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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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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11/12월호, pp.206-207)

12월 2주 ｜ 지혜를 얻는 자

본문｜잠언 19:1-14 (12월 7일 본문)

찬송｜새29 통29 (성도여 다 함께)

핵심 구절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느니라” (잠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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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주로 남 탓을 하거나 원망하게 되는 경우는 언제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가난하지만 성실한 사람이 입술이 패역하고 미련한 자보다 낫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자기 길을 굽게 하고 여호와를 원망합니다. 지혜를 얻는 사람은 자기 영혼을 사랑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습니다.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지만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사람이 미련하므로 (1-3절)

물질적으로 가난할지라도 지혜의 말씀이 가르치는 바에 따라 정직하고 정결하게 사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고 거짓되고 입술이 패역한 미련한 자는 하나님을 원망하기에 죄를 짓고 패망의 길로 빠집니다. 나는 나의 죄와 부족함을 사람들 앞에서 잘 인정하고 시인합니까? 내 연약함을 감추기 위해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는 않습니까? (3절)

물질적으로 궁핍할지라도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정직하고 정결하게 행하는 사람이 말씀을 멸시하면서 거짓되고 패역한 입술을 가진 미련한 자보다 낫습니다. 미련한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고 자기 뜻대로 성급하게 일을 이루려 하기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미룹니다. 따라서 그 삶의 결국은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혜를 멸시하는 사람이야말로 미련한 자입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이 삶 속에서 주시는 바른 교훈을 깨닫지 못하기에 복된 길을 알지 못한 채 불의와 패망의 길로 빠지게 됩니다.

② 친구가 되느니라 (4-7절)

물질적인 이해타산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가난한 사람을 외면하고 무시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패역한 행위입니다. 거짓을 말하는 사람은 일시적으로는 형통할 수 있을지 모르나 하나님이 그 대가를 치르게 하십니다. 나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맺습니까? 나에게 진정한 친구는 어떤 사람들입니까? (4-7절)

잠언 기자는 가난한 자를 외면하고 배척하는 인간의 이기적인 면모를 우회적으로 지적합니다. 통상 돈이 많고 힘이 있는 자에게는 사람들이 몰리지만, 가난하고 힘없는 자에게는 사람들이 도통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특히 친구를 사귈 때도 가난한 사람보다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부유한 사람을 선택하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의 소유에 따라 그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믿음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진실한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이처럼 상대방의 믿음을 소중히 여겨야 할 뿐만 아니라, 너그럽고 적극적으로 호의를 베풀 줄 알아야 합니다.

③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8-14절)

자기 영혼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지혜를 얻어야 하며,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명철을 지켜야 합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9:10). 지혜로운 사람은 쉽게 화내지 않고 타인의 허물을 함부로 지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련한 사람은 쉽게 분노하고 남을 험담하기 좋아합니다. 나는 화가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내 마음을 다스리고 관리합니까? (11절)

지혜를 얻는 자는 자신의 영혼을 건강하게 하는 유익을 얻게 되고, 명철을 지키는 자는 복을 얻고 누리게 됩니다. 권세를 바르게 사용할 줄 모르는 자가 사람을 다스리는 것은 미련한 자가 많은 재물을 가진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높은 지위에 있을수록 함부로 화를 내기보다 은혜를 베풀 수 있어야 합니다. 미련한 아들은 그 부모에게 수치를 주며,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같이 가정의 근심거리가 되기에 그의 가족은 고통을 겪게 됩니다. 반면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은 슬기로운 아내는 어떤 상황에서도 그에 맞게 잘 대처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물질적으로 가난할지라도 지혜의 가르침을 들으며 정직하고 정결하게 행하는 사람이 온 천하를 가진 자보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미련한 사람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않기에 자신의 죄와 연약함을 보지 못합니다. 그는 지혜를 멸시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므로 자기 길을 스스로 굽게 하여 죄악 된 길로 나아갑니다. 사람과 사귀고 교제하기 위해서는 이해타산을 버리고, 상대방에 대한 너그러움과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지혜의 근본이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의지는 이런 마음에서부터 비롯됩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통해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고 명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복을 얻고 누리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거짓된 말과 미련한 행실로 하나님을 원망하고 남을 탓했던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지혜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언행에 더욱 신중하여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슬기로운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가족과 교회의 지체들이 소유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다른 사람을 평가하거나 자신의 이해타산을 따지기보다 상대방을 사랑과 긍휼로 대하며 허물을 용서하는 관계를 맺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