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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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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11/12월호, pp.174-175)

12월 1주 ｜ 뜻을 돌이키사

본문｜요나 3:1-10 (11월 29일 본문)

찬송｜새528 통318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핵심 구절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욘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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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와 친한 사람이 내가 싫어하는 일을 자꾸 부탁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합니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자, 니느웨의 왕에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회개합니다. 이에 하나님이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니느웨로 가서 (1-2절)

하나님이 요나에게 두 번째로 기회를 주시면서 니느웨로 가서 그에게 명한 바를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니느웨의 죄악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심판을 선포하라는 첫 번째 메시지의 반복이었습니다. 요나의 어떠함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변경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요즘 하나님이 나에게 반복해서 들려주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나는 그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1-2절)

하나님은 요나에게 또다시 반복해서 말씀하심으로 그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명한 바를 선포해야 했지만, 하나님이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고 하셨을 때 그 말씀에 불순종했습니다. 하지만 요나의 불순종이 하나님의 계획을 포기하게 하거나 뜻이 성취되지 못하도록 하지는 못했습니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전해야 할 심판 선언의 목적은 완전한 파멸을 의미하기보다 니느웨 백성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반드시 하고자 하시는 바를 성취하시는 분입니다.

② 니느웨로 가니라 (3-4절)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니느웨 성에 가서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요나의 헌신은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사흘 동안 걸어야 다 돌 수 있는 니느웨 성을 단 하루만 다닌 것으로 볼 때, 그가 니느웨의 회개를 원치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채 여전히 내가 순종하기를 꺼리는 일은 무엇입니까? (4절)

요나는 드디어 니느웨 성에 가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그는 회개하는 자만이 죄로부터 자유함을 얻고 구원을 얻는다는 심판의 경고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하지만 삼 일 길을 걸어야 하는 니느웨 성읍을 하루 동안 다니면서 경고했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순종은 했지만, 니느웨 백성의 회개는 원치 않았기에 그 성읍 전체를 다 돌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요나가 하나님께 불완전한 순종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처음에 니느웨로 가라고 말씀하셨을 때도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다시스로 도망하려고 했습니다(1:3).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은 결국 자기 자신을 고통스럽게 할 뿐입니다.

③ 굵은 베옷을 입은지라 (5-10절)

심판에 대한 요나의 선포를 들은 니느웨 백성은 금식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과 대신들도 니느웨 백성에게 사람은 물론 짐승까지 금식할 것을 명하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그들이 악에서 돌이킨 것을 보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니느웨를 회개시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요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서, 내가 구원을 위한 안타까움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0절)

요나의 메시지를 들은 니느웨 사람들은 왕에서부터 모든 백성에 이르기까지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신 하나님은 니느웨에 내리려던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그러나 앗수르를 원수처럼 여기는 요나에게 이 일은 그가 바라지 않던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사죄의 은총을 누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우주의 통치자이시기에,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이 복을 얻고 멸망이 아닌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요나에게 두 번째로 기회를 주시고 말씀하십니다.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이 그에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고 하시자, 요나는 성읍에 들어가 니느웨의 심판을 외쳤습니다. 왕에서부터 백성에 이르기까지 금식하며 회개하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시고 이들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철회하셨습니다. 요나가 하나님으로부터 맨 처음 니느웨에 관한 심판 선포의 명령을 듣고 불순종했을 때(1:1-3), 그는 니느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경륜에는 절대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 그들을 선민으로 삼으신 것은 이스라엘만 구원하시겠다는 뜻이 아니라, 이들을 통해 모든 민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통치 아래에서 모든 백성이 진정한 평강을 얻기 원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눈에 보이는 지체를 용서하지 못한 채 전도자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말씀에 불순종한 저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맡겨주신 구원을 위한 사명을 끝까지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가족과 교회의 지체들이 말씀 안에서 자신의 죄를 먼저 회개하고, 악한 길에서 떠나 사죄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