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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1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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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11-1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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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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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11/12월호, pp.108-109)
11월 3주 | 나팔을 불어
본문|레위기 23:15-25 (11월 15일 본문)
찬송|새429 통489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핵심 구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달 첫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레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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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요즘 들어 제일 많이 쓰는 말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 번째 소산을 드리는 규례를 주시고, 이 날에 성회를 공포하라고 하십니다. 가난한 자들과 거류민을 위해 곡식을 남겨두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일곱째 달 곧 그달 첫날은 나팔을 불어 기념하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여호와께 바침 (15-21절)
하나님은 특별히 정하신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처소에 속한 것들로도 예배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처소인 일상생활에서 드려지길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17절)
두 번째 새 소제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정하신 오십 일, 즉 칠칠절은 신약 시대의 오순절입니다.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고 승천하신 뒤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방문하신 날입니다(행 2:1-4). 따라서 이제는 안식일에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처소에서 성령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내 삶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내 삶을 드린다는 것은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감사와 사랑의 고백을 “너희와 너희 중에 크게 외치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삶에 간증이 넘쳐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넘쳐나는 것과 같습니다.
②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함 (22절)
우리의 소득은 우리가 손으로 수고하여 얻은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나는 내게 주신 소득을 당연하게 여기고, 나의 권리를 조금이라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억울해하지 않습니까? 나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재정을 얼마나 사용하고 있습니까? (22절)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땅이기에 그 땅의 소산인 모든 곡식을 거둘 권리 또한 당연히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 권리 중 일부를 포기하라고 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가난한 자와 거류민들을 위해 곡식을 남겨두라고 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난하고 거류민이었던 그때를 기억하고, 무엇보다 이런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사랑을 입증하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므로 그분의 권리를 포기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권리 포기는 하나님께 대한 순종이자 사랑의 고백이 됩니다. 그러므로 나의 이웃인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돌아보는 일은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나도록 하는 하나님의 배려인 것입니다.
③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 (23-25절)
‘일곱째 달 곧 그달 첫날’은 유대력의 신년新年으로,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날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쁨의 나팔을 불어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나는 요즘 어떤 나팔을 불고 있습니까? 새날이 왔는데도 내가 여전히 매여 있는 이전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에 매여 감사가 아닌 원망과 불평의 나팔을 불고 있지는 않습니까? (24절)
지난해 추수를 위해 애쓰고 힘쓴 시간이 지나고 새날이 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롭게 시작되는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며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고 하십니다. 추수를 마치고 이웃을 돌아본 뒤 모두 모여 예배하고 기쁨의 나팔을 불라고 하십니다. 새날이 왔음을 알리는 이 기쁨의 나팔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그리스도 자체가 나팔이 되어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회복을 위해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이제 우리가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망과 불평의 소리가 아닌 복음의 나팔 소리가 내 삶 전체에 울려 퍼지고, 더 나아가 가족과 이웃에게 울려 퍼지도록 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칠칠절은 새로 추수한 곡물을 드린 뒤에(초실절, 23:10-14) 두 번째 소산을 드리는 규례입니다. 이때는 추수하느라 바쁜 시기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감사의 고백과 성회聖會를 통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고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나의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이웃을 돌아보는 실제적인 적용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을 내어주셨고, 그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께 기꺼이 순종함으로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그 결과 우리 안에 성령께서 내주하시므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그분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나는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고백을 내 삶 가운데 어떻게 외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나의 재정이 가난한 이웃을 위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점검해봅시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가 여전히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권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시고, 나의 처소인 일상생활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어 감사의 나팔을 불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에 주신 감사의 고백과 간증이 끊임없이 선포되길 원합니다. 지역과 나라 안의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돌아볼 수 있는 넓은 마음과 눈을 허락하사 그들을 구체적으로 도울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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