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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12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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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12-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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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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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11/12월호, pp.270-271)
12월 4주 | 오늘을 살아내는 지혜
본문|잠언 27:1-13 (12월 23일 본문)
찬송|새420 통212 (너 성결키 위해)
핵심 구절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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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며, 가장 듣기 싫어하는 책망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지혜자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고 분노를 품는 미련한 자가 되지 말라고 합니다. 거짓된 입맞춤보다 비록 쓴소리라 할지라도 충성된 책망과 권고가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리고 환난과 재앙의 날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지혜와, 보증 설 때의 지혜를 말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자랑과 투기에 대한 지혜 (1-4절)
지혜자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고 합니다. 인생이 영원한 줄 알고 내일을 장담하거나 허황된 자랑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를 자랑하느라 다른 지체를 칭찬하는 일에 인색하지는 않습니까? 분노보다 더한 것이 투기인데, 투기하느라 내가 시간과 감정과 물질을 허비하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1-4절)
내일 일을 자랑하지 않으려면 오늘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내일이 아닌 오늘 하루를 하나님 앞에서 살아낼 때 자랑과 투기를 내려놓고 장래를 예비하는 인생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줄 알고 돈과 명예와 자녀 등 이 땅의 ‘작은 것’, ‘불의한 것’, ‘남의 것’에 집착하며 살아갑니다(눅 16:10-12). 그래서 무섭고 두려운 것이 많고, 과장된 자기 자랑과 투기를 하며,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일에 인색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라고 합니다(고후 10:18). 투기는 타인의 우월성을 인정하지 않고 미워하는 감정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늘 남보다 자신을 낫게 여기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질서에 순종하지 않기에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입니다(갈 5:21). 바울은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고, 자신의 약함을 자랑하며,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받는 것을 자랑했기에 자기 자랑이나 투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② 책망에 대한 지혜 (5-9절)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다고 합니다. 나는 책망할 때 감정에 치우치거나 정죄하는 듯한 자세로 하지는 않습니까? 책망받을 때 비록 마음은 아프지만 진정한 사랑으로 받아들이며 그럴 수밖에 없음을 인정합니까? 남을 책망할 사랑이 없어 거짓된 입맞춤으로 비위만 맞추고 있지는 않습니까? (5-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딤후 3:16). 그런데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책망을 감동으로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책망할 때와 책망하지 않을 때를 분별합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자신의 죄와 한계를 깨닫기에 옳고 그름으로 남을 정죄하거나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감과 사랑으로 상대가 그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체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쓰디쓴 책망을 꿀처럼 달게 받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돈과 건강과 진로의 문제 등으로 주리게 하십니다. 그래서 공허하게 비위를 맞추는 위로나 입맞춤이 아닌 책망의 쓴소리를 꿀처럼 달게 받게 하십니다.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책망에 회개하여 믿음의 조상이 되었고, 베드로는 예수님에게 사탄이라는 말과 곧 예수님을 부인할 것이라는 책망을 미리 들었기에 회개하고 주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의 책망을 듣지 않고 동생 아벨을 죽여 결국 떠도는 인생이 되었고, 예수님에게 친구라는 소리를 들은 가룟 유다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인 우리에게 책망은 꼭 들어야 할 하나님의 사랑의 언어입니다. 그러나 책망을 거부하면 보금자리를 떠난 새와 같이 떠도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③ 환난 날에 대한 지혜 (10-13절)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고,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고, 보증 선 자의 옷은 취하라고 합니다.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보다 내 뜻대로 행동하지는 않습니까? 환난 날에 동정심과 연민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을 더 힘들게 할 수 있음을 압니까? (10-13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환난을 당할 때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가고,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마 24:16-18). 이것은 갑자기 환난을 당하게 될 때 자기 힘과 생각을 앞세워 해결하려는 무지한 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환난이 올 때 우리는 믿지 않는 육신의 형제나 신분을 상징하는 ‘겉옷’ 같은 인맥, 학연, 지연 등을 의지하지 말고, 잃어버린 소유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룩한 산’을 뜻하는 공동체로 도망하여 말씀과 지체들의 권면을 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재앙에서 숨는 길이고,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않는 적용입니다. 또한 환난 가운데 있는 우리를 비방하는 자에게 말이 아닌 삶으로 대답해주는 것입니다. 환난을 통과한 이런 삶이 영적 후사를 낳게 하고, 전리품을 취하는 지혜를 얻게 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어리석고 욕심 많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오늘을 잘 살아내면 내일도 잘 살 수 있는데, 내일 자랑할 것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제대로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식과 열심과 경험으로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을 앞서려는 우리에게 자랑과 투기, 책망, 환난 날에 대한 지혜를 아버지의 마음으로 세세히 일러주십니다. 우리는 자기 주제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나그네요, 안개요, 아침 구름 같으며 이슬같이 쉬 사라지는 유한한 인생입니다(호 13:3). 자기 주제를 알아야 책망을 달게 받고, 다른 지체를 칭찬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고난을 통해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게 여겨지며, 공동체와 지체들의 소중함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오늘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내 속에 있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보고 애통해야 합니다(요일 2:16).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신 목적은 행복이 아닌 거룩을 이루는 데 있음을 알고, 오늘 나에게 영의 양식으로 주신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헛된 자랑을 하고 투기를 하며 내일 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살아내기가 힘듭니다. 날마다 유한한 저의 인생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책망을 꿀송이처럼 달게 받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환난 날에 함께할 수 있는 믿음의 가족과 지체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환난 날에 더욱 말씀을 사모하며, 중보와 권면으로 서로를 일으켜 세워주며 하루하루를 살아내도록 돕는 가정과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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