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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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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1/2월호, pp.88-89)

1월 3주 ｜ 추수하게 되었도다

본문｜요한복음 4:27-42 (1월 10일 본문)

찬송｜새528 통318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핵심 구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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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누군가를 전도할 때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제자들이 양식을 갖고 와서 예수께 드리자, 예수님은 자신의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추수할 것이 많다고 하시며 그 동네에 이틀간 유하면서 말씀을 가르치시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와서 보라 (27-30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던 사마리아 여자에게 예수님과의 만남은 극적인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녀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곧장 동네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며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을 나는 어떤 식으로 소개합니까? 나는 이 예수님을 누구에게 알리고 전하기를 원합니까? (29절)

유대인 남자가 길에서 사마리아 여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그 당시 사회적으로 용납하기 어려운 모습이었으며, 이것은 제자들에게도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시선에도 불구하고 사마리아 여자는 예수님과 만난 후, 그리스도를 만났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동네로 들어가서 일말의 주저함도 없이 자신이 경험한 일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아온 사마리아 여자에게 이런 변화는 놀라운 행동이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아인지 확인하고자 예수께로 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과 경험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족과 이웃에게 전할 때, 그들은 나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② 나의 양식은 (31-38절)

제자들이 음식을 가져와 예수께 드리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이루는 이것이 그분의 양식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삶과 사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나는 육신의 양식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과 수고는 다하면서도 정작 영의 양식을 얻는 것에는 무관심하고 소홀하지 않습니까? (34절)

음식을 가져온 제자들을 향해 예수님은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분이 하나님임을 나타내셨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그분의 일을 성취하는 것에 늘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추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영생을 위해서는 씨를 뿌리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거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영생을 위해 씨를 뿌리는 자와 열매를 거두는 자가 각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바로 영적 추수의 원리입니다.

③ 믿는 자가 더욱 많아 (39-42절)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을 증언하자,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을 마을로 초대해 직접 그 말씀을 듣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가 예수님을 믿게 되어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인정하고 믿음을 고백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써 믿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나는 사람들의 말이나 대중매체의 자극적인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을 신뢰하는 편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의지하는 편입니까? (41-42절)

사마리아 여자의 증언으로 동네 사람들은 자기들과 함께 예수님이 유하시기를 청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틀을 유하시며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여자의 증언으로 예수님을 믿게 된 이들은 그분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가 되심을 고백하기에 이릅니다. 진리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들을 때, 우리는 믿음에 이르게 되고 하나님을 알아가게 됩니다. 증인이 해야 할 의무는 자신이 보고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입술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도구입니다. 오직 말씀의 능력만이 우리에게 참된 믿음을 가져다주며, 나를 그 믿음 위에 든든히 세워갑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을 만난 여자는 자신이 만난 분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에 감격해서 자신의 물동이를 버려두고 사람들에게 가서 주님을 전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폐쇄적으로 살던 이 여자는 자신의 동네로 가서 부끄러움 없이 자기 삶을 오픈하며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을 증언했습니다. 결국 멸시받던 이 여자를 통해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가 되심을 고백하면서, 이 작은 동네에 사마리아의 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진리에 대한 발견이 한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었고, 그로 인해 영혼 구원의 열매가 맺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나를 그분의 추수할 일꾼으로 부르셨으며,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심으로 추수의 기쁨을 누리게 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예수님을 만난 감격을 회복하여 제가 만난 주님을 주위에 있는 지체들에게 잘 증언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게 인도하옵소서.

공동체｜교회 안의 지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을 알고 행함으로써 말씀의 능력을 더욱 경험할 수 있게 역사하옵소서.