러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고난이 없다면 스스로 하나님을 잘 믿는 의인인 줄 착각하며 살다가 삶을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할 때와 세상을 선택할 때의 결론을 일관성 있게 가르쳐주십니다. 하나님을 선택하면 비록 온전한 믿음은 아닐지라도 우리의 낮은 수준을 아시고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반대로 세상을 선택하면 시기와 배신, 핍박의 지옥 불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는 변하지 않고 영원히 신실하게 우리를 품으시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고 기대하시는 영적 수준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섭니다. 하나님은 육적인 창대와 왕성을 넘어 영적인 창대와 왕성에 이를 때까지 우리를 끝까지 이끄시고 우리와 친히 동행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이삭처럼 치졸하고 연약한 저의 믿음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그럼에도 고난을 통해 나의 연약함을 드러내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나를 거룩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깨닫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이 천사처럼 자신을 도와줄 아비멜렉이 있는 세상 공동체를 의지하지 않고, 믿음의 공동체에 거하므로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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